9월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 감소했지만, 신규 주택 인허가는 크게 상승했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미분양은 4971호로 전년 동기대비 10.5% 줄었으며, 착공과 준공 분양도 감소했다. 반해 주택 인허가는 약 12배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경기지역 미분양 물량은 총 4971호로 전월 대비(5401호) 8%,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5553호)했다. 9월 말 기준 경기도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월 대비(1233호) 1231% 증가해 1만 6412호를 기록했다. 이에 9월 누계 기준 경기지역 인허가 물량은 6만 7033호다. 경기도 9월 기준 주택 착공은 3399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1만 2532호) 72.9% 감소해 9월 누계 기준 착공 물량도 48.1% 감소한 4만 1403호를 기록했다. 경기도 9월 기준 공공주택 분양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2475호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누적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5만 7098호) 36.2% 감소한 3만 6401호다. 9월 누계 기준 경기지역 주택 준공은 8만 735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수치지만, 9
삼성전자가 2021년에 첫 출시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건조와 살균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타입으로, 시공에 대한 부담없이 간편하게 설치∙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더하고 ▲젖병살균 ▲헹굼 추가 등을 강화해 한층 위생적인 식기 관리가 가능도록 개발됐다. 이밖에도 425mm의 하단 와이드 세척날개와 상단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만드는▲이중 입체 물살과 세척 종료 후 내부 수증기를 바로 배출하는▲자동 문열림 건조, 다양한 식기류를 넉넉하게 수납 가능한 ▲폴딩 바스켓, 세제∙린스를 쉽게 투입할 수 있는 ▲원터치 세제∙린스함 등 기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의 차별화된 기술과 편의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제품은 크기가 작지만 내부는 6인용 식기까지 수납할 수 있어 1인 가구와 신혼 부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지
대우건설이 오는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369-1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다. 중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갖춘 총 6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금오동은 의정부 주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백화점·홈플러스·로데오거리·제일시장 등 쇼핑 시설이 가깝고, 의정부성모병원·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백병원·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 시청·경기북부경찰청·의정부 소방서 등 대형 병원과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예정)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물리적 공간에 설치했던 서버와 설계시스템을 가상공간에 구축해 설계업무 효율 향상을 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Nutanix)의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도입해 플랜트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HCI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 , 스토리지 , 네트워킹 등을 하나로 결합하고 가상화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업무 환경을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에 구축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설계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했던 수십여 대의 서버 장비와 설계 작업자 수만큼 필요했던 워크스테이션 등 물리적 장비 및 각종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절감된다. 기존 대비 10%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규 프로젝트 수주 이후 1개월 내 설계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설계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 구매 및 운반,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3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로부터 4731억 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7년 완공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 및 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기밀성능을 높인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
삼성전자가 54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중소기업중앙회가 CBAM 조정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배출량 관리체계를 강화시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한국환경공단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정진우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문병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일부로 시행된 EU CBAM 대응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보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향후 ▲EU CBAM 대응 공동 홍보 ▲중소기업의 CBAM 배출량 산정 및 보고 관리체계 구축지원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친환경 공정개선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CBAM은 EU 내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비료·전력·시멘트·수소 등 6개 품목에 대해 EU 생산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전환기간인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의무가, 이후에는 배출량 검증, 인증서 구입·제출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1년 제정돼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중대법이 시행된 지 약 2년이 지난 현재는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하며 미미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1명의 사망자도 줄여야 한다는 중대법 취지를 고려하면 아주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또 중대법 시행 후 민간건설사들이 중대재해 ZERO를 실천하겠다며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만 봐도 앞으로 중대법이 건설 현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포스코이앤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락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안전용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계룡건설 역시 근로자를 위해 개발한 '스마트 안전 경보장치'의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건설도 전국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추락 보호 에어백 C3'를 공급했다. 이처럼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민간건설사에서는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민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명 줄었다. 실제로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이후 발생한 재해조사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부산시를 찾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시에 '부산지역 중소기업 현안과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등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의 회장을 비롯해 이규복 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부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허현도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현안과제는 중기중앙회가 부산지역의 업종별 협동조합과 함께 현안을 논의해 수립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중소기업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가덕도 신공항 건설시 분리발주 적극 활용 등) ▲중소기업 협업 촉진(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 뒷받침(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3개 분야, 17건의 건의과제를 담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며 “이럴 때 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