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대한체육회와 최상위 등급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 LA하계올림픽까지 팀코리아 지원과 함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협업에 나선다. 18일 CJ주식회사(대표 김홍기)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와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2028년 LA하계올림픽까지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한체육회의 최상위 후원등급인 1등급 ‘공식파트너’ 자격으로 체결되었다. 이날 후원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는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명칭과 엠블럼 사용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 초상권 활용 ▲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중 성공적으로 개최된 ‘코리아하우스’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당시 코리아하우스에는 총 6만 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CJ는 음식과 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역동적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부터 대한체육회를 공식 후원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식품 부문을 넘어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리
국내 건설현장의 공사비가 최근 3년간 57% 상승하며 주택 공급난을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철골구조 아파트가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도 공사비는 26~35%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 비숙련 인력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는 18일 “비가 오는 날은 콘크리트 타설을 멈추고, 폭염에는 야외 작업을 제한해야 한다. 공정이 늦춰질수록 공사 기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도 커진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타개하려면 철골구조 아파트의 보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택 공급 사업은 기후 변화와 안전 규제 강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작업 중단 사례가 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정 세분화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여기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공사비 상승 압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RC) 구조는 콘크리트 양생 시간이 필요해 공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도 3기 신도시·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입주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된다. 최근에는 대형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파생상품 407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새로 부과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상 품목은 칼·식기류, 공구, 기계류,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 생활·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18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후 수입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되는 물량부터 즉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류는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철강 함량이 일부라도 포함될 경우 50% 고율 관세가 붙어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 방식은 철강·알루미늄 함량 비율에 따라 계산된다. 예를 들어 철강 함량 60%인 100달러짜리 제품은 철강 부분에 30달러(50%) 관세, 나머지 40달러에는 상호관세율 15%가 적용돼 총 36달러의 관세가 발생한다. 단순 비용 증가를 넘어 기업 수익성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은 철강을 직접 수출하는 비중이 높고, 철강이 일부 포함된 자동차·전자·기계류 수출도 많아 피해가 복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 ‘2025 K-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총 3만 1200명이 방문했으며, 수출상담 506건과 업무협약 6건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 성과도 도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델타호텔과 메리디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K-컬처 및 연관 산업의 북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K-엑스포는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 등 콘텐츠 분야는 물론 식품, 화장품, 관광 등 연관 산업까지 망라하는 종합 박람회다. 이번 캐나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 첫 이틀간 운영된 B2C 부스에는 콘텐츠, 뷰티, 식품, 여행 등 44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상품, K-메이크업쇼, 퍼스널 컬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관
DL케미칼이 자유로운 교류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조성한다. DL케미칼은 팀 워크 강화를 통한 ‘즐거운 일터’ 구축을 위해 소통 프로그램인 ‘TBP(Team Building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TBP는 팀 내 혹은 팀간 형태로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수 있으며 최소 연 1회 이상, 평일 중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DL케미칼 관계자는 “단순한 회식은 지양해야 하며, 팀 빌딩을 위해 가장 효과 있고, 신나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DL케미칼은 원활한 TBP 전개를 위해 ‘DLC’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DL케미칼의 영문 약자를 딴 DLC는 ▲Discover(성향·업무 스타일 검사) ▲Learn(문화 체험) ▲Communicate(스킨십 활동) 등의 영역 내 추천 활동으로 구성됐다. DL케미칼은 매년 말 TBP 시행결과를 제출한 팀을 대상으로 ▲적정성 ▲계획성 ▲독창성 ▲참여도를 기준으로 ‘베스트 팀’을 심사해 포상하고 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TBP를 통해 조직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 내 팀 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
현대건설이 신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단지 내 배치해 입주민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더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S.H.A.A(SNU ICA Hyundai E&C Art Awards)’ 공공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S.H.A.A’ 공공미술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주거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종 선정된 작가와 팀을 비롯해 현대건설 최광호 건축주택설계실장, 박귀성 익스테리어팀장, 서울대학교 이중식 문화예술원장, 박제성 미술대학 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상은 정은형 작가의 조형 작품 ‘돌봄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편안하고 동등하게 자라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따뜻한 유대와 보호의 의미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김지수 작가의 ‘EUZY’, 권현빈 작가의 ‘푸른 기억’, 우
삼성전자가 미국 NSF 인증을 받은 고성능 정수 시스템과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출시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인 82종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18일 삼성전자는 유해물질 제거 성능과 위생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99.9% 자동 살균 기능, 4시간마다 남은 물을 비워주는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위생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가로 17cm의 슬림형으로, 별도 시공 없이 싱크대 위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 적용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은 미국 NSF로부터 정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인증받았다. 필터는 미세플라스틱, 납, 수은, 마이크로시스틴 등 82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카운터탑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제품 내부는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직수관을 3일마다 자동 전기분해 살균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4시간마다 잔수를 비워주는 기능도 갖췄다. 출수구 역시 스테인리스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창간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후 한국 산업을 일으키고 현대차를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킨 업적이 높이 평가받았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세계적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수여하는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또는 가문에게 주어진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창간된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유럽과 중국 등에도 판을 발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아 비전과 혁신,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리더들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에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도 토요타의 토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있는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루크 동커볼케 사장,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함께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8일자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출시했다.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하고 외장 디자인 차별화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화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이 기본 적용됐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외장 고급감을 높였다.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은 좌석별 발화 위치를 구분하고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를 통해 독립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많은 RV 차량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평가된다. 디자인 특화 트림의 명칭은 기존 그래비티에서 X-Line으로 변경됐다. X-Line에는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휠캡이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 이상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LG화학이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업 사업과 연계된 실용적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친환경 소재 상품이 수여된다. 18일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주제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지역과 일상을 바꾸는 방법’이며,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평가 대상이다. LG화학의 사업과 연계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장애보조기구 놀이터 기구 조명 생활소품 등의 제안이 이에 해당한다. 공모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기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6팀에게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