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주민 밀접형 업무능력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선6기 출범이후 처음으로 자체 조직진단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7국 65과 3직속기관, 8사업소, 2출장소, 22읍·면·동으로 조직된 행정기구에 대해 자체 진단을 실시한 뒤 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무원 1천753명을 대상으로 부서별 업무와 사무처리 소요시간을 분석하고 처리 업무에 대한 부서장과 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신규 행정수요에 따른 주민 밀접기능을 강화하고 유사 중복업무를 통·폐합해 내실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성장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민 밀접형 행정조직으로 거듭나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 아동지원센터가 시 보조금과 후원금을 목적사업이 아닌 시설장 개인 휴대폰 구입 등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가 시 자체 감사에 적발됐다. 12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 법무감사담당관은 아동지원센터 12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후원금과 시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 25건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시는 아동지원센터 12곳에 연간 12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등학생 이하 아동 360명이 이용 중으로 시의 아동센터에 대한 특정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A아동센터의 경우 17개월 동안 시설법인의 공공요금(상하수도)을 시 센터운영 보조금으로 납부했다가 적발됐고, B아동센터는 시설장 명의로 시설이용 아동과 보호자들로부터 87회에 걸쳐 379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C아동센터는 후원금을 받아 시설장의 개인 휴대폰을 구입했다가 특정감사에 적발됐고, D아동센터는 후원금으로 결혼 축의금과 거래처 선물비용 등으로 7회에 걸쳐 23만원을 지출했다가 적발됐다. 심지어 E아동센터의 경우 영양사가 짠 식단과 달리 주식으로 부적합한 고구마와 라면 등을 83회에 걸쳐 아동에게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복지법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추진을 뒷받침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미래 성장 및 외부환경 변화 대응 위한 ‘평택항 발전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10월부터 1년간 한중 FTA, 한베트남 FTA 등 평택항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과 미래경영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 내실화와 평택항 발전 촉진 및 미래 성장 도모를 위해 대학 교수, 회계사, KOTRA, 코레일관광개발,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등 항만물류, 문화·관광·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구성했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항만 물동량 증대를 통한 양적성장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지원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여러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화물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항만인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정기 자문회의를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 평택항 발전을
누적관람객 55만200여명 체류형 축제 가능성도 입증 안성시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55만 200여 명과 15억 6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축제 4관왕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축제는 메인 무대 전 좌석에 차양텐트를 설치하고, 5천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축제와 함께 처음 개방된 안성맞춤캠핑장은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 142개 사이트 중 72%가 마감됐으며, 나흘 동안 600여명이 다녀가 체류형 축제로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 전통 공연 이외에도 트릭아트, 짚불놀이터, 고인돌, 수변 공원 한지 유등 등 참신한 시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조선 시대 전국 3대 장이었던 안성 장터 재현과 안성 옛 사진전 등 안성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었다. 폐막식은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싱가폴 등의 해외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갈라쇼를 식전 행사로, 명창 김영임과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이하 바우덕이 축제)’가 오는 10월 7~11일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열린다. 바우덕이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지정되면서 축제의 정통성과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5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입소문이 더 유명한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도심 공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나보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도 8일부터 함께 열려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바우덕이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안성시에서 15년 전 처음 막을 올렸으며, 지난 2012년 시오프(CIOFF) 안성세계민속축전을 거치며 전통 공연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민속춤과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올해 펼쳐지는 바우덕이 축제의 특성과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도 함께 들여다 봤다.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 바우덕이축제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
시장 골목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며 여기저기서 흥정하며 웃는 사람들로 넘치던 옛 시장이 생각난다. 막대한 자본과 마케팅 전략으로 무장한 유통 시장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우리네 전통시장을 찾아본다. 평택의 전통시장은 타 도시의 전통시장보다 다양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민의 발길을 끌고 있다. 통복시장은 규모면에서 단연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며, 국제중앙시장은 외국인이 많아 이국적인 시장의 모습과 어우러져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서정리시장은 전철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송북시장은 새벽에 장이 열려 ‘아침시장’으로 유명하다. 또한 안중시장은 옛 시골 장터 분위기가 나는 훈훈한 전통시장이다. 이에 본지는 각각의 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매력을 살펴본다 경기남부 최대 규모의 통복시장 도심에 위치한 통복시장은 주차시설과 화장실, 고객쉼터 등 편의시설과 배송 서비스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장보기에 편리하다. 통복시장은 지난 1594년 6·25전쟁이 끝난 이후 우시장과 쌀시장이 확대되어 생겼다. 8만7천289㎡부지와 2만7천392㎡의 매장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규모면에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평택 경기물류고등학교팀의 ‘평택민요 어업요(어로요)’가 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평택민요 어업요’는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 어민들이 중선배인 안강망 어선으로 신왕나루에서 연평도까지 어업을 다니며 부르던 민요다. 7~8명이 한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면서 사공의 선창을 하면 나머지 어부들이 후창하는 방식의 소리로, 고사-출항-만선으로 이어지는 고기잡이의 과정을 구성진 가락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대통령상은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광주동신중학교팀의 ‘광주지산농악’이 교육부장관상은 충청북도 대표인 괴산 오성중학교의 ‘충북 괴산두레농요’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출범했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자율적 교통법규준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손 편지 행사가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평택서에 따르면 최근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엄마·아빠 안전운전하세요’에 이어 ‘운전기사님 안전운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운전기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편지로 작성하면 경찰관이 운전기사에게 전달해 스스로 자율적 교통법규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현일초, 서정리초, 갈곶초, 지역아동센터 등이 참여했으며, 경찰은 수거한 손 편지 중 200개를 코팅해 협진여객 등 버스와 직원식당, 출입구에 부착하고 홍보했다. 버스기사 송모(49)씨는 “자식 같은 아이들의 안전운전 손 편지를 보고 작은 감동을 받았다”며 “항상 간직하며 스스로 교통법규준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경찰관의 딱딱한 단속이 아닌 어린이의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운전자들에 전달돼 교통법규준수율을 높여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448가구 모두 4베이로 구성 중소형 평형… 실수요자 선호 고덕산단 등 인근 지역 개발 붐 지하철1호선 서정리역 도보권 KTX 완공 땐 강남 20분 거리 대형 쇼핑센터 인접 생활 편리 제일건설㈜이 지난 9일 평택시 장당동 일대에서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의 견본주택을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 지상 14~24층, 7개 동, 전용면적 66, 84㎡, 448가구로 전가구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는 전 가구가 4베이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펜트리,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와 인접하여 장당초, 중, 효명중, 고교 등이 위치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며 홈플러스,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옆에는 어린이공원(조성예정)과 장당공원 등이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쾌적한 수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는 고덕국제도시 초입인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평택에서 대한민국 전역의 다양한 민속 예술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가 펼쳐진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8일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올해 56회를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민속 예술의 경연 이외에도 다양한 사전 행사와 특별 행사를 마련,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 11일까지 4일간 ‘탈놀이 워크숍 ‘즐겁게 탈탈’ ‘길거리 워크숍 ‘평택 그루브단’ ‘길거리 탈, 깃발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평택 전역에서 11회에 걸쳐 펼쳐지는 ‘찾아가는 민속공연’은 평택 지역 공동체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에는 민속이나 전통에 대해 자칫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밤-가면 쓰고 다 같이 춤을’이라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또 10일에는 ‘경연 참가자의 밤-심봉사 평택잔치와 뺑덕어멈 콘테스트’가 열려 50여 년 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한 전국의 민속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의 밤을 벌인다. 올해 경연에는 전국에서 총 32개 단체 1천900여명이 참여해 일반부 19개 단체, 청소년부 13개 단체가 각 시·도 지역을 대표해 경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