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오는 4월 2일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SUV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외관 스타일을 살펴 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Ssangyong Holic(쌍용차에 중독되다)’를 주제로 2천200㎡ 면적의 전시관에 콘셉트카와 양산차량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통 SUV 이미지를 구현한 XAV(eXciting Authentic SUV)를 통해 SUV 전문기업 쌍용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브랜드 유산과 전통, 최신 트렌드의 접목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콘셉트카는 직선을 과감하게 사용한 박스형 설계를 통해 정통 SUV로서의 강인한 이미지와 더불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초기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쌍용자동차 고유의 Shoulder Wing 이미지를 활용해 남성미를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평택경찰서는 25일 3층 강당에서 교통질서 의식 선진화를 통한 시민안전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All Safe-up(시민안전) 민·관·경 교통안전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서는 특히 지난해 평택시 고덕면 소재 도로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사고 등으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최다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처럼 평택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 대해 공감하며 민·관·경이 함께 참여하는 All Safe-up을 추진키로 했다. All Safe-up 추진위원회는 평택시청과 교육청, 대한노인회, 수원국토관리사무소, 협력단체, 운수업체, 경찰관계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먼저 교통무질서부터 근절해 안전한 평택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추진위는 ▲자율적 시민참여를 통한 교통법규 준수 문화정착 ▲법규위반 엄정단속을 통한 교통무질서의 현장 법집행력 강화 ▲법규위반 다발지점 간이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정비 ▲경운기 야광반사지 부착 등 찾아가는 홍보·교육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학중 평택서장은 “민·관·경 추진위원회가 힘을 모은다면 교통법규준수율 10%향상과 함께 교통사고
‘안성맞춤전통유기(안성시 거리미길 14-8)’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문 유기장이 안성시 향토유적 무형문화재 제2호 주물유기장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안성시는 문화재 위원 3인의 현지 조사와 안성시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성시 향토유적 무형문화재 제2호 주물유기장 예능보유자로 이종문 유기장을 최종 지정했다. 이 유기장은 짝성기, 옥성기, 줏대성기 등 전통 주물유기 제작의 전 공정(번기제작·합금 및 용해·주물붓기·가질·광내기)을 변형하지 않고 과거 그대로 잘 전승하고 있고 숙련된 기량을 보유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안성의 전통문화유산으로서의 주물유기를 널리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체험장 및 전수작업실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투철한 전승의지가 높이 평가됐다. 이종문 유기장은 “안성유기의 맥은 안성사람이 지켜나가야 한다는 신념 아래 많은 사람들이 주물유기를 배울 수 있도록 작업실 환경을 향상시키고 관광객들을 위해 체험장·전시실·카페 등을 만들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에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주물유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세교동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주민 등 50여명은 24일 오전 평택시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평택시의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일부가 조합의 불법·부실 운영으로 빚쟁이로 전락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총사업비 2천501억, 총감정평가액이 430억인데 총이익 380억이 웬말이냐?”며 “감정평가액도 돌려주지 못하는 무능한 조합 때문에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현 조합은 지난 7년간 정기총회를 한 번도 개최하고 않고 각 조합원에게 권리가액과 분담금도 알려주지 않은 채 분양신청을 받아 이주와 철거 전 단계인 관리처분 총회를 준비하는 등 불법적인 사업진행을 일삼고 있다”며 “시가 나서서 조합 업무전반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조합 업무전반에 대한 평택시의 직권조사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조합의 권리처분계획 중단 ▲조합원 명부 제출을 거부하는 현 조합장의 형사처벌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 이모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안성시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들이 반발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이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의회는 24일 제146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영찬 산업건설위원장을 간사에는 김지수 의원을 선임했다. 또 활동계획서를 작성하고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후보지 반대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송전선로 설치구간은 안성시와 전혀 상관없는 전력수급 사업이다”며 “입지후보지에 양성면·원곡면을 포함시킨 것은 형평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부당한 행위로 후보지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 사업은 안성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수려한 자연환경을 훼손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영찬 위원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시가 비밀리에 회의를 진행해 최근까지 입지후보지를 선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시가 외곽인 양성면과 원곡면으로 송전선로가 지나기 때문에 제대로 신경 쓰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한 특별한 홍보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슈퍼오닝을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와의 접목을 통해 슈퍼오닝 브랜드를 한편 농산물 박람회를 통한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K리그 챌린지 클래식 FC안양의 홈경기에서 ‘평택시 슈퍼오닝과 안양시의 FC안양 축구단의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구단 선수들에게 슈퍼오닝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슈퍼오닝 판매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FC안양 구장 A보드에 평택시 농·특산물 슈퍼오닝 광고판을 설치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축구장을 찾은 전 관객들에게 슈퍼오닝 쌀, 배, 과채류 등의 우수성을 알리고 게임 등 이벤트를 통해 판촉용 쌀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시의원 다선거구(송탄동·통복동·세교동) 김태선(50·사진) 예비후보가 오는 4월29일 실시되는 평택시 다선거구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새누리당 시의원이 공직자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라며 “선거에 5억원의 시민혈세가 투입돼 재선거에 출마하는 마음이 무겁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살맛나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관적이고 자기정체성에 충실하면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시민들에게 좀 더 솔직하게 다가서고 신뢰받는 정직한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도서관·문화체육시설·야외공연장 조성 확충 ▲통복시장 만의 특성화 개발 ▲송탄동 버스노선 확충 및 도시가스 보급 등을 약속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제3기 평택항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최종국 경영관리본부장은 “자동차 수출입에 있어 평택항은 세계 유수 항만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번 3기 기자단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평택항과 함께하게 된 만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생 기자단은 오리엔테이션에서 평택항 운영 현황과 항만 이해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평택항 홍보관 견학 및 안내선 승선을 통해 부두 전반을 살펴봤다. 이번 기자단은 오는 23일부터 약 9개월 간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경기도 우수 해양 관광자원을 취재해 기자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우수 기사와 기자를 선정 및 시상하며 공식 행사 초청과 썸머캠프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최종식(사진) 영업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쌍용차는 24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최 사장은 취임과 함께 신차 판매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쌍용차의 경영실적을 흑자로 전환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 시장은 업계에서는 ‘해외통’ ‘영업통’으로 불린다. 1950년생인 그는 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현대차에 입사하면서 자동차업계에 몸담아 현대차 시절에는 캐나다현지법인 판매부장과 미주법인 캐나다 담당 부사장, 미주 판매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로 해외업무를 담당했다. 2010년 1월 쌍용차에 들어온 뒤로는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 영업활동을 주로 해왔으며 이유일 전 사장과 현대차 시절부터 쌓아온 인연으로 쌍용차에 합류해 쌍용차의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사장은 당분간 신차인 티볼리 판매에 주력하며 경영정상화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불량계란 수백t을 시중에 유통시킨 한국양계조합 전·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박종일)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평택시 진위면 한국양계축산업 협동조합 전 조합장 오모(65)씨와 계란가공공장 전·현 공장장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공장 생산팀장 이모(42)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위생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공장 내 폐기물처리장에서 이미 계란액을 추출해 폐기해야 할 계란 껍데기에 남은 계란액 222t(시가 4억7천만원 상당)을 뽑아 정상 계란액에 혼합, 제과업체 등에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또 유통기한이 지나 판매처에서 반품한 계란 90여t(시가 2억원 상당)을 살균처리한 뒤 살균처리한 날짜를 제조일자로 바꿔 적은 라벨을 붙여 재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