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교내 스마트물류기술연구센터(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김용태 교수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공간소프트가 협력해 비콘(Beacon) 기술을 적용한 위치 기반 고객 안내 플랫폼 ‘SPACE Beacon’을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비콘은 전력 소모가 적은 블루투스 4.0을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의미한다. GPS에 비해 측위에 따른 오차가 수㎝ 수준으로 매우 정교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며, 동전 크기로 장치를 개발할 수 있어 어느 곳에나 설치가 용이하다. 김용태 교수는 “물류창고에서 무인이송로봇의 자율 주행을 위한 로봇의 위치인식 기술을 연구하다가 기존의 로봇위치인식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위치인식 기술인 스페이스 비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비콘은 병원, 대중교통, 골프장, 카페, 백화점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등원체크와 위치 안내 서비스, 안심 귀가 서비스, 상품 광고 푸시 서비스, 모바일 회원권, 호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태범석 총장은 “스마트물류기술연구센터는 지난 2011년 경기도지역협력센터(GRRC)로 선정된 기관으로, 산업적 파급 효과가 높은 핵심 물류기술을 산학 공동 프로젝트로 구성해 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6천817대, 수출 3천504대 등 작년 1월보다 11.3% 감소한 총 1만321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새로 나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효과로 전년 같은달보다 25.2% 증가했다. 티볼리는 지난달 13일 출시 이래 지난달 말까지 2천312대가 팔렸고, 계약 대수는 7천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해외 판매는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러시아 수출 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43.4% 줄었다. 쌍용차는 러시아 시장의 약세를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를 제외한 신흥 시장과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티볼리 글로벌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31일 오전 5시46분쯤 평택시 독곡동 동부아파트 옆 주변 1번국도 지하에 묻힌 직경 1미터짜리 대형 광역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때문에 도로 위로 물이 솟구치면서 주변 주택과 상가 등 수십 채가 침수되고 승용차 2대도 물에 잠겨 견인되는 등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과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져 인근 왕복 6개 차로가 한동안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파열된 수도관은 평택시 지산·장당동 등 일부지역 배수지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관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88년 매설된 상수도관의 노후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복구가 완료됐고, 1일 오전 12시부터는 통제된 도로도 전면 해제됐다. 최재웅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협조해주신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주민 피해를 조사해 보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심야 시간대 주요 도로 가장자리 주변에 밤샘 주차하고 있는 영업용 버스와 화물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 밝혔다. 이는 밤샘 주차한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평택시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전 12~4시까지 도로변 가장자리에 밤샘 주차된 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단속에 적발되면 버스와 일반화물은 20만원, 개별화물은 1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29개 대형버스 업체와 2천 240개 화물차량 운수업체에 집중 단속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업체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지난해 11월 고덕면 도로변에서 밤샘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숨지고 올해 1월 중순에도 포승읍 도로 주변에서 비슷한 사고로 1명이 숨졌다”며 “앞으로 사고 예방차원에서 밤샘주차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대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운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사업 중 국제교류협력과정의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선진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컨퍼런스 개최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해운항만 물류분야의 전문지식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평택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해양수산부로부터 매년 8천만 원씩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평택대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성결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운항만물류에 특화된 해외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과 선진 물류기업에 인턴십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단 단장인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는 “해외 대학 및 기업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물류 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해운항만 물류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9일 오후 5시30분쯤 평택시 진위면 국철 1호선 진위역 승강장에서 정모(23) 씨가 역으로 진입하는 용산행 급행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전동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퇴근길 시민이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정씨가 갑자기 열차 앞으로 뛰어들었다’는 기관사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속보〉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소재 B프라자의 관리비 과다 청구 논란(본보 2014년 4월25일자 8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B프라자의 관리비 과다 청구 및 유용에 대한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 수사가 착수됐다. 상가번영회에서 그동안 상가를 운영해 오던 상가 관리단의 공금횡령과 관리비 유용, 불공평한 운영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29일 오후 B프라자 상가번영회와 회원 70여명은 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 관리단의 관리비 유용과 부당한 관리비 징수에 대한 진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평택 관내에서 제일 큰 상가인 B프라자가 온갖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져 있다”며 “관리단의 상가 관리비 무부별한 지출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상가관리는 3.3㎡당 3천원씩 일괄 부과되고 있는데 입주 상가 중 2곳에 대해서는 2천원씩 부과하는 것은 불공평한 운영”이라며 “관리단이 상가 번영은 뒤로한 채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해 공금 횡령과 불공평한 건물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총무였던 손모씨의 2천여만원의 공금횡령과 상가 입주자 최모씨의 관리비 누락 사실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 총무는 “통장이 상가와 개인이름으로 명의가 돼 있어
평택시는 지난 26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평택시와 IBK기업은행간 중소기업의 공동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 최초로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이 20억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평택시 소재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금 융자대상은 중소제조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시의 추천을 통해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지원한도는 기업체별 최대 2억원으로,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 방식으로 자동감면과 영업점장 추가 감면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경영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업체에 융자금이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만공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주최 및 후원한 이번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상품 및 기업의 브랜드를 평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산업 경쟁력 발전과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항만 근로자, 소무역상인, 지역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 지역경제 발전 향상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의료시설이 부족한 항만 인근 지역시민과 항만 근로자, 소무역상인 등을 위해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정기적인 무료 이동진료를 펼친 것은 물론, 작은 결혼식 문화에 적극 동참해 무료 결혼식을 제공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항만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과 벽화그리기 작업 등을 실시해 문화복지 여건 향상 및 건강증진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안성시의회 유광철(사진) 의장은 을미년 중점과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이라고 밝혔다. 유 의장은 지난해 6월 안성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때부터 이 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해 의정 방향을 털어놨다. “예전부터 ‘열린’이란 단어를 가까이 했다. 그 말을 들으면 어감도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진다”며 입을 뗀 유광철 의장. 그는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께 약속했던 지역사회의 견인차 역할, 불합리한 규제완화,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 사업들을 챙기자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하지만 철학이나 비전 없이 하루하루 몸만 바쁜 것은 정작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키우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나의 구심점을 찾았고, 그것이 바로 ‘열린 의회’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지난 20여년이 지방의회가 정착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지방의회가 도약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의회가 정착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난 20여년 못지 않은 노력과 더 많은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약의 시기에도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이 본연의 기능이었지만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서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