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대상’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주도하고, 적극적인 항만세일즈를 전개함에 따라 2년 연속 총 화물처리량 1억t 달성과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45만대를 기록해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을 이용해주시는 고객이 있기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 해나가는 경영철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고객만족 향상과 항만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창조경제 CEO대상은 창조적 경영에 힘쓰는 최고경영자를 찾아 운영성과를 격려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새끼 오리 수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중리동에 위치한 한 오리농가는 지난 19일 전남 나주지역 부화장에서 갓 부화한 새끼오리 3천여 마리를 들여왔다. 그러나 지난 24일 부화한 지 6일 된 새끼 오리 600마리가 갑자기 폐사하자 주인 A씨는 안성시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신고를 접수받은 안성시는 이날 오전 소형 중장비와 공무원을 동원, 3시간여 동안 나머지 새끼 오리 2천420마리를 살처분해 농가 주변에 매립했다. 다행히 해당 오리농가 500m 주변에는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지만 지난 2월부터 안성 미양면과 일죽면 등 3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금류 78만 마리(피해액 75억원 추정)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져 이동제한 및 방역소 설치 등 예찰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영상 30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황스럽다. 지난 3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돼 각 농가에서 최근 병아리를 입식하고 있어 농가피해가 우려된다”며 “확진 판결이 나오면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계획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5일 평택항 동측 관리부두와 홍보관에서 소방·인명구조 및 안전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기 위해 ▲수상 인명 구조 및 대처 방안 훈련 ▲응급 환자 발생시 대처 및 응급조치 훈련 ▲화재 발생시 화재 진압 및 인명 대피 훈련 ▲안내선 출항 전 안전 구호 제창 및 선박점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운영팀 관계자의 화재 및 인명 피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발생시 대응요령을 숙지해 위험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김정훈 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 홍보관과 항만안내선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인명 피해사고에 대한 수상 인명구조 및 응급대처 능력 강화 등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 만족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득중 쌍용자동차 금속노조 지부장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평택을 재선거에 무소속 진보단일노동자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달 6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및 선거 사무소 개소식(평택시 합정동 966-3번지 6층)을 갖는다. 김 예비후보는 “목숨 뺏는 정치는 끝내겠다. 쌍용차 문제 해결의 디딤돌 놓고 무너지는 진보진영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죽음의 정치에 맞서 생명을 살리는 정치로 노동자 자존심 걸고 노동자 생명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서울 박원순, 대구 김부겸, 평택에는 정장선이 있습니다.”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함께 통합과 대타협의 새정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장서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통합과 대타협의 새정치를 펼쳐, 국민이 걱정하는 나라를 국민을 걱정하는 나라로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많은 것을 짊어졌고 짊어져야 할 세 사람이 시대의 사명감을 가지고 결의를 하게 됐다”며 “겸손하면서도 강한 박원순 서울시장, 대구시장선거에서 지고도 이긴 김부겸 선배와 함께 분열이 아닌 통합과 대타협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예비후보는 제16·17·18대 국회의원(평택 을),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지식경제(산업통상자원) 위원장, 대한택견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올해 총 35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 115억여원, 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지 규모화 사업 30여억원, 경지정리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120여억원, 일반수탁사업 등 기타사업 85억여원 등이다. 평택, 화성, 안성 등 6개 시의 1만5천853㏊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평택지사는 77개의 양수장과 저수지 14개소, 배수장 13개소 등 총 140개소의 시설물과 총연장 3천280㎞의 용·배수로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1만5천여 농가가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개·보수사업, 농업인의 주거환경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농업경영 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매매·장기임대차 및 농지은행수탁사업으로 농업생산성 향상, 쌀생산농가의 적정소득 지원을 위한 쌀농업직접지불보조사업,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일 잘하는 시민의 일꾼, 세일즈맨 시장이 되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황은성 안성시장 당선자는 “민선 6기 시정을 이끄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민들이 저를 통해 보고 계시는 희망을 반드시 현실로 되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황 당선자는 “투자유치를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치면서 일자리 창출을 다시 시작하고 시민과 약속한 100대 공약을 하나하나 차분하게 이뤄나가겠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교통해소를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재임 기간 동안 15개 읍·면·동 균형발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 실현, 맞춤형 수요자 중심 복지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너지 도시를 실현하고 재난·재해·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당선자는 “대한민국 1등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열심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공경하고, 오로지 안성시가 나아갈 방향만을 생각하며 시의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사진) 평택을 예비후보는 23일 “주한미군 대부분이 이전하는 평택시를 특별자치시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시 비전동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택시가 주도적으로 주한미군과 소통·교류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법적 지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용산에 있는 텍사스대와 메릴랜드대의 평택이전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택항을 서해경제권의 중심으로 개발하고 현재 지방항만공사를 국가항만공사로 승격시켜 다양한 투자재원 확보와 생산성 향상,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대통령실장,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외교·정치협상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을 특급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제16∼18대 3선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출신으로 당 대변인과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며,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평택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4년 내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며 머슴처럼 일하겠습니다.” 정치 신인인 공재광 평택시장 당선자(51·새누리당)는 9급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까지 자신이 살아온 과거 시간들을 부각시키며 당당하게 평택시장에 당선됐다. 처음 선거를 치러 당선된 정치신인 공재광 당선자의 경력은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평택시 청북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공 당선자는 이후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선배의 조언을 귀에 담고 경기도(자치행정과), 행정안전부(자치행정과) 등 주로 지방행정과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됐지만 돌연 사퇴를 결심하고 고향인 평택시로 발길을 돌렸다. 10여년이나 남은 공직생활을 접은 것이다. 고향 평택을 위해 과감히 미래가 보장된 생활을 접고 평택의 밝은 미래에 자신의 미래를 걸었다. 이유를 묻자 공 당선자는 “처음부터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며 “보장된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향에 와서 귀동냥을 하면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