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회 평택항 마린스타 그림그리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바다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21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그림 솜씨를 뽐냈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창성, 예술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11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평택시 원정초등학교 전서호양과 꽃마리어린이집의 정예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 등 9명에게도 상장과 상품이 돌아갔다. 정승봉 사장은 “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며, 인근의 문화시설이 부족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실정인데 무료영화 상영, 음악회 등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펼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품은 6월부터 평택항 홍보관과 한국소리터 갤러리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가 31일 ‘렉스턴 W’ 동호회 회원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120여명의 회원들은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등이 제작되는 차체 및 조립 공정을 견학하며 차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쌍용차는 공장 견학에 앞서 차량 제작 과정은 물론, 회사 현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견학 후에는 기념촬영과 더불어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채수복(37, 경기 광주)씨는 “프리미엄 UV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렉스턴 W’ 오너로서 자부심을 안고 갈 수 있어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동호회를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코란도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의 패밀리 투어를 개최하는 등 폭넓고 다양한 동호회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를 연결하는 국제카페리선이 이달 말 첫 취항을 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 옌타이와 경기도 평택항로를 운항하는 한중 합자회사가 설립돼 오는 22일 항로 개통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선박은 지난 2001년 건조된 베트남 선적의 호아센(Hoa Sen)호로 길이 185m, 좌석 518석의 2만4천418t급이다. 호아센(Hoa Sen)호는 현재 숙박시설 개조를 비롯한 내부수리를 하고 있으며, 이달 초 한중 합자회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중 합자회사의 주주 구성은 중국 측에서 옌타이항무국·발해윤도, 한국 측은 하나로해운·장금상선 등으로, 사장은 한국과 중국이 3년씩 번갈아 맡을 예정이며, 초대 사장은 한국 측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은 인천∼옌타이 항로와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수·금·일 주 3항차 입출항하게 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평택∼옌타이 항로는 부두를 건설해놓고 2년 넘도록 개설되지 않아 컨테이너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부두 운영사와 하역사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 항로가 개설되면 평택항을 통한 관광객 증가는 물론 무역거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는 1일 기독교복음침례회 본산인 금수원 관리인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직권남용)로 안성시 공무원 A(5급)씨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금수원 관리인 B씨에게서 관내 교통섬공원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소나무 4그루 값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월 A씨는 금수원을 방문, 교통섬에 심을 소나무를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B씨는 “소나무가 없으니 그냥 돈으로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5개월 뒤 한 조경업체에서 구입한 소나무 4그루를 교통섬공원에 심은 뒤 부하직원을 시켜 B씨에게서 돈을 받아오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금수원 측으로부터 소나무값을 대납받은 사실을 인정했고 영수증 등 관련 자료도 확보됐다”며 “하지만 현재 B씨가 유병언 회장 사건으로 잠적한 상태여서 수사는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들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 김한길 공동대표, 최명길 여사,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은 1일 평택시 이충동 분수공원에서 아이들을 둔 엄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맘(mom) 편한 이야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엄마가 행복한 경기도,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도지사 후보와 평택역 합동유세에 나선 김선기 후보는 “경기도의 심장인 평택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잘 알고 실력과 경험이 검증된 시장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그 성과를 시민 모두와 나누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새누리당이 김선기(새정치민주연합)·우제항(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적 야합과 공작 정치’라 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평택 갑·을당원협의회와 공재광 후보는 1일 공 후보 캠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 김·우 후보 간 맺은 정책협약 및 후보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우 후보는 정책협약이라는 미명하에 백주 대낮에 벌어진 밀실·야합정치를 보고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그들의 행동은 표를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양심마저 팔아도 상관없다는 행동이자 항간에 떠돌던 밀약설이 사실이었음을 말해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새누리당 평택시장 후보에 대한 각종 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건설기계 평택시연합회는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 자리에 공재광 후보를 초청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공재광 새누리당 평택시장 후보’를 전폭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28일에는 주한미군 노동조합 평택시연합회 최의정 지부장 외 대표단 20여명이, 29일에는 평택시 콜택시 사업자들이 공재광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선언을 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 후보 당선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평택시장 후보 선거방송토론회를 마친 뒤 논평에서 “김선기 후보의 실력과 경험을 보여준 이번 토론회는 시 도약발전 완성 임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로서의 적합성이 돋보인 토론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타 후보에 대해서도 “우제항 후보는 그동안 중앙무대 활동을 통한 평택에 대한 사랑이 돋보였으며, 이호성 후보는 젊은 후보로서의 참신한 공약을 제시한 토론회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재광 후보에 대해 “초보정치인으로서의 참신성은 있으나 실현가능성이 낮은 공약 제시는 물론 지역현안에 대한 파악이나 준비가 미흡하고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정치에 목을 맨다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