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카와 주력 모델들을 선보이며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Smart User를 위한 신개념 소형 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인승 콘셉트카 XLV는 2+2+2+1 시트 배열로 구성됐으며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중앙의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추구하는 쌍용차의 개발 철학을 잘 나타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만의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을 갖춘 뉴 코란도 C 등 주력모델들을 앞세워 유럽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5일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 회의실에서 ‘청렴 결의대회 및 공사현장 품질·안전·환경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은 청렴이행각서를 교환 하고, 투명사회를 선도하는 선진 청렴문화 정착 과 고객의 실질적인 청렴체감도 증진 추진 방향을 설정해 새로운 조직문화 ‘클린-KRC 2014’ 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배정호 지사장은 “공사에서도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공회사에서도 관련 규정을 항상 숙지해 청렴한 공사현장문화 정착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사고 없는 현장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외부 근로 장학생들을 행정부서에 배치하고 소통과 나눔을 통한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환경에서 직장체험을 한 근로 장학생들은 한결같이 “직장 체험을 통해 전화응대 업무, 문서 처리 작업, 스캔 팩스 사용법 등을 배우며 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상회 학장은 “근로 장학기관과 근로 장학생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직장 체험 기회는 물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항 인근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하천(중앙 배수로)이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로 오염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서평택환경위원회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하천의 우수관로 여러 곳에서 화공약품 냄새와 함께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등 오염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 경기도와 평택시 등에 신고했다. 오염된 하천 바닥에는 기름 등이 그대로 방치된 채 부유물질과 함께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었다. 이에 관할 당국은 이날 공단 내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특정업체에서 폐수를 그대로 방류한 사실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전명수 위원장은 “옛날에는 하천에 붕어 등 민물고기가 살았지만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으로 오염돼 지금은 물고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최근 심한 악취를 동반한 이상 물질 등이 물 위에 떠다니는 등 오염이 발생해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기로 하고 폐수배출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도는 평택시 고덕면 종계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사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농장이 기존 발생지역 방역대와 달라 5차 발생으로 구분했다. 이 종계장에서는 지난 1일 사육 중인 닭 60여 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AI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같은 날 이 농장 닭 7천300마리를, 다음날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1곳 닭 1만7천 마리를 각각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평택시 팽성읍 오리농장의 방역대에서 벗어나 15㎞ 이상 떨어져 있다. 또 AI가 발생한 충북 음성 농장과 축산 차량 등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1곳 오리 5천 마리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이동제한초소 1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1∼2차 화성, 3차 안성, 4∼5차 평택 등 모두 5차례 AI가 발생, 지난 3일까지 농장 49곳의 닭과 오리 118만9천253마리가 살처분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를 연결하는 카페리 일조동방호(2만4천946잨급·승선정??620명)가 9개월간의 선박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 5일 평택항을 출항한다. 일조동방호는 오는 4월까지 주 2회(수·금요일 평택 출항) 운항하다 5월부터 주 3회로 1회 증편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서해대교 안쪽의 동방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하며, 연간 운송하는 컨테이너 물량 2만여 TEU를 동방컨테이너 부두 실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 5월29일부터 9개월간 선박수리를 위해 휴항, 평택항을 기항하는 한·중 국제여객항로의 전체 여객 및 화물수송실적이 전년(2012년) 대비 17%(8만8천712명)와 13%(1만8천927TEU) 감소했었다. 한편 르자오시 정부는 일조동방호의 휴항으로 인한 적자분 보존을 위해 3년간 컨테이너 관련 세금을 감면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 소무역연합회는 4일 오전 경기평택항만공사 회의실에서 ‘소무역 협동조합 창립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 보따리상들이 들여오는 농산물을 협동조합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경기도의회, 평택시의회 의원들과 선사 사장, 평택시 항만사업소 관계자, 보따리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용 연합회장은 “보따리상은 당초 수출역군에서 현재는 잠재적 범죄자로 불리고 있다”며 “보따리상이 제도권으로 들어가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대중국 소무역상 양성화 방안 고찰’이라는 연구보고서도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항만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소무역상의 날’을 선포했고, 경기도립의료원과 수원 쉬즈메디 산부인과의 지원으로 선상진료 등 의료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김기성 의원은 “그동안 보따리상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지켜봤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 안타깝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도울
안성시는 3월 중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자동차세 연세액의 7.5%를 공제해 주는 자동차세 3월 선납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해마다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할 경우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로, 3월에 신청하고 납부까지 할 경우 1년 세액의 7.5%, 6월에 납부하면 5%, 9월에 납부하면 2.5%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소유권이전 및 폐차·말소 등을 했을 경우 이후 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나머지 세금은 환급 받을 수 있다. 이사 등 타 시·도로 주소를 옮기더라도 다시 부과되지는 않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는 4일 안성시 소재 만정중학교에서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폴리스와 합동 순회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합동 순회는 서경식 여성청소년과장과 학교전담경찰관, 만정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회원,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취약시간인 점심시간 전후로 교실, 복도, 화장실, 운동장, 공터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경식 과장은 “학교폭력이 학기 초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이번 합동 순회는 이를 조기에 차단하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민·경·학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학생들이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천502대, 수출 6천303대(CKD 포함) 등 모두 1만1천80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는 내수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 누계대비로는 14.3%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내수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등 주력 모델들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전년 동월 대비 26.9%, 누계대비로는 30.8%나 증가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뉴 코란도 C’의 현지 시장 인기로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 지역으로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누계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역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과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