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1.5℃
  • 구름조금제주 10.2℃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평택항 포승산단 하천 오염물질 ‘둥둥’

공단 내 폐수배출업체 적발·행정처분

평택항 인근 포승국가산업단지 내 하천(중앙 배수로)이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로 오염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서평택환경위원회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하천의 우수관로 여러 곳에서 화공약품 냄새와 함께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등 오염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 경기도와 평택시 등에 신고했다.

오염된 하천 바닥에는 기름 등이 그대로 방치된 채 부유물질과 함께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었다.

이에 관할 당국은 이날 공단 내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특정업체에서 폐수를 그대로 방류한 사실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전명수 위원장은 “옛날에는 하천에 붕어 등 민물고기가 살았지만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 등으로 오염돼 지금은 물고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최근 심한 악취를 동반한 이상 물질 등이 물 위에 떠다니는 등 오염이 발생해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기로 하고 폐수배출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