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 경기총동문회 제9회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오성초등학교에서 ‘교육으로 세상을 움직이자’, ‘펼쳐라 일락인의 꿈이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4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추방 결의’ 및 ‘교권수호 결의’를 다짐하면서 도내 3천500여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엮었다. 동문 선후배들은 열린마당, 한마음마당, 어울마당, 화합마당으로 구성된 체육대회에서 지역별 배구대회와 문어발 제기차기, 줄다리기, OX퀴즈 등의 경기 종목에 참여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아울러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모두가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남봉 경기총동문회장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을 하자”고 강조하며 “행복한 경기교육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공주교대 동문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선기 평택시장, 강관희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고붕주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송문용 전 화성오산교육장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르자오(日照)시를 연결하는 카페리 일조동방호(2만4천946t급·정원 620명)가 고장부품의 제작지연으로 오는 29일 평택항 출항을 끝으로 6개월간 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조동방호는 지난 2월3일부터 3월30일까지 실시된 정기점검에서 선박의 주요 부품인 샤프트에 금이 가는 등 이상이 발견돼 고장부품 제작 지연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휴항하게 됐다. 이에 따라 평택항에서 중국으로 연결하는 국제 카페리 항로는 산둥성 웨이하이, 장쑤성 롄윈항 등 4개 항로에서 3개 항로로 줄어들게 된다. 일조국제훼리㈜ 박대용 대표이사는 “27일 평택항에 입항했고, 오는 29일 출항을 마지막으로 6개월간 휴항한다”며 “이유는 고장 부품 제작 지연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조동방호는 지난 2011년 2월 평택∼르자오간 주 3항차(월·수·금) 운항을 시작했으나 올해 4월8일부터 2항차(수·금)로 변경한 뒤 이번에 6개월 간 휴항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이상기(민·비례) 의원이 27일 대형 피켓을 들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섰다. 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이 의원은 “홀대받는 평택항에 정부 적극 나서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평택항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 의원은 이날 호소문에서 “평택항은 국내 항만 중 최단기간내 총 화물량 1억t 달성과 3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중인 평택항에 관심조차 없어 국회 앞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과 광양항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번 주 인천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국제여객부두 문제 등 분명한 현안들이 존재하는 평택항에는 아예 오지 않아 관심이 얼마나 없는지 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택항 국제여객선의 연 이용객은 50만명으로 이 중 21만명이 외국인으로 평택항 여객터미널을 조속히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오는 6월부터 소년 사범 처분 결정 전에 ‘교사의견 청취제도’를 본격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중·고 교사를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소년 사범 처분 시 교사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검찰은 학교에서 더 이상 학생 지도가 힘들다고 판단할 경우 기존의 기소유예를 지양하고 구 공판 또는 소년부 송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 또는 가정에서 교화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선도 조건부, 보호관찰소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등 다양한 기소유예 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한국전력이 쌍용차 송전탑 농성과 관련, 현장에 배치된 직원에게 지급한 수당 3천491만8천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민주노총 쌍용차지부와 고공농성자 3명에게 요구했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송변전사업실 송전운영팀은 지난 5월 민주노총 쌍용차지부와 농성에 참여한 한상균(52) 전지부장과 문기주(54) 정비지회장, 복기성(37) 비정규직 수석부지회장 등 3명에게 현장에 배치된 한전 직원의 근무 외 수당을 지급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전운영팀 이상도 차장은 “쌍용차 해고근로자들이 농성장으로 활용했던 송전탑은 고압이 흐르는데다 송전탑 중간에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 농성 시작부터 171일 동안 직원 1∼2명이 고정 배치돼 근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행히 텐트를 철거한 후 송전탑의 약간 휨 현상이 정상으로 돌아와 설비변형에 따른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6월 말까지 손해배상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성이 시작되면서 의경 1개 중대와 형사과, 정보과 직원 등 하루 90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하는 등 171일간 연인원 1만5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평택경찰서도 손해배상
평택경찰서는 유통기한이 넘은 원료로 만든 과자를 유기농 제품이라고 속여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과자 제조업자 홍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홍씨가 만든 가짜 유기농 과자를 전국에 유통한 전모(4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는 2007년 7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시 청북면에서 유통기한이 3년 이상 지난 양파와 옥수수 분말 등의 과자를 제조한 뒤 ‘유기농’이라고 표기해 전국 유명 백화점과 영유아 과자전문점 등에 유통해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3차례나 저질러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대형 제과업체에 밀려 영업이 어려워지자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부모들의 심리를 노렸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실시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이 전액 납입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2월 신제품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마힌드라 그룹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 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1천454만5천여주(증자 비율 11.9%)의 신주가 다음 달 7일 상장 예정으로,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되며,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현재의 69.63%에서 72.85%로 늘어나게 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800억원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납입이 완료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 말했다.
택지개발지구내 보상이 끝난 논에서 모내기를 하던 농민이 영농을 못하게 막는 LH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서로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쯤 평택 고덕지구 1단계 문화재 발굴조사 지역 내 무단경작지 철거에 나선 LH평택직할사업단 직원들과 영농철을 맞아 모내기 준비를 하던 김경규(71·고덕면 여염리 고시히까리 작목반장)씨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씨는 현재 허리 통증과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평택국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LH 직원 3명도 전치 10일∼2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씨는 “영농철을 맞아 물대기와 논고랑 작업까지 끝내고 모내기를 하는데 LH직원 등 10여명이 논둑을 삽으로 허무는 것을 보고 흥분해 인근에 버려진 몽둥이를 들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여명에 둘러싸여 위협을 느껴 몽둥이를 휘둘렀으나 곧바로 LH 직원에게 붙잡혀 어깨너머로 들어메쳐져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LH측으로부터 영농을 금지하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볍씨를 신청, 모판 1만5천개를 준비하고 논에 물대기하는 등 영농절차를 끝냈는데 갑자기
가수 이승철이 오는 28일 평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대중가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음악·인생의 멘토로서 강단에 선다. 이승철은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심사를 펼쳤으며 때로는 자상한 멘토 역할을 해 이번 강단에 초대됐다. 이태윤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노래와 이승철씨의 즉석 멘토링도 이어져 대중가수를 꿈꾸는 젊은 지성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나눔 평택시농협봉사단은 21일 평택시 통복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고인춘 할머니(91)를 방문해 가정의 달 자원봉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권준학 지부장, 권범택 평택농협조합장 및 함께나눔 평택시농협봉사단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농협과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통한 임직원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정을 선정, 도배와 장판 교체 및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권준학 지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나눔 운동을 통해 새롭게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농협봉사단이 그 역할을 하는데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