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수년째 표류하던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물거품이 됐다. 평택시는 경기도가 5일자 도보를 통해 평택 서탄일반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시행사인 서탄산업개발㈜의 자금난으로 인해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자 도는 지난해 10월26일 청문회를 거쳐 12월28일까지 지구지정 취소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자금 마련을 위해 지구지정 취소 연장을 요구하면서 미뤄져 왔었다. 지구지정이 해제되면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개발 제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전혀 하지못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서탄산업단지 지구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5년동안 행위가 제한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선 상하수도와 도로포장 등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탄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154만㎡일대에 총 사업비 7천554억을 투입해 들어설 예정이었던 사업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4천35대, 수출 6천585대 등 모두 1만 6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가 지속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월 3천대 수준으로 선적되고 있는 코란도 C의 수출 호조세에 따라 지난 5개월 연속 6천대 이상의 선적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도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43.9% 크게 증가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줄이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봉사활동과 성금 후원 등 나눔을 실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세관장 김광호)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지난 1일 평택 소재 한길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직접 식사 수발을 하는 등 1일 봉사를 함께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쌀을 전달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어르신들이 떡국을 드시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지적장애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에서 설 내·외부 청소와 중식조리 및 배식, 설거지 등 ‘설맞이 노사합동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신문철 본부장은 재활원 관계자와 장애인들 모인 식당에서 희망나누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지난달 22일 신임 조환익 한전사장이 경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달 31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2012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열고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금 8억6천여만원을 수여했다. 평택항은 지난해 물동량 1억t을 돌파하며 1986년 개항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업체는 장금상선,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중부물류, 케이디로지스틱스, 한신인터내셔널, 모두투어 등 총 51개사다. 지난해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예산은 경기도 7억원, 평택시 4억원 등 총 11억원이다. 올해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각 1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인센티브는 각 분야별로 볼륨 인센티브 4억7천여만원, FCL·LCL화물 인센티브 3억5천여만원, 포워더 본점이전 3천만원, 여객유치 270만원 순이다. 최홍철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뒤 “항만 지원 서비스 개선과 인센티브 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업과 평택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rdq
평택시 원평동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주민교회(담임목사 손영복)는 지난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원평동(동장 임성수)에 전달했다. 주민교회는 매년 연말이나 명절이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상품권, 생필품, 경로당 주유비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홀몸노인 사망 시에도 장례비를 지원하는 등 이웃에 대한 따스함을 전해주고 있다. 임성수 동장은 30일 기탁된 물품을 원평동 복지위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70여 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짝퉁 명품 지갑류 2천점을 만들어 도매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상표법위반 등)로 김모(38)씨 등 4명을 적발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또 명품 지갑류 4천100점(60억원 상당)과 금속 장식품 7천600여점, 지갑 원단 9롤, 금형 16개, 제조기계 2점 등을 압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호주 정부의 대아시아 정책백서에 한국어를 주요 아시아 언어로 다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원들과 함께 길라드 총리를 비롯한 호주 정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호주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해야할 4대 아시아 언어로 중국어, 힌두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만 지정하면서 호주의 3번째 교역국가인 한국을 홀대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국회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원 의원은 서한에서 “한국은 호주의 네 번째 교역대상국이자 세 번째 수출대상국”이라며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과 한-호간 교역규모 등을 감안할 때, 한국어 교육기회 제공은 호주 내 젊은이들에게 곧 미래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자 유치에 난항을 겪어 왔던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평택시는 SK건설과 GK홀딩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가칭 평택호관광단지개발㈜이 평택항관광단지 민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은 그동안 몇몇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적격성 검토 과정에서 불채택되는 등 민자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SK건설과 GK홀딩스는 지난해부터 1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시 의견을 반영하고 확고한 사업비 조달방안 및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 통과를 위한 세밀한 자료 준비 등을 마치고 이번에 민간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호관광단지개발㈜는 2조5천억원을 들여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3천㎡를 국제화 거점관광단지,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관광명소, 수변 해양생태 관광단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제안서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AMAC)에 적격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관련절차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착수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민자사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SK건설 등 대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적격성 검토가 순조롭게
송탄~진위간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사업 진행방식에 대해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25일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탄-진위간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 한전 관계자들에게 질타를 퍼부었다. 송탄~진위간 송전선로 사업은 지난 2009년 7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진위산단을 비롯해 주변지역에 대한 전력공급을 위해 칠원동 등 총 7개동에 총연장 12.6㎞ 구간에 철탑 42개를 세우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16일 현재 42개 철탑 부지 중 19개는 협의매수했고 23개소는 재결 상태다.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나 주민들은 지가 하락과 전자파로 인해 백혈병 암발생, 기형아 출산,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한전 측은 농경지 임야 등은 지중화 대상지가 아니기 때문에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임승근 부의장은 “사업 진행에 앞서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 진행했어야 했다”며 “한전이 앞세운 특례법에 의해 진행된 공사가 시가 허가를 내줘 진행된 것처럼 주민들에게 비춰져 되레 시가
평택시는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 265만㎡ 가운데 절반가량인 132만㎡를 우선 개발한다. 시는 27일 LG산업단지의 70%가 우량농지라는 이유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용도변경에 반대의사를 밝힘에 따라 농지가 비교적 적은 진위면 가곡·갈곶리 등 132만여㎡를 우선 개발키로 하고 3월 경기도에 지구지정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LG전자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2월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지구지정을 승인하면 6월 이전에 보상공고 등 보상절차를 거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하기로 했다. 사업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LG전자와 그룹사가 먼저 입주하고, 협력사와 계열사는 단계별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단계로 우량농지가 많은 진위면 야막·하북리 일대 133만여㎡를 개발해 협력업체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LG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9월 경기도와 평택시, LG전자가 양해각서(MOU)를 한 후 농림부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시 관계자는 “공장과 연구단지 등 부지를 우선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협력업체 부지 등을 개발키로 했다”며 “사업부지 축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