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 한 의원이 시가 발행하고 있는 시정소식지에 일반 상업용 광고 게재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는 시정홍보물을 이용해 시민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려 한다는 곱지않은 시선과 부정적인 목소리를 야기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2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113회 임시회 중 자치행정위원회의 기획재정국에 대한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성환(바선거구) 시의원은 매월 2만부씩 발행하는시정소식지 ‘슈퍼평택’에 일반 상업용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과 2곳의 공용 주차타워에도 일반 상업용 광고판을 설치해 광고수익을 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법적으로는 지자체가 발행하는 홍보물에 유료광고를 게재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경기도 대변인실 관계자는 “신문법에서 지자체가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은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돈을 받고 광고를 게재하더라도 법적으로 제재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김 의원의 제안이 소식지 발행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우
2006년 평택 대추리에서 미군기지이전 반대시위에 가담해 불법시위를 벌인 시위가담자 20명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3년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홍준)는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주노동당 간부 A 씨 등 2명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진보단체 간부 B 씨 등 18명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평택 대추분교 행정대집행과 압수수색 등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과 시위진압을 방해한 피고인들은 공권력을 경시한 채 목적만 옳으면 어떤 폭력적 수단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사회에 확신시킬 우려가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부와 대추리 주민들간에 합의가 이뤄졌고 정부가 피고인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을 참작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송탄소방서 이민원(47)서장은 “올해 ‘무재해 소방서 원년’으로서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정한 민원처리로 문턱 없는 소방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61년 평택시에서 태어나 1993년 소방에 입문한 이 서장은 평택·부천 소방행정과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장비관리담당을 거쳐 2008년 1월 1일 제16대 송탄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수수한 외모는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감을 느낄수 있지만 가마솥 같은 열정으로 매사에 치밀하고 빈틈이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다음은 이 서장과의 일문일답. -제16대 송탄소방서장으로 부임 후 느낀 점은. ▲송탄관광특구, 산업단지 및 국제평화신도시 조성 등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및 재난 사고 등 소방 수요가 급증했고 앞으로도 급격하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보다 적극적인 소방 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송탄은 미군부대 상존지역이면서 외국인 관련 상가, 유흥업소 등 국제적 도시형성으로 사건, 사고 발생시 완벽한 소방 활동이 요구되며 공업지역 및 산업단지 확대로
평택시가 구시가지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신장·안정지구 재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평택시는 신장지구(신장동 K-55부대 정문 앞, 1천182천㎡)와 안정지구(팽성읍 안정리 K-6부대 정문 앞, 5천㎡)에 대한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2008.2.11∼28일까지 실시하고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2008년 3월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에 있다. 시에 따르면 기존 구시가지 슬럼화 방지 및 도시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두 지구에 대한 도시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공람 및 공청회를 거쳐 신장지구는 건강한 생활을 창조하고 즐기는 생활건강 창조 도심으로, 안정지구는 국제교류를 촉진하는 국제교류 창조 도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09년 촉진계획 수립 시행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바다이야기 파문 등으로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영업을 중단한 채 사실상 문을 닫은 시내 성인게임장 20곳에 대해 직권말소 처분을 내려 모두 폐쇄할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 22일부터 2주간 등록된 성인게임장 20곳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업소 모두 휴업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달 말까지 업주에게 폐업 방침을 통보하고 다음달 중순 등록을 직권말소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1월 게임장을 전담하는 문화유통관리팀이 조직되면서 불법 성인게임장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여 등록된 181곳의 성인게임장 중 불법사행행위로 단속된 60곳을 등록 취소하고 35곳은 자진 폐업, 66곳은 직권말소 조치하는 등 현재까지 161개 업소를 폐쇄시켰다. 이와함께 지난해 무허가 사행성 불법게임장 단속을 통해 압수한 1만5천여대의 불법게임기를 처분 중에 있다. 시는 일반게임장으로 등록됐으나 간판만 내걸려 있는 나머지 20개소에 대해 폐업여부 현장 확인을 마쳤으며 20일 이상의 공고 후 등록을 말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20개 성인게임장에 대한 직권말소조치와 더불어 평택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평택시 공직자는 스스로 뼈를 깎는 각성으로 달라져야 한다” 평택시는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내 30개 시·군 중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것과 관련, 철저한 자기반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청렴도가 저평가된 이유가 외부인식 청렴도 평가뿐만 아니라 내부청렴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됨에 따라 공직자들의 부덕함을 깊이 반성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추진단을 구성, 부패방지시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세부 실천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풍토 쇄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송명호 시장은 간부회의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공무원의 청렴은 지역사회발전과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대규모 슈퍼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시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임을 명심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렴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세부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작은
평택세관은 중국산 뱀과 비아그라, 최음제 등을 가구로 속여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가구업체 대표 우모(31)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 15일 평택항을 통해 뱀 5천마리, 가짜 비아그라 4천900정, 장뇌삼 4천500뿌리, 양주 360병, 최음제, 녹용 등 시가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가구로 속여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조사 결과 우 씨는 지난해 7월 평택에 가구점을 개업한 뒤 중국에서 소파 등을 수입해왔으나 판매가 부진하자 중국에 거주하는 밀수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기로 하고 수입물품을 속여 국내에 반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 씨는 세관이 우범컨테이너만 선별해 컨테이너 검색기를 통과시킨 뒤 밀수품을 적발한다는 점을 노려 컨테이너 앞 공간에는 가구를 싣고 안쪽 공간에 밀수품을 박스로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을 이용해 들여오다 검색기에 적발됐다. 평택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밀수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평택경찰서는 28일 여자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식당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권모(27)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권 씨 등은 지난해 12월20일 오후 10시30분쯤 평택시 합정동 모 식당에 여주인 김모(51) 씨가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손님인 척 들어가 술을 마시던 중 김 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카운터 위에 놓여 있던 현금 6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평택시 제13대 박정오 부시장 취임식이 28일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및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에서 박 부시장은 “남다른 열정과 비전을 갖고 헌신하는 송명호 시장을 정점으로 1천600여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창조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정오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 고시담당, 지역정책과장, 안성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후 금번 도 인사발령에 의해 평택시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