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17년 신규항로 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 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을 목표로 ‘2·5·6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평택항은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신규항로 2개 노선을 개설하고 사상 첫 60만TEU를 돌파해 62만3천TEU를 처리, 전년대비 10.2%가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총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운영 중인 평택항은 올해 동남아 항로 증편 및 일본 등 신규항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및 중부지역의 화주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을 실시하고 해외 현지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1년 이상 운항을 중지했던 중국 연운항 국제카페리가 지난해 12월말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올해 여객수송실적 목표를 50만 명으로 설정하고 항만관광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평택항 항로 다변화 구축을 이끌기 위해 핵심고객 및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국내·외 포트세일을 전개하겠다”며 “신규항로 개설 및 증편을 구축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 기자간담회 “올해는 평택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골든타임입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천800여 공직자, 시민과 함께 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공 시장은 “새해 핵심 키워드는 ‘함께’”라며 “앞으로 모든 사업은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함께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또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 ▲브레인시티 사업 본격 추진 ▲국제안보도시 평택의 위상에 맞는 평화공원 조성 ▲고덕신도시·황해경제자유구역·항만배후단지·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의 ‘4대 분야’ 시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반드시 추진해야 하고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업으로는 ‘브레인시티 사업’과 오랜 숙원 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꼽았다. 그는 이어 “민간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에 따른 각종 민원이나 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폐식용유 재활용 과정서 나온 폐기물을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 공단 배수로에 무단 배출한 탱크로리 운전사 남모(66)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폐식용유 재활용업체인 A사 법인과 이사 최모(70)씨, 미신고 폐기물수집상 강모(40)씨 등 3명을 각각 입건했다. 남씨는 지난해 9~10월 평택시 포승공단 일대에서 자신의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 폐식용유 재활용 과정에서 나온 기름 잔재물 1만7천530ℓ를 배수로 등에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 이사 최씨는 미신고 폐기물수집상인 강씨 등이 치킨집에서 수집한 폐식용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수와 고형물 덩어리, 즉 기름 잔재물을 무단 처리한 혐의다. 최씨는 정상적인 위탁업체(kg당 150원)보다 싼 값(kg당 120원)에 처리해주겠다는 말에 남씨에게 기름 잔재물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두 달간 자신의 범행이 적발되지 않자 탱크로리 차량을 2대로 증차하고, 맑은 날 초저녁에도 폐기물을 무단 배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그러나 해경은 비가 오면 해상에 기름띠가 형성되는 일이 반복되자 수사에 착수해 남씨를 붙잡았고,
제18대 평택직할세관장에 최양식(57·사진) 부이사관이 취임했다. 최 세관장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전주신흥고, 국립세무대학을 졸업(1기)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익산세관장,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및 관세평가분류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세관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다양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창의적으로 발굴해 제공하자”며 “수출기업 지원에 세관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성장 견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과 연계한 인근 평택·아산·당진시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관광·산업·환경·문화·인프라 등 5개 분야에 10개 핵심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최근 ‘평택·당진항과 연계한 3개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주요 핵심사업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마케팅 ▲평택항 글로벌 관광포럼 ▲상생 일자리 창출 ▲아산만 치어 방류 및 해양 축제 ▲평택호 수질개선 공동조사 ▲미세먼지 공동대응 ▲시민문화공동체 형성 ▲생활체육인 동호회 교류 ▲생태네트워크 구축 ▲국제 연안크루즈 등이다. 연구원은 또 전체 56개 사업을 단기(2017∼2018년) 27건과 중장기(2019∼2023년) 29건으로 나눠 추진해야 하고 이에 따른 예산은 5천53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유형별로는 환경생태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산업·관광 활성화·문화체육 각 11건, 도시기반 10건 등이다. 3개시 주민 500명씩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상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시너지 확보(55%)’를 첫째로 꼽았으며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상호 간 이해와 신뢰(40%)’가 필요하
쌍용자동차는 2016년 한 해 동안 내수 10만3천554대, 수출 5만2천290대 등 총 15만5천8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같은 연간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2002년(16만10대) 이후 최대치로 2009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2003년(13만1천283대) 이후 13년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 또 티볼리 브랜드가 유럽·중남미·이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데 힘입어 쌍용차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났다.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 한해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천821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 내수 1만700대, 수출 6천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총 1만6천705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판매 증가세로 연간 판매가 15만대를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
안성경찰서는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시너를 들고 경찰과 대치한 권모(50)씨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5분쯤 안성시청 시장 접견실에 시너를 담은 1.5ℓ짜리 페트병과 라이터를 갖고 들어가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안성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노점상으로, 시에서 포장마차 등을 철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접견실 내에는 시청 직원이나 다른 민원인은 없었고 황은성 안성시장도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상태였다. 접견실 안에서 문을 잠그고 1시간 30분여간 대치하던 권 씨는 경찰 설득 끝에 문을 열었고, 시청으로 돌아온 황 시장 등 시청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지난해 ‘자연재난대책’ 전국서 2위 쾌거 시민 안전파수꾼 ‘영상정보사업소’ 신설 CCTV통합관제센터 견학교실 운영 호평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 추진 박차 도심 유해환경 개선 ‘셉테드사업’ 확대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빠르게 변화·발전해 나가고 있는 평택시가 올 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공재광 평택시장은 사업 추진이나 정책에 있어 먼저 시민 안전을 주문하는 한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공 시장은 “올 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하나둘씩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겠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본보는 브레인시티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경제신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있
“후배 공직자들이 제가 못한 나머지 부분은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믿기에 가뿐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평택시 최초로 시설(토목)직 서기관으로서 직렬을 파괴하고 총무국장에 발탁됐던 조엄장(58·사진) 총무국장이 30일자로 임기 2년 6개월여를 남기고 명예 퇴직한다. 하지만 최근 어지러운 시국과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AI 여파로 퇴임식은 생략하고 오후 6시까지 정식 근무를 마치고 퇴임한다. 조 국장은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하수운영과장, 도로사업과장, 도시주택국장, 안전건설교통사업소장을 역임했으며, 업무유공으로 장관상 2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조 총무국장은 개인 역량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리더십은 물론 조직 내에서 발로 뛰는 부지런함과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조엄장 총무국장은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그동안 선·후배들과 함께 겪었던 수많은 좋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은 공재광 시장과 후배 공무원들이 잘 마무리할 것으로 믿고 떠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자원재활용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과 폐건전지 집중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종이팩 1㎏을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과 폐건전지 집중수거 사업을 통해 학교, 군부대, 기업체, 공공기관에서 폐건전지 수거량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수상은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 ‘쓰레기와의 전쟁’ 지속 추진, 내년 말 국내 최대 규모의 ‘에코센터’ 준공 등을 통해 깨끗한 명품도시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