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기능이 다층적으로 형성된다는 의미의 ‘레이어드 홈’이 새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점차 변화되고 있다. LG 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LG 오브제컬렉션은 어떠한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으로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최적화된 공간 인테리어 가전이라고 11일 밝혔다. LG 오브제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은은한 컬러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며, 공간에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불어넣는다. 소재의 경우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매트한 질감의 페닉스(FENIX)가 적용됐다. 페닉스는 빛 반사를 최소화해 고급스러운 색감을 선사하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로 인해 가장 주목 받는 공간은 주방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집에서도 카페 및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조화로운 톤앤무드를 자아내는 다수의 주방가전을 포함하고 있어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지난 10월 출시 이후 공간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속철도나 고속버스 이용량이 줄고 고속도로 통행량은 증가한 것으로 증가했다. 고속철도나 고속버스에 비해 승용차를 이용할 때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낮다고 인식해 고속철도나 고속버스 대신 자가용을 타고 이동한 이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4월 3주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13.3% 감소했지만 5월 4주부터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시 고속도로 교통량을 살펴보면 2월 말부터 5월 2주까지 전년도에 비해 4.6%에서 17.4%까지 낮아졌지만, 5월 4주부터 뚜렷하게 회복되기 시작했고 6월 4주 교통량은 14만여 대로 전년보다 0.9% 늘었다. 반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이용률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KTX 이용객 수는 3월 117만여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71.3%까지 감소했다. 4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5월엔 250만여 명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대비 44.0%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고속버스 승객수는 3월 1주에 전년 대비 67.2%까지 감소했다가 점차 늘었지만, 5월 4주에도 전년에 비해 40.8% 낮은 수준을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게 최대 ·IT전시회 CES 2021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장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첫날인 1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Better Normal, 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CES가 주관하는 디지털 발표회(쇼케이스)에도 참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을 포함해 여러 대표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쇼케이스는 1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1과 비슷한 시기에 별도로 내년 TV 전략제품을 선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가짜 마스크 유통, 보건용품 및 숙박시설 관리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11월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5.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1월 소비자상담은 5만7897건으로 전월(5만46건) 대비 15.7%(7851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9089건) 대비 2.0%(1192건)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보건·위생용품이 89.1%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각종 숙박시설(82.9%), 의류·섬유(66.3%)가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은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KF94)로 속여 유통·판매한 업체가 공개된 후 환급 및 대응 방법과 관련한 문의가 많았다. 숙박시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 계약 취소 시 부과되는 과도한 위약금으로 인한 불만이 많았으며,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보건위생용품(1052.4%)에 이어 예식서비스(296.6
㈜클리노믹스가 신규 판매사로 제노메딕스를 선정하고 국내·외 상품판매망 확충을 통해 유전자 검사시장의 공격적 영업 시동에 나선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7일 수원에서 판매망 확충 선포식을 갖고, 바이오마케팅 전문가 힐리스코 임재성 공동대표를 유전체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신규 판매사 발굴을 통해 국내외 영업망 확장과 영업방식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신규 판매사 제노메딕스는 클리노믹스의 공식 판매사로 활동한다. 제노메딕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태국, 베트남을 비롯해 유럽, 아랍에도 다국적 보험사, 의료기관, 언론방송사 등의 제휴기관이 많아 유전자검사키트와 코로나 검사키트, 유전자진단 플랫폼 사업의 판매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노메딕스는 세종과 청주에 사무소를 준비하고 판매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업은 이미 시작한 상태다. 클리노믹스와 제노메딕스의 이번 계약 체결 이후, 판매량에 따라 판매전문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는 “클리노믹스는 그동안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영업성과를 달성하는데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집중 할 계획”이라면서 “제노메딕스와 협력이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재 제
약국과 보건소 내 폐의약품 수거함 비치와 수거안내문 게시, 폐의약품 처리 방법에 대한 복약지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 내 12개 기초자치단체(구·시)에 있는 약국 120개소 및 보건소 12개소의 폐의약품 수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약국․보건소 등을 통해 수거한 후 소각 처리해야 한다. 폐의약품 수거․처리 등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이나 약화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실제로 국내 지표수에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있다. 이에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에는 가정에서 폐의약품을 약국․보건소 등에 무상배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리지침에 따르면 약국․보건소 등은 수거장소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폐의약품 수거함을 눈에 잘 띄고 접근이 용이한 곳에 비치해야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약국 12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약국은 110개소(91.7%)로 비교적 많았으나, 수거함을 비치한 곳은 17개소(14.2%), 수거안내문 게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6개소(
국토교통부는 국내·외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7개 차종 8만26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제조사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등이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EV, 코나 HEV, 넥쏘, 쏘울EV 5만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제조 불량으로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어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24개 차종 1만5024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KZ 등 4개 차종 1만2172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되어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머스탱 808대는 브레이크 페달 부품 내구성 부족으로 페
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 K3가 지난 2018년 2월 완전변경 이후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이다. 지난 4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견된 K3 페이스리프트는 현재 판매 중인 K5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 받은 모습이다. 기아차의 쏘렌토와 K5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싼타페와 쏘나타의 판매량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기아차는 K5의 디자인을 K3에 반영해 국내 준중형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반떼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K3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면부는 주간주행등이 제네시스와 비슷한 두 줄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달리 K7, K5의 후미등처럼 점선이라는 디자인을 심어놨다. 헤드램프의 측면은 K5와 같은 Z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라디에이터그릴은 기아차의 타이거노즈 형태를 띄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행 K3처럼 분리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닌 K5와 같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단부에는 대각선 모양의 안개등이 위치해 있다. K3 페이스리프트 방향지시등은 현행 K3처럼 이 부분에 위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후면부를 살펴보면 리어램
삼성전자가 모니터 한 대만으로 업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M7(32형, UHD)’과 ‘M5(32형·27형, FHD)’ 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를 비롯한 웨이브, 프라임비디오, 티빙, 왓챠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지원하며,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MS Office 365를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빅스비(Bixby) 음성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도록 하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보는 미러링(Mirroring) 기능, 모니터를 터치하면 스마트폰 화면으로 연결하는 탭 뷰(Tap View) 기능 등을 탑재했다. 모니터 제품 최초로 애플 에어플레이2(Ai
앞으로 음악, 영화, 서적, 정기배송 등 디지털 구독경제 이용자는 유료전환 일정을 최소 1주일 전에 알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구독경제 이용·결제 과정에서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공급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디지털 컨텐츠(넷플릭스, 멜론 등), 정기배송(쿠팡, G마켓 등), 서적(리디북스·밀리의서재 등)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구독경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구동경제 이용시 무료 가입 유도 후 유료전환, 해지, 환불 등의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 사업자들은 일정 기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자동으로 콘텐츠 요금이 정액제로 청구하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무료에서 유료전환 시점을 알지 못해 유료전환이 된줄 모르고 결제 금액을 다달이 청구하는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구동경제 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거나 할인 이벤트가 종료되는 경우 전환·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7일 전에 서면, 음성 전화,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