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마침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게 됐다. 해당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2월 21일부터 S&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지난 9월 테슬라는 S&P500 가입 기준을 충족했지만 지수 편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S&P500 가입 기준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중 한 곳에 상장해야 한다. 시가총액 최소 82억달러(약 9조원)를 달성해야 하며 지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야 한다.이런 기준에 부합한다고 무조건 S&P500에 속하는 건 아니다. 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지수에 편입된 회사들을 재조정한다. S&P500은 500개 대형기업을 포함한다. 테슬라의 신규 편입으로 S&P500에서 빠지게 된 기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P글로벌은 “테슬라가 편입될 경우 지수에서 빠지게 될 종목은 테슬라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다우존스는 테슬라의 S&P500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계도 기간이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아직도 주 52시간제를 도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500곳을 조사한 결과 39%가 아직 주 52시간제 도입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 52시간 초과 근로 업체 218곳 중에서는 83.9%의 중소기업이 준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주 52시간제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추가 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52.3%로 가장 많았으며 ‘구인난’(38.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28.7%), ‘제도 설계를 위한 전문성·행정력 등 부족’(24.1%)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56.0%는 올해 말까지 부여된 계도 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장 기간으로는 ‘2년 이상’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1년 이상'(39.3%), ‘6개월 이상’(12.1%), ‘1년6개월 이상’(7.9%)가 뒤를 이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이 6개월까지 확대될 경우 주52시간제로 인한
미래산업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전기차 배터리의 검사기준 강화 및 정비업 등록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자동차의 고전원배터리 검사기준을 강화하고 정비업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17일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사고 등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의 운행 안전과 정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기차 정기검사때 감전의 위험성이 높은 전기충전구에 대해서만 절연저항 검사를 하고 있어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형식적 검사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자장치진단기를 이용해 고전원배터리 등 주요 전기장치에 대해서도 절연 및 작동 상태를 검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전자장치 진단기를 공단검사소(59곳)에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민간검사소(1천8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정비책임자에 대한 정기교육도 의무화된다. 기존 자동차관리법령에는 정비책임자 선임 시 자격 기준만을 규정하고 있어 정비책임자로 선임된 이후 신기술 습득 등 정비역량 강화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정비책임자에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유행인 가운데 기계 접촉없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자동발매기가 도입된다. 공항철도는 국내 최초로 음성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자동발매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자동발매기는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와 한국에서의 열차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등에게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공항철도에서 새롭게 도입한 음성 인식 서비스는 이용객이 자동발매기에 도착역과 인원을 말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외국인 이용이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탑재해 승객들이 이용한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음성 인식 자동발매기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각각 2대씩 설치 운영된다. 공항철도는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1년 4월부터는 공항철도의 14개 전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워지는 날씨 속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며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식중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 환자 수로는 1천1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오염시킨 음식물 등을 섭취했거나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전 등 손을 자주 씻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한 편이라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
정부가 택배기사의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막기 위해 1일 최대 작업시간 한도와 심야배송 제한권고,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주 5일 근무를 유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기사의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올해 잇달아 발생하자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택배기사의 적정 작업시간 관리를 위해 택배사별로 상황에 맞게 1일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 작업을 유도한다. 주간 택배기사에 대해서는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오후 10시를 배송 마감 시각으로 정하고 심야 배송이 계속될 경우 작업체계를 조정해 적정 작업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오후 10시부터는 업무용 앱을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심야배송이 제한되며 발생할 지연배송을 이유로 택배사·대리점이 노동자에게 계약갱신을 거절하는 등 부당한 처우를 금지하는 방안도 업계 표준계약서에 반영한다. 정부는 노사협의를 통해 토요일은 택배업는 날로 정하는 등 택배기사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인 가족기준(배추 20포기) 김장재료 구입 비용이 지난주 대비 3.4% 하락한 29만9000원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 4일~11일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에서 실시한 결과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무와 생강이 하락했고 생육이 부진한 쪽파와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은 갓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재료인 배추(-21.6%)·무(-20.8%)가 하락하고, 고춧가루(34.8%)·깐마늘(39.6%) 등 양념채소류가 상승해 전체 김장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김장철을 맞아 '농할갑시다, 김장편'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의 김장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농협·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친환경전문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약 3500여 개 매장에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등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
내년부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 기회가 늘어나고,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입주 문턱이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과 국토교통부 규제혁신심의회에서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 등에 대한 후속조치다. 우선 소득 기준 초과로 공공분양을 신청할 수 없었던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요건은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된다. 올해 3인 이하 가구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555만원으로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소득요건이 722만원(맞벌이 778만원)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다만, 저소득층을 배려하기 위해 특별공급 물량의 70%는 현행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우선 공급 탈락자와 함께 완화되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격 및 우선공급 등
수원축산농협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이웃사랑 실천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축산농협은 11일 수원시 인계동 본사 야외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축산농협 임직원 및 화성시사회 복지협의회 유동민 사무국장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성껏 담근 김치 200포기와 쌀 400포를 화성시사회 복지협의회 산하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수원축산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조합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11월 9일, 수원축산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2020년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 백운농협 김성태 조합장, 둔포농협 이상록 조합장을 비롯한 각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수원축산농협은 백운농협에 5백만원 상당의 가축 사료, 둔포농협에 5백만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지원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올 여름 발생한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협과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물품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상생하는 수원축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