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대해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찬성은 47.5%(매우 찬성 32.0%, 찬성하는 편 15.5%), 반대는 47.5%(매우 반대 28.5%, 반대하는 편 19.0%)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8일 같은 주제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3.5%, 반대 41.4%로 찬성이 우세했다. 한달 동안 찬성 응답은 6.0%p 하락했으며, 반대 응답은 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 서울과 경기·인천 내 의견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찬성 36.5%, 반대 63.5%로 종부세 강화 법안에 대해 반대 응답이 많았지만, 경기·인천에서는 찬성 54.8%, 반대 38.2%로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찬성’ 응답이 50%대를 상회했지만, 30대와 6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찬성 80.8% vs. 반대 15.7%였으며, 보수층에서는 찬성 24.7% vs. 반대 73.9%로
경기신문의 유튜브 채널인 '더팩트TV'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영상 프로그램 ‘여․자이야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11일 오후 7시에 공개됐다. ‘여․자이야기’는 ‘여행’과 ‘자동차’ 이야기의 줄임말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멋진 여행지와 자동차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과 분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다. 전기홍 경기신문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블로그와 인스타, 유튜브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인테넷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정한 콘텐츠를 찾기란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면서 “특히 화려한 보정사진과 홍보성 리뷰에 속아 여행지를 방문한 후 크게 실망을 했거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직접 여행정보를 검색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귀찮은 여행객이라면 ‘더팩트TV'의 '여․자이야기'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돌파한 ‘여․자이야기’ 안산편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인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경기도체육회편’은 1,2부로 나누어 제작했으며, 김대훈 기자와 최보미 기자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의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상을 받으며 에너지 절감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는 75형 ‘크리스탈 UHD TV’, ‘에너지 효율상’에는 ‘그랑데 건조기 AI’,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가 선정되었다.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75형 크리스탈 UHD TV는 패널 내부의 LED 구조 개선과 회로설계 최적화를 통해 지난해 소비전력 155W(에너지효율등급 4등급)에서 71W(에너지효율등급 1등급)로 소비전력을 54.2% 절감했다. 또한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옷감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시간을 판단할 수 있다.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세계시장에서 K-웹툰이 급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일 웹툰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하루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한 후 1년만이다. 네이버웹툰의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MAU)도 650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30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글로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국에서 월간 결제자 수가 전년 동기 2배로 늘어나고, 결제자당 결제금액은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5월에는 글로벌 유료 콘텐츠 월간 거래액이 7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국가 간 콘텐츠 유통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에서 각 나라의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하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작품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1일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올해 유료 콘텐츠 거래액 목표치가 8천억원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거래액 1조원 달성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2021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8천720원으로 관보에 고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천590원보다 130원 오른 수준으로, 인상률은 1.5%다.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이다. 1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과 유급 주휴시간(8시간)을 합친 결과다. 노동부의 고시로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최저임금 수준은 지난달 14일 투표에서 찬성 9표, 반대 5표로 가결됐다. 너무 낮은 인상률에 반발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노동자위원 그리고 동결 또는 인하를 주장한 일부 사용자위원이 퇴장한 상태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노동부는 최저임금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지난달 30일까지 노사단체가 최저임금위원회 의결 결과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의 제기를 한 단체는 없었다. 노동부는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홍보·안내 활동, 노무관리 지도 및 근로감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모집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어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300개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 4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Innovation for New Experience)’로 창업 5년 이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 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을 지원받으며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
현대자동차그룹이 쾌적한 자동차 실내 환경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퀄리티 에어' 기술을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선별적으로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위생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 내부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공기조절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공기조절 시스템은 애프터 블로우, 멀티 에어 모드, 실내 미세먼지 상태표시 등 세 가지다. 애프터 블로우 기술은 차량 내 에어컨 냄새를 줄여주는 장치다. 에어컨 사용 후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 맺힌 응축수를 건조해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으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시동이 꺼지고 30분 후 10분간 블로워 작동을 통해 증발기에 생긴 응축수를 내보내고 공기 통로에 남은 물기를 바람으로 건조시킨다. 이 기능이 작동될 때 공조 시스템은 외기 유입으로 자동 전환돼 실내가 습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를 적용해 배터리 충전량을 모니터링하고 충전량이 부족할 때는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 에어컨을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았거나 외부 기온이 낮을 때도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멀티 에어 모드 기술은 여러 개의
카카오모빌리티가 24일부터 ‘카카오T 블루' 중형택시에 '앱 미터기'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에 따라 카카오T 블루 차량에 앱 미터기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앱 미터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기반으로 시간·거리·속도를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요금제 변경 시 수동으로 기기를 조정해야 했지만 앱미터기를 장착한 택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요금제가 변경된다. 앱 미터기를 쓰는 택시는 유료 도로 비용이나 시외 할증 비용을 앱에서 자동 계산할 수 있으며, 택시 갓등이나 빈차 표시등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택시 이용자는 앱으로 실시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을 잘못 입력해 겪는 분쟁 가능성도 줄일 수 있어 기사와 승객 편의성이 모두 향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형 브랜드 택시인 '카카오T 블루' 차량 10대에 앱 미터기를 우선 도입한다. 이후 지속해서 적용 차량을 확대해 가맹형 브랜드 택시 외 일반 택시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GPS 기반 앱미터기는 기존 기계식 미터기로 불가능한 탄력요금제, 사전확정요금제 등 다양한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SUV GV80과 세단 G80의 미국 시장 판매를 올해 가을로 연기했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차량 생산지연 여파로 제네시스 GV80, G80의 미국판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 GV80은 미국에서 사전예약 대수 1만1천대를 넘어섰으며 한 G80도 1600대가 사전 예약됐다. 제네시스 GV80과 G80의 가격은 5만 달러(약 6천만원)~ 7만 달러(약 8천400만원)에 판매된다. 업계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공장 가동률 축소와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구매 수요가 줄어들었다”라며 “이 때문에 발생한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0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에서 매출액 21조8천590억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천903억원, 당기순이익 3천773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3%, 62.2% 감소했다. 현대차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 급감한 70만3천96대에 그치며 분기 100만대 판매가 무너졌다. 해외시장은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한 47만8천424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선방했다. 개소세 인하와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2만5천55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요인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동반 부진해서 세계 자동차 수요가 예년 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