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496명 우리 경기도선수단 뒤에서 응원해주신 1천41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이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먼저 "경기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이어갔다"고 전하며 "전국체전 종목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부회장과 지도자가 삭발하는 사태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를 볼 때 지도자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부진했던 육상종목의 강화 계획에 대해 "타 도에 비해 필드 경기가 약했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도 육상과 도 직장운동부, 시·군 육상 종목의 문제점을 보완해 여러 종목의 기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31개 육상팀이 있는 시·군과 도와 협의해 선수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는 스타급 선수들이 부재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회장은 "우상혁 선수 외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명 선수가 없다"며 "2024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이
경기도가 드디어 메달득점 1위를 넘어 총득점에서도 1위에 등극해 전국체전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회 폐막을 앞둔 16일 현재(16시 기준) 경기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 3만7472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섰다. 메달은 총 374개로 금메달 130, 은메달 94, 동메달 150개를 수확했다. 도 선수단은 종목 입상 순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유도(24연패), 펜싱(8연패), 근대5종(3연패)에 이어 핀수영과 검도가 처음으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선수단은 오늘 하루에만 금 12, 은10, 동9개를 쓸어담았다. 먼저 근대5종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근대5종 여일부 계주(4종)에서 김선우, 유수민, 이예설(경기도청)이 944점으로, 남고부 계주(4종) 강도훈, 김건하, 임태경(경기체고)이 1129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또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일부 플뢰레 단체에 출전한 김기연, 임승민(성남시청) 김혜지, 홍세나(안산시청)가 인천과 접전 끝에 32-31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플뢰레와 에뻬 단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도 펜싱 8연패에 힘을 보탰다. 육상 높이뛰기 남일부에 출전한 월드스타 우상혁(
FC안양이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를 출시한다. '수카바티 라거'는 FC안양과 수제맥주 제조 업체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합작해 만든 구단 전용 맥주다. 이 맥주는 FC안양의 정체성을 담아낸 제품이다. '수카바티'라는 네이밍은 FC안양 서포터즈가 사용하는 응원구호이며, 산스크리스어로 극락을 의미해 편안한 마음의 쉼터라는 안양의 지역명과 맥이 맞닿아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FC안양의 상징인 보라색 바탕에 금색을 포인트로 하여 구단의 색채를 더했다. 여기에 구단 로고와 안양의 상징인 만안교 일러스트를 넣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전면에는 "마시고 극락 가자!"라는 문구도 함께 쓰였다. 헬레스 라거(독일 페일라거) 스타일의 "수카바티 라거"는 알코올 4.5%로 고소한 맥아의 풍미와 홉의 비터감, 상쾌한 아로마 맛이 어우러진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맛과 미디엄 바디로 맥주의 밸런스를 맞춰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수카바티 라거'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부산과의 홈경기 당일 CU 안양 종합운동장점(경기장 내)에서 4,000개 한정수량으로 첫 판매할 예정이며 추후 안양시 내 바이올렛 파트너로 판매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
우상혁(용인시청)이 전국체육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6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결선에서 최종 2m21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2m15를 넘은 김주는(고양시청)에게 돌아갔다. 우상혁은 자신의 기록이 이미 세계 무대에서 확인된 만큼 다른 선수들과 달리 2m15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이때 남은 선수는 김주는이 유일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김두용(포항시청)은 최종 2m05를 기록해 최종 결승은 우상혁과 김주는의 맞대결로 굳어졌다. 우상혁과 김주는은 2m15를 나란히 성공시키며 흥미로운 대결을 이끌었으나 김주는이 2m18의 벽을 넘지 못해 결국 우상혁의 도전만 남게 됐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2m15를 넘은 우상혁은 2m21도 한번에 넘었다. 이후 2024 파리올림픽 최종 높이였던 2m27에 도전했지만 1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이후 더이상 무리할 이유가 없었던 우상혁은 추가 도전을 포기하고 최종 2m21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13년부터 이어진 개인통산 전국체전 금메달 레이스를 9번째로 연장했다. 한편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사냥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연일 선전하며 메달 281개(금97, 은71, 동113)를 수확했다. 메달 순위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경기도(13,715)는 종합득점에서 경남(15,545), 충남(14,848), 서울(14,088)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15일 17시 현재, 경기도는 오늘 하루에만 금메달 18, 은메달 5, 동메달 19개를 수확하는 등 모든 종목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역도 남고부 96kg급에 출전한 김동우(경기체고)는 합계, 인상, 용상을 모두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109kg급 이상에 출전한 김건(평택고)이 인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 남대부 높이뛰기 이재호(용인대)도 2m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으며 육상 100m허들 여일부 조은주(용인시청)는 13.44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우승했다. 육상 남고부 4x100mR에 출전한 손호영(경기체고), 이민준(덕계고), 김하현(전곡고), 김홍유(전곡고), 나마디조엘진(김포과기고)은 40.58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남대부 개인전 81kg이하급에 출전한 이준환(용인대)과 유도 여대부 개인전 70kg이하급에
SSG랜더스 구단은 "25시즌에 김강민(41) 선수의 은퇴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SG는 15일 김강민이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강민은 2001년 SK와이번스 시절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23년동안 SK와 SSG에서 뛰며 총 5차례(2007·2008·2010·2018·2022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2시즌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강민은 23시즌 동안 1,919경기에 나와 타율 0.274,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를 기록했다. SSG의 프랜차이즈스타로 자리매김한 김강민에 대해 팬들은 백넘버 영구결번을 주장할 만큼 SSG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김강민이 지난 시즌 후 35인 보호명단에서 빠지고 한화의 지명을 받아 한화이글스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SSG에서 은퇴할 것인가. 이적 후 선수생활을 연장할 것인가 기로에 선 김강민의 선택은 선수생활 연장이었다. 그러나 세월을 비껴가지 못한 탓에 올해 41경기에 나와 타율 0.224 홈런 1, 안타 1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오는 19일부터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자부 개막전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여자부는 지난시즌 통합우승과 지난 6일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 본격 적용되는 'New Rule' 프로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주목할 점은 많다. 우선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컵대회에서 시범 적용했던 세트당 비디오판독 2회와 그린카드, 국제배구연맹 (FIVB)에 발맞춰 랠리 중 심판이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즉시’ 판독을 요청하는 중간랠리 비디오판독 등 바뀐 규칙도 새롭게 적용된다. 특히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는 컵대회 여자부에서 9번이나 발생해 신속하게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이 그린카드는 정규리그 기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로 향후 페어플레이상 점수에 반영되어 시즌 종료 후 시상한다. ■ 팬들이 만든 신인선수상의 새 이름, 영플레이어상 이번 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의 가치를 높이기
솔터축구장을 1만석으로 증축 완공한 김포FC를 비롯해 K리그1, 2 25개 전 구단이 2025시즌 K리그1 참가자격에 해당하는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K리그 클럽 라이선스 발급을 심의하는 독립 기구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이달 11일(금) 회의를 열고 ‘2025 K리그1 라이선스’를 신청한 25개 구단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을 승인했다. 매년 구단이 제출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K리그1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의거한 기준을 충족했는지 평가하고, 라이선스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K리그1 라이선스 발급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 및 행정, 법무, 재무’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금) 열린 회의에서 각 구단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김포는 지난해 K리그1 경기장 좌석 수 기준(1만석) 미달로 이사회 별도 승인을 받았지만, 올해 솔터축구장 증축 공사를 완료하며 이번에는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K리그 전 구단이 ‘2025 K리그1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2025시즌 K리그1 참가 팀은 올 시즌 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홈팀 요르단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조 3차 예선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월 열린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한민국에 2-0으로 패배를 안겼던 요르단에 대한 설욕전이란 의미에서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대표팀은 전반부터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요르단이 홈 그라운드의 이점과 지난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팀에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쳐 대표팀은 다소 위축된 상태에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예상한 대표팀은 동료들의 줄부상에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8분 한국 대표팀의 첫 골이 나왔다. 설영우(즈베즈다)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쇄도 하던 이재성(마인츠)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투입했다. 후반 6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하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교체투입됐다. 동시에 전반 내내 부진했던 스트라이커 주민규(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에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0년 11월 광주 출신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한강은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서 ‘붉은 닻’이 당선돼 문학계에 입문했다.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2023년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편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노벨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