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4일부터 25일까지 남부청사 다산홀에서 경기미래학교 추진 정책 공감대 확산과 미래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 마련을 위해 ‘2020 경기미래교육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토론과 강연, 토크 콘서트 등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4일 오전 10시에, 12일과 25일은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1차 : 경기미래교육의 방향 ▲2차 : 경기미래교육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배울 것인가? ▲3차 : 미래학교의 모습 등이다. 특히 3차에는 이재정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와 온라인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포럼 자료집은 포럼 당일 도교육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340억 원대 횡령과 100억 원 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이날 오후 재수감을 앞둔 이 씨를 배웅하기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자택을 찾았다. 이 씨의 대리인 강훈 변호사는 "‘나는 구속할 수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지난 2월25일 항소심 재판부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난 후 251일만에 동부구치소로 다시 돌아갔다. 이 씨는 17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1년 정도 구치소에 수감돼 남은 수형기간은 약 16년이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없으면 95세인 2036년에 만기 출소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이춘재 8차 연쇄살인 사건 재심이 이루어지면서, 진범 대신 윤성여 씨를 잡고 당시 특진한 경찰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잘못된 사람을 잡고 특진했기에, 이들의 승진을 무효 처리하고 공로를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어서다.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2일 수원 경기남부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진) 박탈 여부는 제 권한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본청에도 이런 질문이 나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심 결과가 특진 취소 여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찰청에서도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8차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들에 대해 어디까지 급여 인상분을 돌려받고 승진을 무효 처리할지 인사처 등의 유권해석을 받아야 한다”며 “재심 결과에 따라 8차 사건으로 특진한 경찰관들의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당시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가정집에서 A(당시 13세)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사건이다. 윤성여 씨가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복역했다. 윤 씨를 잡아 승진한 경찰관은 총 5명이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됐음에도, 지난해 경기남부청 수
순천향대 학생들이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초대해 3D프린팅, 드론, VR 등 이색 체험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순천향대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행복나눔 프로젝트(M.H.P.) 대학연계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날에는 아산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0명과 학부모를 함께 학교에 초청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연계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적응 능력 및 중도입국 아동의 한국어, 문화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는 한편, 대학의 기자재를 활용하여 멘티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나는 체험활동으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30명의 초등생 멘티들을 오전과 오후 조로 나누어 11명의 대학생 멘토, 2명의 교수와 스태프 등 60여 명이 교내 공과대학에 위치한 팩토리 인사이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3D프린팅 체험을 갖고, 이어 학예관 2층의 VR 스튜디오와 로비에서 드론체험을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2년째 학기별로 운영하는 이색 교양과목인 ‘다문화 행복나눔 프로젝트(M.H.P.)’는 단순한 실습처럼 생각하던 참가 학생들에게 멘토링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사용자 편의 제공과 예산 효율 활용을 위해 2021년 1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 교육 시설의 자체 관리체계를 마련해 교육 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기술을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에서는 설계비 1억 이상 공공건축물의 ▲설계 전 사업 추진 절차와 일정 ▲예산 적정성 ▲건축디자인 기본방향 ▲디자인 관리체계 검토 ▲공공건축 자문 등을 맡는다. 기존에는 설계비 1억 이상 공공건축물의 경우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이 같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관련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도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설립을 추진, 이달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았다. 센터 승인 이후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건축사 10명을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 운영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 건축물의 기능에 맞는 적정한 방향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사내 갑질행위는 다소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 됐다. 다만 상대적인 약자로 분류되는 비정규직, 청년 등 노동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여전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2020년 직장갑질 지수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개정방향’ 설문 결과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었다’는 응답은 56.9%로 지난해(39.2%)보다 17.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에서 상대적인 약자로 분류되는 비정규직, 청년,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등의 경우 직장 내 괴롭힘이 여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괴롭힘이 얼마나 줄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줄어들지 않았다’고 응답한 20대는 51.5%로, 50대 31.4%보다 무려 20.1%나 높게 나타났다. 또 비정규직(50.8%)이 정규직(38%)보다 12.8% 높게 나타났고, 5인 미만 사업장(49%)이 300인 이상 사업장(35.6%)보다 13.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비노조원·사무직·일반사원·급여 150만원 미만 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업무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교육부의‘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유지관리 업무 안내서’를 학교 현장에 맞게 제작한 것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다. 안내서는 ▲공기정화장치 이해 ▲설치 기준 ▲가동 및 관리 ▲유지·관리 계약 ▲점검 서식 ▲참고 자료 등으로 구성, 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제작에 참여하고 실제 사례를 담아 현장감을 높였다. 윤효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업무에 도움 주고자 설명서를 제작하게 됐다”며“현장중심 행정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일과 3일 각각 북부청사와 용인 KB증권 연수원에서 ‘2020 교육(학교)협동조합 운영진 워크숍’을 열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학교)협동조합은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 기반 교육경제공동체를 말한다. 또 학교 안 소비 물품뿐 아니라 방과후활동, 직업교육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만든 물건들을 생산·판매하는 곳이다. 이번 워크숍은 협동조합 운영 학교와 준비 학교, 어울림공간 조성 추진 학교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협동조합 운영 관련 안내와 협의 ▲운영 사례 공유 ▲소통과 나눔 등을 한다. 참가자들은 운영 방향성 재정립, 다양한 운영모델 인식 확대의 필요성과 학교 간 협력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수호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라며, “교육(학교)협동조합이 다양한 가치를 품고 실천하는 미래교육의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의 교육(학교)협동조합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인터파크 회원 2400여 명이 인터파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2016년 5월 사내 PC를 통해 전산망 해킹을 당하면서 103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냈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 성별, 전화번호 등 2540만여 건이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인지했음에도 그로부터 14일 후에야 비로소 이를 통지해 개인정보 유출에 신속히 대응할 기회를 잃게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법익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자료는 없다"며 청구액인 1인당 30만 원 중 10만 원만 배상액으로 인정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회원 정보유출 사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4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으나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340억 원대 횡령과 100억 원 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구치소에 다시 수감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2일 형을 집행한다. 이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병원 진료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량으로 서울 문정동에 있는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던 곳으로,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약 13㎡ 크기의 독거실에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