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글로벌도시로 이끌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54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은 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환경과 생활 여건을 갖춘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문해 줄 학계·민간 기업·연구원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융산업 ▲신산업·창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산업 ▲도시계획 ▲바이오 등 6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1월 출범해 운영해 오던 ‘뉴홍콩시티 자문단’ 운영 중단 이후, 지난 7월 공포된 ‘인천시 글로벌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재출범됐다. 이번 출범 회의는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위촉장 수여,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보고 이후 자문단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 간 상견례와 향후 분과위원회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과제 도출에 관한 자문·방향 제시·개선사항 도출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덩 융 중국 웨이하이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덩 융 부시장 일행이 시청을 방문해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듬해인 2016년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동북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 도시로 함께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두 도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대 도시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덩 융 부시장은 “인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면서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천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행숙 부시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유일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서 한중 대외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로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사업을 공고히 하여 인천과 웨이하이, 나아가 한중 모두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김명주(민주·서구6) 인천시의원이 검단지역 주요 도로망을 현장점검하고 늦어지는 공사에 대한 조속한 재개를 요구했다. 1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최근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 간 조속한 공사 재개를 위한 인천시 관계부서와의 현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공사는 634억 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과 왕길동 일원 2.9㎞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44.0%가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은 “검단산단 우회도로 간 공사는 당초 2024년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공사가 늦춰진 상황”이라며 “배수계획 문제를 사유로 공사가 지연돼 주민들에게 교통혼잡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산단 검단우회도로, 드림로~원당대로 간 도로, 국지도 98호선 도계마전 도로개설 사업 등 모두 검단지역의 핵심 교통망 구축 프로젝트다”라며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서 조속히 착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사는 검단 3구역 및 사월마을을 포함하는 사업이며, 앞으로 서구 검단지역을 포함한 북부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축 역할을 하는 도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신영희 인천시의원(국힘·옹진)이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 소음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정택 북도면 공항소음대책위원장, 장봉도 주민 200여 명과 12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서 비행기 소음 문제에 대한 정부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인천공항 확장과 3·4번 활주로의 집중 운영으로 인한 소음 문제가 주민들의 일상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항로 변경으로 인한 주민의 고통이 무시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공항공사가 책임을 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의 확대 지정과 공항 소음 피해지역 연도교 건설비의 지원,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에 따른 주민 수면권 보장 등의 조치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공항 소음 대책 마련으로 북도면 주민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불합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소음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주변 북도면 주민들은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한 피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사업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정부가 사업자인 RFKR의 입장을 이해하느냐에 달렸지만 사업기간을 늘리는 것 외엔 도리가 없다. 12일 RFKR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문화관광체육부에 사업기간 연장 조건인 분기보고를 해야 한다. 이번 분기보고에는 공사 재개 시점을 포함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포함해야 하지만 아직도 카지노 운영사를 세우지 못한 탓에 알맹이 없는 형식적 보고에 그칠 전망이다. 대신 RFKR은 지난 2017년 푸리그룹이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고, 정부로부터 적합통보를 받았을 당시 ‘공동투자자’에 해당했으나 현재는 ‘단독투자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최초 투자 결정시 공동투자자로서 투자를 결정했고, 사업비 자체도 공동투자 명목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단독투자로 변경되면서 애로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동투자자에 해당하는 대체투자자를 찾고 있으나 최종 협상에서 결렬되는 등 진행상황도 적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복된 문체부의 사업 기간 연장 승인 조건인 공사 재개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 문체부는 지난 4월 ‘3개월 내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사업기간 연장을 승인했고, 조건은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에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 유 시장은 대회 개막식과 인천 홍보관, 환영 만찬 등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을 만나 내년 대회의 인천 개최 의사를 전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재계 인사들에게 인천의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알리고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인천의 투자 환경과 법률지원, 세제 혜택,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정보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어바인 시장을 지내는 등 미국 정·재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석희 미연방총무조달청장과 차봉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이사장을 각각 만나 재미사회의 성공을 축하하고 재미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야말로 세계 한상들의 경제활동 거점도시로 차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의 최적지”라며 “재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 현장에 지반붕괴 감시 목적의 반딧불 센서가 안전을 지키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각종 건설 현장 중대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대책 일환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반딧불 센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딧불 센서는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LED 점등을 통해 경보 알람이 발생하고 동시에 현장 상황실에서도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통제할 수 있어 현장의 붕괴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 LED 경보는 주간에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2개소)는 PC아치 공법을 이용한 개착식과 NATM공법을 사용한 굴착식으로 진행되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면 보강 후 터널 굴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iH는 지난달부터 터널 상부 사면에 반딧불 센서 설치를 완료했으며, 센서가 지반 변위 및 거동을 감지하고 이를 무선으로 사무실 컴퓨터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사면의 안전성을 관찰할 수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보강해 보다 안전한 터널굴착을 진행하고 있다. 조동암 사장은 “iH는
송도유원지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인천시와 연수구, 인천도시공사,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내 부족한 바이오·첨단산업 등 투자유치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장기 개발 지연 등으로 방치된 송도유원지 일원 약 3.16㎢를 대상으로 첨단산업과 관광, 레저, 주거기능을 포함하는 개발전략을 수립해 경자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송도유원지 일원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교통수요 예측 및 광역교통개선 대책 수립 ▲산업수요 예측 등 개발규모 설정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용역 목표는 ‘포용적인 상생 도시’로 설정, 부영테마파크 및 도시개발 사업과 조화되고 경자구역에 걸맞은 투자유치·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토지이용과 교통, 공원·녹지,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또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KTX와 수도권광
포스코이앤씨가 12일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기술 측면과 경영 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이다. 국가적 환경에 따라 기업들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규격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ISO50001을 획득하면 생산부문 에너지관리 지표 개발이 가능하다. 또 녹색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에너지 저감 및 효율 개선 기술 확보가 가능해진다. 특히 목표관리제 및 규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용이한 점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해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
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6개월이 지났다. 붕괴 원인은 철근 누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주차장 건설 공법인 무량판 공법 자체에 대한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들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도 지역내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 34곳의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량판 공법 적용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는 국토부가 전국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전수조사는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도면검토와 구조체 품질 조사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도면검토를 통해 구조계산서를 살펴 설계하중의 적정성 및 기둥 주변 슬래브의 전단력에 대한 구조안전성 검토가 진행됐고, 구조도면을 통한 보강철근의 위치 및 개수를 확인했다. 구조체 품질조사도 도면대로의 시공여부 확인과 비파괴 검사장비를 통한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 콘크리트 내부 철근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편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던 검단 아파트의 레미콘 원자재로 미인증 순환골재가 사용된 것이 밝혀졌다. 허종식 국회의원(민주·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인천 검단 AA13-1BL, 2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