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26일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 안착과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근 시간에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성완 사장과 상임감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과 예시 자료 및 괴롭힘 사건 발생 시 신고 방법, 처리 절차 등이 수록된 리플릿을 배포했다. 이어 열린 관리자교육은 팀장급 이상 관리자 52명을 대상으로 김성완 사장이 강사로 나서 임직원 행동강령과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주요 내용을 사례로 들며 교육했다. 김성완 사장은 “피해자 중심의 사건처리체계 확립과 괴롭힘 판단 기준을 정립하고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관리자들도 “공사 관리자로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개념과 판단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적극 소통을 통해 상호 존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올해 인천지역 학교장들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징계를 받아 불명예 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학교장 징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지역 학교장 징계 건수는 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성실·품위유지의무 위반과 복무규정 위반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학교장은 총 653명이다. 올해에만 교장 40명이 징계를 받았는데 그중 9명이 인천지역 학교장인 것이다. 또 최근 10년간 학교장에 대한 징계처분 중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비율도 인천이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울산이 55.6%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이 41.2%, 인천이 37.1%를 차지했다. 세종(23.1%), 전남(27.1%)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중징계 중에서도 파면·해임돼 불명예스럽게 교직을 관둔 교장은 총 78명이었는데 인천에서만 6명이 이에 해당한다. 문제는 6명 중 3명이 성비위를 사유로 한다는 점이다. 나머지 2명은 기타, 1명은 금품수수와 횡령 관련으로 파면·해임 처분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도 인천과 유사한 징계사유를 보였다. 중징계중에서도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가 민선 7기 주민참여예산 집행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담당 공무원과 인천지역 시민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정승연 국민의힘 주민참여예산특위원장은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민선 7기 예산담당관 등 공무원들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운영을 맡았던 사단법인과 시민단체 관련자들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넘겼다. 특위에 따르면 고발장에 적시된 피고발인들은 박남춘 시정부시절 인천시 예산담당관실의 담당공무원으로 지난해 말 주민참여예산 운영실태에 관한 시 감사에서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함께 언급된 사단법인과 시민단체 관련자들은 피고발인 공무원들과 공범관계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위법하게 집행하게 한 점을 들어 업무방해죄를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추후 형사 고발을 확대할 수 있다며 피고발인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가 집행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930건 중 152건이 지방재정법과 시 조례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 시정참여형 사업 관련 시 공무원들이 마땅히 거쳐야 하는 절차를
선학동 무주골이 80년 만에 드디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완료돼 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시설로 지정된 지 80년 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간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조성이 마무리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된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로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무주골 근린공원은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셀트리온이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램시마SC·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423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여기에 테바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허가를 확대하고 있는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시장 안착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행정수요와 민원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22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해 개편 필요성과 향후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및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채 연구위원은 “27년간 유지된 현재의 행정체제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민원 대응이 어려운 만큼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주요 계획과 연계해 지역을 특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영 인천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박사,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중·동·서구 주민대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인천시 행정체제혁신과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공통으로 인천시의 행·재정적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는 데 한뜻으로 공감했다.
전경애(민주, 주안1·2·3·4·7·8동) 미추홀구의원은 초선의원들이 포진한 미추홀구의회에서 3선의 중진이다. 경험을 살 수 없듯 전 의원이 쌓아온 구민들과의 소통력은 대체불가다. 전 의원은 3선을 지내면서 그동안 셀 수도 없이 많은 민원을 해결했다. 노후된 원도심의 특성상 도로포장이나 공원 리모델링은 부지기수다. 다만 최근 진행한 도시농업지원센터 옆 작은 쉼터를 만든 것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센터가 승학산 자락에 위치한 탓에 길이 으슥했는데 쉼터로 인해 길이 환해지고, 이번 여름 무더위에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 탓이다. 전 의원은 “쉼터 하나를 만들었는데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다”며 “이럴 때 의정생활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이번 임기내에 CC(폐쇄회로)TV 확충만큼은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안1·2·3·4·7·8동의 방범용 CCTV는 731개로 개수 한정을 두지 않고 최대한으로 늘려 방범과 치안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도 현재 90개에서 더 늘릴 수 있게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구 행정에는 다른 구에 비해 체
iH(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 24일 iH에 따르면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며, 토지사사용가능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으로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최상의 거주여건으로 기대되는 공구로,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중학교(예정)에 인접했으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기에 높은 수요를 예상한다. Rc2블록(4만 2150.6㎡), Rc3블록(3만 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다. 공급가능 세대수 계획은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다.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 원 ▲Rc3블록 약 1549억 원이며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연내 일시에 전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약 시 계약금(D) 1
서경호 iH(인천도시공사) 자산관리본부장이 지방공공기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iH는 서 본부장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훈격인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인천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목표로 지난 2003년 iH에 입사한 후 기획, 경영, 마케팅, 분양, 보상, 자산관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췄다. 특히 본인의 전공인 부동산학과 경영학, 회계학을 접목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일반직원에서 최초 임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또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지방공공기관 혁신’ 기조를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인천시민과 시정부, iH임직원의 이해를 구해 지방공기업 최초 AMC(자산관리회사) 겸영을 도입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17개 시도 부단체장, 지방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과 지방공기업 410개 기관 및 849개 지방출자출연기관 총 1259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개최, ‘지방공공기관의 지속적
인천시가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오는 2025년 9월 개최되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1967년 뉴델리 개최를 시작으로 22개 아시아 회원국 건축사가 모여 학술프로그램 전시회, 학생 잼버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시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교류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3차 대회(1988년)를 서울에서, 제13차 대회(2008년)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15년 만에 3번째 개최된다. 시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인천을 아시아 주요 국가에 알리는 것은 물론 건축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200~300억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류의 일부로 한국건축(K-건축)을 알려 국내 건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인천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유치를 위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과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등은 현재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