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민속 명절 추석을 맞이해 오는 28일까지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한다. 특히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개장일과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평소보다 2시간 연장 운영한다. 같은 기간 중 정기휴무일인 오는 24일은 정상영업을 하고,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휴업한다. 또 이 기간 동안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등 8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을 전년 5403톤보다 20% 이상 늘어난 6484톤을 공급해 시민들이 추석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승유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뿌리기업들이 인력난에 4050 신중년층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천상공회의소)와 중부지방고용청 인천북부지청이 17일 발표한 뿌리기업 조사에 따르면 인천 서구 뿌리기업 중 1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50.2%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뿌리산업 종사자의 60% 이상이 일하는 서구 뿌리기업은 표면처리 72.7%, 정밀가공 12.7%, 주조 6.4% 등의 순이었다. 특히 현장직 근로자(내국인 기준)는 2030 청년층보다 4050 신중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향후 1년 이내 신중년 인력 118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신중년층의 유입지원 방안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산·품질관리에 대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정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원인은 기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인천 서구 뿌리기업의 고용활성화와 신중년층의 유입을 통한 취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과 협업을
인천시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대상지역을 공모한다. 시는 이달 초 발표한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를 다음달 13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관련 규정에 따라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로 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를 희망하는 지역이다.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수립 사전검토 제안서를 해당 자치단체에 접수하면 군·구에서 제안서 심사 후 후보지를 추천하고 시에서는 제안서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시는 주거환경정비의 시급성, 사업 추진 가능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경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공모는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모기준을 적용한다. 1차 공모에서 45곳이 신청했지만 10곳만 선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와는 달리 후보지 선정 구역 수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입안권자(구청장)가 1차 평가를 통해 70점 이상인 구역을 시로
거리에 무분별하게 걸린 불법 정당 현수막을 강제 철거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대법원이 행정안전부장관이 제기한 ‘인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6월 난립하는 정당현수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에만 게시해야 하고 ▲설치 개수도 국회의원 선거구별 4곳 이내로 제한하며 ▲현수막의 내용에는 혐오와 비방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현수막 난립 문제는 지속됐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현재 공포된 조례가 유효하다고 판단 지난 7월 12일부터 개정 조례를 근거로 ‘정당현수막 일제정비’에 들어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인천시의 개정 조례가 상위법의 위임이 없어 위법하다며 인천시를 대법원에 제소했었다. 이로써 시는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 소송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법 정당 현수막’ 철거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판결로 인천시의회는 지난 7월 26일 대법원에 제출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과 본안 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4일 불성실 국회의원을 발표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했다. 경실련은 입법실적과 출석률 등을 토대로 불성실 국회의원 10명씩을 언급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저조한 출석률로 이름을 올렸다. 입법실적 하위 10명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3.0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4.4건),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4.5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6.3건),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6.6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6.6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6.8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연평균 7.2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2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5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평균 7.5건) 등의 순이었다. 출석률 하위 10명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73.8%),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74.6%),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75.9%)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75.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76.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76.6%), 이용 국민의힘 의원(77.3%), 하영제 무소
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인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외국인 환자 2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의료관광 기반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협력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축해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몽골 현지를 직접 찾아가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해외거점 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5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인천의료관광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반영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24~2
인천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의 방사능 수거 검사를 확대 강화한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어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단계 수산물의 수거 검사를 연 300건에서 1500건으로, 월 1회에서 주 1회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방사능 이슈에 민감도가 높은 어린이를 비롯해 노약자들의 다소비 수산물과 단체급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산물 30품목을 중점적으로 수거를 실시한다. 또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산물 섭취량 상위 40개 품목에서 80개로 확대해 검사품목을 다양화한다. 일본산 수입식품을 비롯한 수입·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약처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 정보’ 누리집(radsafe.mfds.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유통 수산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 지면서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에 방사능 이슈에 민감도가 높은 소비 수산물을 집중 수거하고 섭취량이 낮은 품목까지 수거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는 13~14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각 협력사별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 싸토리우스는 ‘크로마토그래피 기술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 싸이티바는 ‘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또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운영, CDO(위탁개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항만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인천의 매력을 발굴할 참가자를 뽑는다. 인천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다양한 섬 트래킹 지도를 만들기 위해 ‘인천 보물섬 지도 168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68명의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눈과 발이 돼 인천 보물섬 지도를 완성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승봉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 등의 섬을 방문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도에 표지되지 않은 트래킹 길과 아름다운 섬을 직접 촬영하고 360도 영상과 사진을 구글맵, 스트리트뷰 등에 소개해 보물섬 지도를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물섬 지도는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인천 보물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특히 지도에는 무장애 코스를 별도 표기해 보행약자들도 안전하게 인천 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캠페인에 참가할 168명의 트래커를 오는 22일까지 시 누리집(https://www.incheon.go.kr/IC010101/view?nttNo=2043031&curPage=1)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인
인천시가 오는 25일부터 30억 원 초과 가맹점의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 캐시백을 중단하기로 하자 지역 슈퍼마켓들이 매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와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슈퍼마켓 등 유통업은 1078곳이다.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매출 100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은 가맹점으로 등록이 가능해 대형 식자재마트들도 가맹점으로 운영중이었다. 하지만 행안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지침을 내면서 시도 재정 여건을 들어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중견기업 규모의 마트들과는 달리 지역 슈퍼마켓들은 캐시백 중단에 매출 하락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 측은 정부 지침과 이를 따르는 시의 운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보지만 대책으로 내놓은 상생가맹점 가입 유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시는 가맹점과 시민이 혜택을 나누는 선순환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소한의 재정투입으로 시민혜택 상승효과를 유도하겠다며 상생가맹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상생가맹점을 올해 1만 곳, 내년엔 1만 70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