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슬로건 아래 오로지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 및 의료, 미래먹거리산업, ‘해양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위해 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의회 차원에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 개혁 촉구, 2025년 APEC 인천 유치, 고등법원과 해사법원 유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위한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조화시키며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한 지방의회법을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허 의장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들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 등을 실현해 시민을 위한 능동적인 민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는. 먼저 제9대 인천시의회 출범 후 2023년도 인천시 본예산 약 22조 원과
여름철 비와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섬 관광이 위축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생긴 저기압의 영향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서해5도와 옹진에 먼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3시 30분에는 강화까지 발효되면서 인천 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떴다. 강풍주의보 역시 예비특보를 거쳐 오후 6시부터 서해5도에 발효돼 인천 섬으로 가기 위한 연평항로와 백령항로의 여객선이 통제됐다. 이 같은 날씨는 관광객들이 배 결항 등을 우려하며 섬으로의 발길을 돌리는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시와 관광공사는 올해 신·시·모도&장봉도 2박 3일 상품을 시작으로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 강화군 주문도와 옹진군 승봉·소야·연평도 상품을 추가했다. 지난해 10개였던 섬 관광 상품이 올해는 14개로 늘었다. 섬 자원을 활용해 더욱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올해 2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자 올해는 날씨가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이에 관
박종근 대전보건대학교 재난건설안전과 교수가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재해예방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날 박 교수는 지난 29년간 산업안전 분야에서 안전전문가 양성에 힘써 온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시스템비계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 등 21편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파이프 서포트의 지지핀 두께와 압축 하중의 상관관계 분석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 중장기 발전방안 등 정책연구과제에 참여해 산업안전분야에서 정부 제도 및 정책개선에도 기여했다. 이밖에도 건설안전분야 안전보건기술지침 개발 연구책임자로 3년동안 ‘밀폐공간의 방수작업을 위한 안전보건작업 지침(안)’ 등을 연구 개발했으며, OSHAS 18001, ISO45001 심사원 활동으로 위험성평가 및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도 구축했다. 박 교수는 “현재 한국안전학회 기업·사업부회장으로서 안전담당임원(CSO) 포럼을 발족해 중대재해 예방 정보공유 및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안전과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
인천상공회의소가 4일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 및 제41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장 등 인천지역 각계 인사 및 인천상의 제24대 의원, 기업인, 상공대상 및 장기근속모범직원 수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 시장은 “인천상의는 창립 이래 인천의 경제 성장과 번영의 기둥으로 지역 경제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보였줬다”며 “인천상의 회원사와 재외동포 경제인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경제교류가 촉진된다면 우리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글로벌 인천 도약을 위해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그리고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기원하며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100만인 서명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 상공대상 시상식을 진행, 인천상의는 매년 지역 내 모범기업과 기업인들을 발굴해 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부문과 모범기업인 및 장기근속 모범근로자 표창, 기업지원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을 시상해오고 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13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
수출시장이 여전히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인천은 사정이 다르다. 전국적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인천이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수출 품목이 달라서다. 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5월 인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4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한 것과 달리 인천에서는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같은 현상은 수출 품목의 차이가 만들어낸 것이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인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9.4% 오르며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104.1%)와 무선통신기기(211.3%)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광산기계도 16.4%, 석유화학중간원료도 16.2% 오르며 기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인천의 수출 증가 원인으로 꼽고 있다. 5월 기준 전국의 반도체 품목 수출율은 23.4%다. 인천에서는 29.4% 증가했지만 전국적으로는 36.2% 감소했다. 인천은 시스템 반도체의 비중이 97.6% 이상을 차지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 3700만 달러(약 27조 44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약 186억 1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오토인젝터(자동 주입기) 및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먼저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내 고농도 비중은 86.7%를 차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고농도 제형이 대부분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강점은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시가 원도심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 공원 등으로 조성한다. 시는 빈집매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및 사업내용 발굴을 위한 빈집 매입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빈집을 정비하려면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보통 3~5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이에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이번 빈집 매입 시범사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로 빈집 소유자, 주민자치회 및 구에서 빈집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 심의위원회에서 빈집 노후도, 지역 연계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빈집 및 부속 토지이며, 2개 이상 인접한 주택(무허가 포함
인천시가 사회적경제 주간을 기념해 오는 6일 ‘2023 인천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공공구매 상담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7월 첫째주를 사회경제 주간으로 삼고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상담회는 인천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23개사와 시, 군·구, 지방 공기업 등 31개 공공기관 구매·계약 담당자들이 직접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관련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체험행사 및 판매·홍보전, 상담지원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회복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인천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69억 9900만 원, 구매율 6.58%로 8개 특·광역시 중 광주(7.74%)와 세종(6.69%)에 이어 3위로 수도권 중 유일하게 구매실적이 증가한 바 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공구매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인천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인천만의 특화 의료기술을 알렸다. 시는 최근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에 인천 의료관광을 알리고 왔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시가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 6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과 4개 유치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유치의료기관, 유치사업자)의 해외 네트워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센터 개소식에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인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환자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센터는 앞으로 현지 외국인들 대상으로 인천 전문병원, 진료과목,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인천 의료기관 관계자와 비대면 온라인 상담방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 첫날 50여 명의 예약환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들은 오는 7~8월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 등 독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지속적인 경기 부진을 전망하자 정부가 기업 부담 완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 소재 제조업체 대상 ‘2023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8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4분기 전망이 92를 기록한 이후 8분기 연속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내수 및 수출시장의 경기 악화와 계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지속 등의 요인이 상반기 기업 경영실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도 동일한 리스크 요인이 올해 경영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식음료(125), 자동차·부품(120)은 기준치를 상회해 이전 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IT·가전은 100을 기록, 이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계(78), 화장품(69), 기타(84) 업종에서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매출액(89)과 사업장·공장 가동(88), 설비투자(83), 영업이익(82), 공급망 안정성(81)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