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CT-P43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CT-P43이 국내허가를 획득하면 램시마IV,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기존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달 유럽 EMA에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곧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미국 내 판매를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지역 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인천에서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다함께 돌봄센터는 28곳으로 이용 대상은 만6~12세 초등학생 아동들이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 33억 1000만 원을 들여 10개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역사회의 냉랭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반면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의 경우 250곳의 센터가 설립돼 있고, 서울에도 242곳이나 설치됐다. 같은 대도시인 부산에도 55곳이 설치돼 인천과는 다른 양상이다. 센터 설립이 지난 2021년 1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설치가 의무화됐음에도 센터 수가 적기 때문이다. 같은 규정에 따라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의 과반수가 서면으로 반대하면 설치하지 않아도 돼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교육부의 '2023년도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를 보면 초등학교 1~5학년 학부모 12만 1562명 중 8만 9004명(49.5%)이 돌봄 이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9년 돌봄 희망 비율은 30.2%, 2020년 41.0%, 2021년 45.2%, 2022년 48.4%로 지속적으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가 14일 자매도시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과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베트남 하이퐁시는 하노이, 호치민과 더불어 베트남의 3대 도시다. 항구도시이자 수도권을 배경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다. 이번 면담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인천의 발전상을 확인하고자 하이퐁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면담에서 유정복 시장은 "최근 인천은 750만 동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해 1000만 인천시대를 열었다"며 "특히 베트남에는 17만 명, 하이퐁시에는 4000명의 한국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약 24만 명, 인천에 85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40만 양국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당서기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레 띠엔 쩌우 당서기는 "유정복 시장님의 환대에 감사하고 재외동포청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천이 한국에 있는 베트남 국민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함께 해 주신 것처럼 우리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 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선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인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중간에 설치되며, 1단계 사업인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 공사는 지난 2018년 9월 이미 완료된 상태다. 2단계 사업으로 외부 출입구 6개소, 전기·신호·통신·설비공사, 건축 마감공사 등이 남아 그동안 영업손실 보전금 보전 주체 및 납부 금액·방법 등과 관련해 인천시와 코레일, ㈜디씨알이 간 이견이 있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실제 사업비와 영업손실 보전금을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4자 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게 됐다. 이번 위·수탁 협약에서 사업비 491억 원 및 영업손실 보전금(학익역 운영 시 연간 약 4억 5000만 원의 영업손실 예상)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일시 납부)하기로 했다. 또 국가철도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제41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13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한 영광의 주역 6명이 뽑혔다. 인천상의 상공대상은 1983년부터 지역 상공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한 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인천 최고의 기업인 포상이다. 심사위원회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고민하고, 기업의 신뢰와 윤리적 가치를 제고하며,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등의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에 있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올해는 41회를 맞이해 5개 부문별(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 공모와 현장심사,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술개발부문(왕해성 지에스칼텍스㈜ 인천윤활유공장장) ▲노사협조부문(강원식 ㈜오공 과장) ▲사회복리부문 (임항순 씨제이제일제당㈜ 인천2공장장, 김일동 대륙상운㈜ 회장) ▲환경경영부문(이수정 ㈜진영 상무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유권범 벤다선광공업㈜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기술개발부문의 왕해성 공장장은 실리적인 기술발전을 통해 원재료 소모량 감소, 비용 절감,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등 시대의
인천시가 지역 광업·제조업 대상으로 산업활동 실태파악에 나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지역 423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가 실시,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2022년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고, 2022년 12월 말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제조)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사업체) 등 13개 항목이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답자가 원하고 편의에 맞는 인터넷, 팩스,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결과를 공
셀트리온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해 제품군 확대에 시동을 건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판매중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약 23조 원 규모로 글로벌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CT-P43의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까지 신청할 예정이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IND를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6000억 원이 넘는 인천시 모펀드의 다양한 투자 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모펀드로 조성규모는 6000억 원 이상, 기업 집중 육성과 지역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89개사에 1812억 원을 투자했다. 인천지역 소재 기업에는 모두 33개사에 176억 원이 투자됐다. 33개사 투자 기업 중 후속 투자를 받은 기업은 17개사로 절반만 42억 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 벤처 투자시장의 트렌드가 창업 초기기업에 후속 투자가 아닌 이미 성장 궤도에 오른 스케일업 기업 중심의 안전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처음 펀드를 통해 3억 원을 투자 받은 A기업은 2022년 3억 원, 2023년 4억 원을 추가로 투자 받으며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다. 첫 투자년도인 2021년에는 매출액이 4억 1200만 원이었으나 1년 만에 41억 76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10배 성장한 것이다. 반면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 16개사 중 지난해 매출액 기준 투자년도 매출액이 줄었거나 같은 기
iH(인천도시공사)가 사업 현장별 재난상황에 대비해 상시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현장별 맞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재난 유형별로 각기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을 선정, 집중 숙달하는 훈련이다. iH는 주요 공종 등을 고려해 풍수해, 화재, 장비의 전도, 추락 등 다양한 유형별 실제상황을 연출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검단신도시 광역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장비와 충돌하는 상황과 장비가 전도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즉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신속히 상황에 대응하고 재해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과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안전 모의훈련을 진행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재난대비 상시훈련 외에도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내실화, 건설사업장 안전점검 확대, 재해종합상
가구산업 전반과 시장의 진흥을 이끌고 있는 인천에서 ‘2023 인천가구박람회’가 개최된다. 12일 인천가구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인천가구박람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가구 전문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사장을 찾는 가구종사자 및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구매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행사에는 보다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의 가구 아이템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많은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유통시장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디자인과 소재의 가구들은 물론 주거환경의 수준을 높이고, 집안의 감성을 가득 채워줄 침구류와 커튼, 카펫, 매트리스, 가전 등의 다양한 가구 연관 전시 아이템들도 출품된다. 이와 함께 테이블 웨어, 홈데코 아이템, 그릇, 도자기, 액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홈리빙 인테리어 제품들까지 함께 선보여 이사나 리모델링 등의 목적으로 주거환경을 새롭게 준비하는 소비자나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집꾸미기 등의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