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시티타워 타워부 건설 공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계약 성사를 코앞에 두고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주)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이 사업비 등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들은 세부적인 계약 문구를 조정 중이고 LH는 이를 토대로 한 내부 심의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LH는 이달 내로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책임시공형 CM 방식으로 계약을 변경하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책임시공형 CM은 시공사가 최대보증금액(GMP)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청라시티타워의 실시설계도 포스코건설이 맡아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20년 10월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포기한 이유로 꼽히며 간극을 좁히기 어려웠던 사업비도 조율이 된 모양새다. 사업비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제출한 입찰가격 언저리로 책정됐으며 계약 성사 전까지는 비공개다. 다만 2020년 시공권 포기 당시 요구했던 사업비 4500억 원에서 원자재값 상승 등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5000억 원 선으로 추측된다. 남은 건 LH의 내부심
영종지역 주민들이 7월부터 공항철도 환승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28일 중구 제2청사에서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사업 추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사업은 영종 주민이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경유)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와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는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을 통해 회원가입 및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종 주민들은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공항철도가 포함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매분기마다 제공되는 거주지 인증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정산사업자는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매분기별(3, 6, 9, 12월)로 할인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환급금액은 운서~서울역(51.1㎞) 구간 기준 편도 1100원이며, 영종~서울역(47.5㎞) 구간은 700원이다. 버스환승비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을 비롯한 중부지역 제조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노동권 보호를 위한 기획 근로 감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노동청에 신고된 신고사건의 약 18%가 제조업에서 일어난 것을 계기로 이번 근로감독은 올해 초 수립한 '2022년 근로감독 시행계획' 및 '2022년 제2차 기획형 수시감독 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대상업종은 지역 내 제조업 중 신고사건이 제기된 업체 중심이며,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청년·여성·비정규직 등 취약근로자 보호 중심으로 선정했다. 감독 사항은 근로시간 준수 및 금품 적정 지급 여부 등을 중점으로 해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감독 결과 즉시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 대상인 위법 사항 적발 시 신속하고 엄정하게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명로 청장은 "지역 특성상 제조업종에서 신고사건이 많이 제기되는 등 취약계층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감독이 지역내 제조업 분야의 취약근로자 보호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학교별 자율순찰대를 운영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교별로 교사, 학부모, 학교전담경찰관, 인근 지구대 경찰관 등이 참여하는 자율순찰대를 조직한다. 이들은 학생들이 하교한 후 비행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주변 취약 지역에 대한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최근 학생들이 하교 후 학교폭력 및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학교 주변 생활지도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이에 학교 자율순찰대는 청소년 안전 귀가 지도,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활동, 우범지역 순찰 및 계도를 통한 청소년 비행 예방,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학생들의 하굣길을 살피고, 경찰이 동행함으로써 가정‧학교‧사회가 긴밀히 유대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중‧고등학교 학생생활부장으로 이뤄진 생활교육연합회도 지구별로 특별교외생활지도 및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교사, 경찰관이 함께하는 생활지도 연계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위기 청소년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데크 교체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준공되면서 설치된 새아침공원의 생태교육관 및 중앙광장 데크와 계단이 부식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3억 원을 투입해 생태교육관 354㎡, 중앙광장 279㎡, 중앙광장 계단 2곳 등에 설치된 데크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했으며 광장 옆에 봄철 꽃 개나리 1520주도 심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공원 시설물 보수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감염병전문병원 등 10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1500억 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기획재정부와의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주요사업 10건을 밝히고 지원을 요구했다. 2023년 국비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150억 원) ▲문학IC~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도로 건설(50억 원)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303억 원)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 원) ▲국립대학병원 분원 설립(13억 원) ▲GCF 콤플렉스(Complex) 조성(87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642억 원) ▲승기공공하수처리장 시설 개량(88억 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65억원)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107억 원) 등 이다. 이처럼 시는 지역경제 고도화와 저탄소 경제기반으로의 전환,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구축, 지역 교통망 확충 등 지방과 중앙정부가 상생 가능한 사업 10건에 대해 2023년도 국비 1528억 원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통과(면제) 등 사전절차 사업을 건의했다. 또 사전절차 지원 건의내용으로는 ▲영종 ~ 강화 평화도로 건설 중 2단계 신도
인천시가 인천e음의 적립금을 임시적으로 5%로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 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내놨다. 시는 27일 제8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인천e음 카드 지원 조정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월 30만 원 이하 사용액에 대해서는 5%의 적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e음 활성화 수단 중의 하나로 도입됐던 적립금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랑상품권 적극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에서 2020년 이후 할인율 10%를 조건으로 국비를 지원해 왔고, 현재까지 10%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국비 지원규모가 대폭 축소된 반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인천e으로 지급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이 빨라지면서 인천e음 사용액은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적립금 지원 예산은 거의 소진된 상황이다. 결국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 제도 개선 마련 전까지 적립금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시적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9월 이후 중앙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동향,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인천e음이 지속 가능한 방안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2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한 끈끈한 공조를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시민 편의나 행복 뿐만 아니라 인천과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해선 인천의 중요성을 공유해야 한다"며 "이런 점을 인식해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고 상생하면 인천과 서울의 공동 번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과 서울이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해 시민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거듭 협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수도권 2500만 시민이 서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게 많고 주거, 교통, 환경 문제에 할 일이 많다”며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단체 지자체장들이 자주 모여 현안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과 서울은 수도권매립지, GTX 건설, 광역버스 등 교통 등에 걸쳐 공동으로 풀어야 할 각종 현안을 안고 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공동으로 수도권 3자협의체를 가동하는 데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강화 송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개 학교 187명을 대상으로 도서지역 학교방문 VR 가상체험 안전교육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안전체험관에 방문이 어려운 강화, 영종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7대 영역 표준안에 대해 단위 학교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인지 감수성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360° VR로 제작된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 HMD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지진안전, 응급처치, 선박안전, 화재안전 체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상의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호기심을 갖고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의 곳곳을 다니며 실감 나는 영상을 시청, 퀴즈를 풀며 주도적으로 교육활동에 몰입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에는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의 초·중학교 방문 교육이 예정됐다"며 "지리적 환경을 극복하고 인천지역 구석구석 모든 학생에게 안전체험교육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국내·외 대학 파트너와 함께 스타트업의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특히 서울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기술센터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센서 등의 제품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구축된 자율 주행 테스트 트랙을 활용,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tttp://startuppark.kr)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세종대학교/비즈니스모델(BM) 개발, 컨설팅) ▲바이오(인하대학교/BM 유효성 평가(전임상시험)) ▲스마트시티(인천대학교/BM실증, 고도화) ▲글로벌 진출(연세대학교/해외현지 제품·서비스 실증) ▲브랜딩·디자인(청운대학교/브랜딩, 디자인 및 가상현실(VR)컨텐츠 제작) ▲글로벌 바이오(유타대학교/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컨설팅) 등 기존 6개 분야에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추가했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