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1호 환자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의료원에서 치료중인 가운데 인천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정복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 초기 신속대응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인천이 국제 공항과 항만을 통한 내외국인 출입국의 특수성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 인천시는 300만 시민과 공항‧항만 이용 내외국인 등의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치료 등을 위해 질병관리청에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신청했으나 3월 탈락했다. 탈락 사유는 신청 민간 병원이 최근 3년간 코로나19 진료 실적이 낮고 전문병원 신축시 병원 측 자부담이 작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수위는 국제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의 특수성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2500만 명이 살고 있는 점을 간과한 기계적 평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인수위는 길병원, 성모병원,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향후 세워질 송도 세브란스병원, 청라 아산병원 등 지역 의료 인프라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지정을 민선8기 시정부에 건의할 구상이다. 인수
인천에 위치한 국제기구들이 높은 물가와 시민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만난 녹색기후기금(GCF) UN 산하 국제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DR) 관계자들이 이런 고충을 털어놨다고 26일 밝혔다. GCF는 온실가스 감축과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적응 능력 향상 사업에 기금을 투자하고 자금 운영의 적절성과 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환경특화 국제기구다. 지난 2010년 설립돼 2013년 인천에 둥지를 틀었으며 250여명의 직원들이 8천억 달러의 기금 운용을 맡고 있다. 앤드류 푹스 GCF 기업보안수석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임직원들이 지구의 환경과 자연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다만 송도의 높은 집값과 물가, 자녀들의 교육 인프라 부족, 영어 중심의 언어사용체계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온 우수한 직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송도 근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난 위험 감소 및 재난 복원력 향상 분야 자문과 전문가 육성을 맡고 있는 국제기구인 UNDRR 동북아사무소는 지
인천 기업들이 일본과의 FTA를 활용해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일본 수출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활용지원센터는 최근 ‘RCEP 활용을 위한 일본 수출 전략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RCEP는 한·중·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 15개국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메가 FTA 협정이자 일본과 맺은 최초 FTA 협정으로 지난 2월 발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 실무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으로는 RCEP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RCEP의 주요내용 및 활용 방안, 일본 통상 환경 현황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일본 아마존 플랫폼과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일본 마케팅 활용방법과 일본 수출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일본 수출 전략 활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인천FTA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RCEP의 주요내용과 최신 현지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일본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FTA센터는 FTA 전문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상의는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이기 때문에 증빙서류 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의 저층 주거지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중구 공감마실터에서 인천협치포럼을 개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오갔다. 인천협치포럼은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와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인천시·부천시·고양시·파주시·광명시·시흥시, 학계, 지방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39인과 내부위원 5인으로 구성된다. 포럼 내 주거복지, 도시재생 2개 분과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에는 ESG분과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쟁점사항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해 주제발표 후 토론이 별도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변병설 인천대 교수, 이상민 LH 인천본부 지역균형재생처장, 나인수 인천대 교수, 윤세형 iH(인천도시공사) 미래도시연구소장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천의 원도심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학계·지자체 및 지방공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인천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귀 기울이고,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드림로~국도 38호선 간 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iH는 드림로~국도 39호선 간 3.08㎞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고 교량 1개소를 신설하는 확장공사를 24일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방향 통행 시 김포고속화도로 또는 국도48호선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70억 원으로 시공은 삼환기업 컨소시엄이 맡아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계획돼 추진되고 있다.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851세대(18만 7081인)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다. 지난 2021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약 1만 세대 가량 입주했다. 검단신도시의 인구규모는 수도권의 경기도 구리시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서 전체 공원·녹지율 30%에 육박하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iH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1조 4616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검단신도시 주변 광역교통 시설을 단계별로 설치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L= 6.9km, 지하철역사 3개소) 및 광역교통 도로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은 투자자를 확보하기 전까지 진전이 없을 전망이다. 22일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시행자인 RFKR에 따르면 공사비를 미지급해 쌍용건설이 행사중인 유치권 해제까지는 갈 길이 멀다. 사업의 투자자 확보를 우선순위로 두고 투자자 확보 및 투자 계약 체결 후에나 유치권을 해제할 공사비 280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투자자 확보 실패 시에는 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유치권 해제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사업기한의 1년 연장으로 오는 2023년 3월 17일까지 유치권을 해제하고 건설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연장 조건은 또 지켜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사업기한 연장 당시 문체부는 연장조건으로 달았던 유치권 해제가 이행되지 않았음에도 올해 다시 사업기한 연장을 승인해 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물론 카지노 운영사 및 호텔 운영사 선정 등의 구체적인 사업 이행 계획 수립도 세우지 않았지만 별다른 불이익은 없었다. 여기에 코로나19 규제 해제로 한국 정부 자체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자 RFKR은 투자자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시간을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22일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포스코그룹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를 맞이해 다각적인 지역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적으로 지난 16일 인천서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분과원과 서구 공촌천 내 창포꽃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17일에는 보훈의 달 맞이 제빵나눔봉사도 진행했다.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 직원들이 직접 만든 연유빵케익 178개를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사랑의 빵 나눔터에 전달한 것이다. 이 빵들은 대한광복회 서구지회에 전달됐다. 최동율 대한광복회 서구지회장은 “포스코에너지에서 매년 주요 행사마다 꾸준히 지원해 줘서 감사한데 보훈의 달을 맞아 빵 나눔 행사까지 마련해줘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라3동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정화활동, 청라 커넬웨이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는 심곡천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인천시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돕는다. 시는 각 가정의 우수 간식 레시피를 공모하는 프로그램, ‘우리 가족 간식자랑’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육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특색 있는 영유아 간식 레시피 공유를 통해 영유아 가정 간 다양한 식생활 정보 교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식 레시피 공모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레시피 10종(상·하반기 각 5종씩)을 선정하며, 선정된 레시피는 요리 시연을 통해 품평회 시식단의 평가를 받게 된다. 전문가 심사와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레시피는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수상 레시피 출품 가정에는 상장 및 시상품을 지급하며 수상작 레시피를 활용한 가정에도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반기(각 1회)에 걸쳐 진행되며, 상반기 모집은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로 지역내 영유아(만0~5세) 자녀를 둔 양육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 및 참여에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다움(http://bumo.icc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숙
인천시의 장애인 자립 지원 실태·정책 방안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놓고 토론이 펼쳐진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장애주거전환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인천대에서 '인천시 장애인 지역사회-자립 지원 방안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인천연구원이 탈시설 욕구 조사를 한 이후 광역 단위에서 진행한 첫 자립 지원 현황 조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주거전환센터가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에 의뢰해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기관 관계자 대상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 지원 정책 방안을 다룬다. 여기에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사례조사를 분석한다. 이날 연구 보고와 함께 연구 내용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도 열린다. 김석겸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이승화 장봉혜림원 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총괄팀장, 서해정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팀장, 전정식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최종보고회는 장애인 그룹홈, 거주시설, 복지관, 자립생활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맘앤베이비 엑스포에서 원스톱 주거상담을 펼친다. LH 인천본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맘앤베이비 엑스포에 상담부스를 마련해 엑스포 방문 국민들에게 분양주택 공급(또는 분양) 및 임대주택 입주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 공급예정인 인천영종 3개 블록 공공분양주택(1636세대)과 하반기 사전청약지구(고양창릉 등 5개 지구) 등 분양주택공급관련 상담이 진행된다. 또 하반기 임대주택(행복, 국민, 영구) 공급계획(인천검단 AA10-2블록 외 16개 블록 4423세대) 안내 및 전세임대 제도 등 LH 임대주택 제도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해 다양한 주거지원제도 및 지원자격에 대한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을 위해 기존주택에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하여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관련 상담도 진행예정이다. LH 인천본부는 전세임대제도를 통해 혼인 10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미성년 자녀를 둔 혼인가구나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입주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인천지역본부의 첫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