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해양미래를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가 섬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연구회는 최근 옹진군 덕적도 어장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관련 현장답사 및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실태 파악과 개선 방안 모색을 주요 목적으로 신영희(국·옹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봉락(국·미추홀3)·한민수(국·남동5)·장성숙(민·비례) 의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인천 도서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의 사전 조사 성격도 띠고 있다. 연구용역은 전문가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선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실태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서지역의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효과적인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인천 도서지역의 여건에 맞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계획 수립과 관리를 위한 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제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영희 대표의원은 “도서지역의 제한된 처리시설과 육지 운반의 어려움으로 인해 효과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천의
황우덕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4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같은날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속 시원한 민생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군민들의 실생활이 바뀌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여나가며 군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차기 군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강화, 군민편의 교통혁신, 사각지대 없는 체감복지 구축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인이 편안한 노인복지도시 실현 ▲문화 콘텐츠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 ▲의료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응급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개발 ▲미래 첨단농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시설 확충 ▲풍부한 교육·돌봄 인프라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소통, 상생, 포용, 공정, 혁신의 5대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들께 결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인천 서구가 드디어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사실상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로 명암이 엇갈린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거둬들인 지역자원시설세는 1118억 원이다. 지역자원시설세는 화력·원자력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안전 문제 등 해당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원인자 부담금 성격이다. 서구에는 발전소 4곳이 위치하고 있다. 이 4곳에서도 매년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지만 그동안 법적 제도 미비로 서구는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교흥(민주·서구갑)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구도 지역 내 화력발전소가 내는 지역자원시설세의 100분의 65에 해당하는 예산을 받게 됐다. 다만 시는 인천의 전체 지역자원시설세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발전소로부터 지역자원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어 예산 내 지역 배분만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영흥화력을 끼고 있는 옹진군은 오히려 지역자원시설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당장 세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군·구별 교부 비율만 달라진다”고 말했다. 결국 총 세입을 늘릴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최근
인천시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의 문을 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7400만 원으로 운영된다. 뿌리산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며너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상담과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서구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거리 등에 따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센터는 서구 검단사거리 인근에 세워졌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서구와 검단산단 외국인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며, 전용면적 245.53㎡(74평)에 교육장 2곳, 사무실 1곳, 회의실 1곳,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돼 외국인 상담사를 포함해 7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교육 ▲문화 체험 ▲근로자 간 교류 행사 등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서구 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IFEZ 글로벌 명예기자단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IFEZ 글로벌 명예기자단은 SNS 및 뉴미디어 매체활용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인스타그램 등 1인 미디어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기사 작성이 가능한 자로 신청자 중 면접을 통과한 한국인 3명과 외국인 8명으로 선발됐다. 발대식은 G타워 IFEZ 홍보관 멀티룸에서 열려 위촉장 수여 및 기자단 대표 선서, 윤원석 청장의 환영사와 전체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을 마친 글로벌 명예기자단은 IFEZ 홍보관을 자유취재 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글로벌 명예기자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장소를 돌아보는 팸투어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행사 및 프로그램, 관광자원 등을 취재해 월 1회 이상 기사를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 글로벌 기자단은 온라인 상에서 인천경제청을 널리 알리고, 한국 뿐 아니라 모국과의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인천과 전세계를 이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글로벌 기자단에 최
인천시가 오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 111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개발업은 타인에게 판매 또는 임대할 목적으로 부동산개발을 수행하는 업을 말한다. 면적 기준으로는 ▲토지 5000㎡ 이상 또는 연간 1만㎡ 이상 ▲건축물 연면적 3000㎡ 이상 또는 연간 5000㎡ 이상을 개발하는 경우 부동산개발업 등록 대상이 된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전문인력 2인 이상 상근, 법인자본금 3억 원 이상과 사무실 확보 등의 등록 요건을 갖춰야 한다. 부동산개발업 제도는 부동산개발업자의 난립으로 인한 소비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07년 ‘부동산개발업법’ 제정 이후 시행됐으며,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 조사한다. 조사 방법은 지역 내에 등록된 부동산개발업자에게 자체 점검표를 우편으로 제출받아 1차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서면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격 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2차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자본금과 임원, 전문인력 등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와 등록 요건 변경 시 신고 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관련 법규에 따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3년여 만에 대폭 축소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20일 지정기간 만료에 따라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전부,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등 주거 및 상업지역 8.48㎢를 7월 26일 자로 일부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제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기존 13.91㎢에서 5.43㎢로 61% 축소됐다. 해제된 지역은 구청장의 허가 없이도 토지거래가 가능해지며, 해제 전 허가받은 91필지는 직접 거주 2년 등의 의무도 사라진다. 반면 사업대상지와 인근 개발제한구역 등 5.43㎢는 투기 우려로 오는 9월 21일부터 2025년 9월 2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1년 9월 최초 지정 이후 지가와 거래량 등 지표가 안정돼 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거‧상업지역은 해제했다”며 “아파트, 상가, 상업용부동산 등의 규제가 풀려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민선 8기 인천시의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가 드디어 첫 발을 뗐다. 시는 25일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해제 결정(안)을 공고했다. 제물포르네상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강조해오던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해제가 이뤄진 것이다. 동인천역 주변은 지난 2007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재정비사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도시개발을 위해 앞서 지정된 재정비촉진계획을 해제하게 됐다. 시는 다음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지역을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되면 내년 초 전면개발에 돌입한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는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및 복합개발이 하부 지하상가 사용허가 기간과 맞물린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시는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이 아직 수립 전이기 때문에 하부 지하상가에 따른 민자역사 철거와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자역사 철거를 제한다면 신속한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적받는 주민과의 소통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앞서 지난 5월 인천시의회는 시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해제안 심의에서 도시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참여 인원이 적었던 점을 들어 주민 동의 없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작은 섬 운염도가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제14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이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은 중산동 산345-1번지 일원 운염도의 약 16만㎡ 부지를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영상, 시나리오, 사진, 미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예술인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컨셉을 수립했다. 친환경적 개발 역시 사업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로, 기존의 자연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개발면적은 대상지의 30% 이내로 조정했다. 구역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A구역 생태문화지구에는 야외미술전시장, 포레스트웨이, 갯벌생명미술관 ▲B구역 미디어콘텐츠지구에는 미디어스튜디오, 아틀리에 월, 독립영화 상영관 ▲C-1구역 한류체험지구에는 한국식 정원, 한류레지던스, 한류체험시설 ▲C-2구역 힐링숙박지구에는 부티크호텔과 스파시설 등을 도입하는
15년 넘게 지지부진한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이번엔 비행 안전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비행절차를 변경하면 원안대로 건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이용우(민주·서구을)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비행절차 변경을 검토하고 있어 변경 시 청라시티타워의 448m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서울항공청은 수도권 비행구역과 비행절차 영향성을 기술적으로 확인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청라시티타워 건립에 따른 비행 영향을 측정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용역이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청라시티타워 착공도 미뤄진다는 점이다. 청라시티타워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448m 높이로 조성될 계획이다. 당초 착공 시점은 2009년이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연된 기간동안 공사 금액은 크게 늘어났고, 민간사업자와 추가 분담금 관련 갈등까지 겪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5월 직접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3차 경영투자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라시티타워가 김포국제공항 관제 공역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서울항공청이 용역에 들어가면서 다시 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