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 상임이사 공개모집 1차 서류심사 결과가 나왔다. iH 임원추천위원회는 29일 공사 누리집에 분야당 4명(4배수)의 서류심사 합격자 및 면접등록 시간을 고시했다. 서류심사 결과 경영본부장 분야 합격자 4명,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분야 합격자 4명 등 8명은 모두 인천시 및 도시공사에서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이다. 경영본부장 서류 합격자 4명은 오영철 전 옹진군 부군수와 김희영 전 공사 본부장, 임영호 전 공사 본부장, 조동구 현 공사 본부장이다. 반대로 스마트도시사업본부장 서류 합격자 4명은 박형균 현 공사 본부장과 정동석 전 시 도시계획국장, 권승안 전 시 도시균형정책과장, 임재욱 현 시 도시개발과장이다. 8명 모두 서류심사 평가 요소 5가지 중 하나인 ‘관련 분야 지식 및 경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모양새다. 평가 요소는 ▲전략적 사고와 비전 제시 능력 ▲책임감 및 공직윤리 ▲대내·외 이해관계 조정 능력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및 조정능력 ▲관련 분야 지식 및 경험으로 각 요소별 20점 만점(총 100점)이다. 이에 공사 내부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인력의 임원 승진으로 자체 승진사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차 시험은 면접심사
[ 경기신문 = 유정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말까지 총 2479호의 민간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행한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도심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 사업이다. 그런데 주택 건축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사업추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LH 매입약정사업은 건축예정인 주택을 매입하는 ‘민간신축매입약정’ 방식의 사업이다. 매입약정사업에 참여했을 경우 가장 큰 이점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간매각 또는 분양의 경우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이에 따른 금융비용 등이 소요되지만 매입약정사업은 약정 체결 후 2단계 품질점검 완료시 매입대금의 50%까지 지급이 가능하며,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매입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침체 및 미분양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LH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 추첨 및 설계공모 시 우대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약정사업용 토지 매도자 양도세 10% 감면(법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추가세율 10% 배제), 사업자의 약정사업용 토지 취득 및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이 ‘2023 대한민국 황해 국민대상’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황해 국민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도전 정신과 문화 융성에 공헌한 바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대중 의원은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인정 받았다. 특히 중앙정부와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와 효율적 예산편성에 힘쓰고 있다는 평이다. 또 미추홀구 등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썼다는 평가다. 김대중 의원은 “시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했을 뿐”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의 행정체제는 1995년 3월 1일 광역시 출범에 따라 현재 2군·8구 확정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커다란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도시의 모습과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해 1995년 235만 명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63만 명이 늘어난 298만 명을 넘어섰으며, 등록외국인까지 합하면 306만 명이 넘는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했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과 대조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9만 8000명으로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1군·15구로 인천시보다 6곳이 많은 반면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0만 6000명으로 인천보다 9만여명 적다. 인천의 장래인구 추계결과 2034년까지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서구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권 분리에 따른 행정 효율성 저하 및 서비스 불편 중구는 같은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지역과 영종도(용유·무의도 포함) 지역이 바다로 인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다.
경제 악화에 중대재해법과 노란봉투법 등 각종 산업법들까지 기업을 옥죄고 있다. 인천경제계는 기업 현실을 감안한 융통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까지 나오면서 기업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업 현장에선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유예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실제 인천상공회의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중처법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예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82.7%를 차지했다. 또 59.8%는 중처법을 준수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답하며 중처법이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법 시행에도 안전 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데 영세기업들은 사업주 위주로 영위되기 때문에 사업주 처벌시에는 기업 자체의 존폐 위기가 온다”며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에 기인해 처벌 등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에 따른 기업현실을 감안해 유도리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노조법 개
인천고등법원 설립을 위한 총력전이 예고됐다. 김교흥(민주·서구갑), 신동근(민주·서구을) 국회의원은 28일 ‘인천고등법원 설립 촉구 토론회’를 열고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동력 마련에 나섰다. 인천고법 설립법은 지난 2020년 김교흥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나 3년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표류중이다. 인구 300만 명의 광역시이지만 고등법원이 없어 인천시민들은 항소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로 원정재판에 나서는 실정이다. 실제 서울고법까지는 평균 3~4시간이 소요되고 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하루 이상의 시간을 써야해 1일 생계를 포기하거나 항소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재판청구권과 평등권을 침해당하는 것으로 그동안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인천고법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날 토론에는 법원행정처, 인천연구원,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고원혁 법원행정처 기획운영담당관은 인천고법 설치 필요성에 대한 법원행정처의 공감과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논의되는 경우 법원행정처도 같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승기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도 인천 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5건의 계약으로 늘어난 수주 금액은 총 760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조 7835억 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3조 4867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아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공시된 증액 계약 11건 중 증액 계약은 총 7건으로 8805억 원 규모다. 공개된 고객사로는 GSK·얀센·머크· 아스트라제네카·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가 주를 이루며, 올해도 GSK·일라이릴리·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이달 기준 12건의 증액 계약이 공시됐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공장을 착공해 지난
인천 여성친화도시가 2곳 늘어 8개 구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올해 신청한 계양구, 서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총 8개 구로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 10개 군·구 중 8개 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2009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사회적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 여성친화도시의 신규 지정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으로 조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지속 발전을 유도하고, 군·구 특화사업, 컨설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모든 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을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인천시가 중견·중소 기업과 손잡고 인천 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2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 결성 협약식을 진행하고, 인천에 본사를 둔 전문 투자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인천종합에너지㈜ ▲㈜와이지-원 ▲㈜립멘 ▲대봉엘에스㈜ ▲㈜아이톡시 ▲(재)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협약체결 주체들은 앞으로 조합 출자뿐만 아니라 우수 창업기업과의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 110억 원 규모의‘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 2호’ 조합은 인천지역 협·단체가 참여한 이전의 인천혁신모펀드와 달리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중견·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기업 직접 투자가 아닌 개별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에 출자하는 것으로 바이오 및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마중물 확보와 성장을 지원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