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12일 늘어나고 있는 대중제 골프장에 대한 세제혜택을 조정해 이용요금을 현실에 맞게 합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대중골프장의 이용요금 제도개선 및 선진화 방안 연구'를 발간하고, 이용요금 합리화 방안으로 ▲대중제 골프장 이용요금 심의위원회 운영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이용 시 개별소비세 등 부과차별 해제 ▲이용요금 수준을 근거로 골프장 과세 차별 ▲대중제 골프장 지분의 공공성 확대 ▲대중제 골프장 이용자의 선택 자유 확대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정상화를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487개의 골프장 중 대중제 골프장은 310개로, 63.7%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269개에서 41개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회원제 골프장은 41개 감소했다. 연구원은 회원제 골프장이 경영상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제산과세 및 소비과세분야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했다. 회원제 골프장은 사치 풍조 방지를 위해 중과세를 하는 반면, 대중제 골프장은 일반 국민의 골프 수요를 흡수한다는 명목으로 일반과세 또는 면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득세를 보면 대중제 골프장이 4%, 회원제 골프장은 12%이며
정부가 국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승인할 경우 하락세에 있는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상승할 지 주목된다. 한동안 야당에서 '정부의 백신 확보 여부'를 공격의 빌미로 삼고 정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지만, 최근 부작용 사례가 계속 발표되면서 국민 시선이 치료제로 쏠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국산 주도의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온다면, 그만큼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지지는 상승한다는데 이견은 없다. 단, 이들 치료제들이 월등한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현재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치료제는 총 15가지다. 이중 가장 임상 등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은 셀트리온의 CT-P59(제품명 : 렉키로나주) 이다.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해 셀트리온을 방문하는 등 해당 치료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었다. 정부의 관심 덕분인지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시 필요한 임상환자 모집을 수월하게 해냈고, 오는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치료제가 긴급 승인될 경우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백신 확보' 논쟁도 어느정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다.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자체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하겠다.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이제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회복에 대해서도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주가지수도 2000선 돌파 이후 14년 만에 3000선 시대를 열었다"며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 최선을 다하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3차 재난지원금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최대 수천만원의 법원 공탁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과태료나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 세외 수입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이 경기도 조사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11일 지난 한 해 동안 세외수입을 50만원 이상 체납한 17만여 명을 전수 조사하고, 이 가운데 2162명이 보유한 629억여 원 규모의 법원 공탁금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압류를 통해 자진납부 259억 원, 강제 추심 18억 원 등 총 277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원시 소재 A법인은 2019년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부과받은 과태료 1억 8000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조사에서 공탁금 4700만 원이 적발돼 전액 압류 후 강제 추심됐다. 이천시 소재 B법인은 건설 산업과 관련한 과태료 900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이번 조사에서 공탁금 1100만 원이 확인돼 압류 조치 후 강제 추심으로 체납액 전액을 납부했다. 고양시에 살고 있는 C씨는 2013년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과징금 230만 원을 부과 받았음에도 내지 않고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이번 조사에서 공탁금이 적발돼 체납액 전액을 추징당했다. 도는 법원 공탁금 압류는 행방이 묘연하거나 서류상 재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잠룡으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세대교체론의 기수’로 떠오른 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고민이 많다”, “대통령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각 여지를 남긴 이광재 의원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몸풀기에 정 총리까지 본격적으로 잠룡군에 가세했다고 볼 수 있어 주목된다. 당장 정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야당의 방역 이슈 맹공에 맞서 강경한 태도로 각을 세우는가 하면,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를 직격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수급 책임을 떠넘긴다'는 야당 의원에게 "국가 원수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이는 등 앞장서서 문 대통령을 엄호했다. 또 여야 정치권은 물론 코로나19 등의 위기정국을 관리하며 '할 말은 하는' 단호한 국정 총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선별이냐 보편이냐의 지급방식을 둘러싼 여진이 여전한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꼬집어 소환해 "더 풀자
지난 4일 국내 증시는 사상 처음으로 KOSPI 3000 시대를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중의 자금이 주식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후 나온 보수언론 기사의 타이틀은 '영끌', '개미들 빚투', '유동성 위험', '가계대출 사상 최대', '경제위기 뇌관' 등 정부 정책을 깎아 내리기 위한 부정적 문구가 대부분이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었다. 그런데 증시가 오른 것이 단순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로 인한 자금의 이동으로만 볼 수 있을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KBS 일요진단 ‘재난의 시대, 한국경제 길을 묻다’에 출연해 “올해 연초 코스피가 3000을 넘는 등 주가가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경제 여건에 대한 평가, 기업 실적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 본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 대부분이 외국인임을 감안할 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증시가 상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기관과 외인들의 주요 이익 취득 수단인 '공매도'를 정부가 한시적으로 제한한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홍 부총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기 대선을 향한 서막이 오른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론으로 촉발된 민주당 권리당원간 투표 대결이 이 대표에 대한 '지지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가 연초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내세우자 지난 6일 일부 당원들이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찬반을 묻는 게시글을 올렸고, 같은 날 이 지사의 출당을 요구하는 투표 글이 게시됐다. 별도의 투표 기간은 없다. 6일 올라온 '당대표 퇴진요구 더민주 권리당원 찬반투표'에 대한 찬반은 1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1만100여명 투표 중, 찬성 3423(33.7%), 반대 6733(66.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권리당원 80만 여명 중 일부이지만 당내 '세' 결집으로 볼때 이낙연 대표가 우세했다. 세 결집 양상은 같은 날 저녁 올라온 '이재명 출당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나타났다. 이낙연 대표에 대한 사퇴 게시글이 이지사 측의 행동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해당 글에 대해 7084명이 투표, 찬성 6756명(95%), 반대 328명(4.5%)으로 이 지사에 대한 출당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 해석하자면 이 대표의 '사면' 발언은 잘못된 것이나, 민주당 권리당원들
최근 10년 사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2배 이상 증가해 도로교통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 김병관 연구위원은 10일 '초고령사회 대비 고령 운전자를 고려한 도로교통 시설 개선 방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는 2009년 118만명, 2016년 249만명, 2019년 333만명으로 10년 사이 2.8배(215만명) 늘었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도 2009년 1만2천건에서 2019년 3만3천건으로 2.7배(2만1천건) 증가했다. 전국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 역시 2009년 4.9%에서 2016년 10%로 두 자릿수로 오르더니 2019년 12.6%까지 늘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는 인구 고령화와 고령 운전자 증가에 비례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운전자가 고령화되면 시각·인지·운동기능 등 운전에 필요한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사고도 증가한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도로교통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설 개선방안으로 교차로의 교차각을 최소 75도 이상(보통은 90도)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7개월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0년 12월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긍정평가’ 결과 이 지사는 64.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63.7%인 김영록 전남지사, 3위는 53.7%인 이철우 경북지사, 4위는 50.7%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17위 최하위로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해 11월(23일~30일)과 12월(23일~29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이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2020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75%의 긍정평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해당 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지원 정착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정착금 1000만원 지원은 국내 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지원은 7일부터 시행하며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아동복지시설 퇴소, 가정위탁 보호종료아동 486명이며 대상자는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의무교육은 보호종료아동의 올바른 경제관념 수립과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연중 실시하며 경제·금융교육 컨설팅, 자립준비 개인별 컨설팅, 기타 자립정보 제공 등이 해당된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경기 남·북부 가정위탁지원센터 1회 집합교육을 원칙으로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다. 도는 정착금 지원, 의무교육 지원 외에도 보호종료아동 진로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 보호종료아동 생활지원 등 총 네 가지의 보호종료아동 종합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진로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은 보호종료아동의 양질 일자리 마련을 위해 ▲운전면허, 컴퓨터,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진로와 취업에 대한 개인 맞춤형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