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농민 개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도입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한 ‘농민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연석회의’가 aT센터에서 열렸다. 연석회의에는 소병훈 국회의원,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철환 도의원, 유영훈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공동대표, 신현유 경기도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대표 등 전문가와 농민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경기도형 농민기본소득 추진계획(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농민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의 현황과 과제(차흥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상임운영위원장)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현황과 활동(이승엽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회의 좌장을 맡아 농민기본소득의 사회적 합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강 원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전 국민 기본소득 도입 확산을 위한 단초”라며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각 지역의 관계자와 공유되어 기본소득이 전국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정책 등에 반대해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의료공백 방지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집단 휴진 예정일인 14일 진료를 할 것을 각 시군을 통해 명령을 내리기로 하고, 집단 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7일 오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해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각 시·군에서는 철저히 대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31개 시군에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를 위한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조치 요청 공문을 보냈다. 대상은 도내 7178개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은 집단휴진 예정일인 14일에 진료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시장·군수 명의의 행정명령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휴진할 경우 관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본래 참가기업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화상상담에는 파주시 9개사, 연천군 2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여, 8월 4일과 5일에는 호치민 바이어와 상담을, 8월 6일과 7일에는 하노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140여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파주시의 금형세척장비 제조업체인 ㈜와이제이에스텍은 자사 제품의 효과가 뛰어나 베트남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연천군의 한여울바이오밸리는 각종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업체로 상황버섯 발효추출액 상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 최고 24%에 달하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 등 국회 여당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에 보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지난 달 17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한 후 국회에 보낸 이후 두 번째다.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불법 사금융 이자율 상한을 연 24%에서 연 6%로 제한하는 정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은 환영할 만하다.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연 24%의 고금리를 적용해 불법 사금융의 4배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순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0.5%에 달한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에도 이자제한법 상 법정 최고금리가 연 25%였음을 감안하면, 기준금리0.5%의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지금
개발제한구역내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가구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96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92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허가받지 않은 건물을 신축·증축하는 불법건축 45건(49%) ▲땅을 깎아내거나 흙을 쌓는 등 토지의 형태를 변경하는 형질변경 26건(28%) ▲기존에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의 용도를 사용목적을 달리하고자 변경하는 용도변경 20건(22%) ▲허가를 받지 않고 물건을 쌓아놓는 물건적치 1건(1%) 순으로 무허가 건축이 가장 많았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의 A씨는 임야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한 후 주거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인공 연못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했으며, 의왕시의 B씨는 임야에 무허가로 비닐하우스를 주거목적으로 설치한 후 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정원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남양주시 C씨는 2018년도부터 토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산지에 전용허가를 할 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를 방문, 산사태 사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경사지에 주택건축 수요가 많아질 텐데, 기후가 점점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안전보장을 위해 산지에 전용허가를 할 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해영향평가를 소규모 사업에도 시행해야 한다. 또 산지관리 권한이 시군에 있어 도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한뒤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도에서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할 테니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방문한 곳은 지난 3일 토사유출로 펜션이 무너지면서 일가족 명이 숨지는 매몰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 지사는 이천시 율면 산양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천에서는 지난 2일 내린 폭우로 산양저수지 제방이 무너져, 담수량 6만5000여t의 물이 산양1리 마을을 덮쳤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여 가구가 침수되고 곳곳의 가건물이 쓸려 내려갔으며 논밭도 물에 잠기며 공공시설 8억6500만
경기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미래성장 데이터 정책 발굴을 위해 ‘데이터 산업의 미래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포럼을 6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운영이 어려움에 따라,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도시혁신기획센터장의 ‘데이터산업의 미래와 지자체 역할’ 특강과 전문가 토론으로 이뤄진 포럼에는 데이터 산업과 정책을 다루는 도 경제실 직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데이터 경제의 배경과 현황,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경제의 변화예측, 데이터재산권과 데이터 주권, 데이터 배당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희대 센터장은 “데이터경제란 데이터의 활용이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역할을 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라며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 차원의 정책을 추진 중이고 데이터를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될 만큼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변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데이터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으로 4차산업 경쟁력을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을 위해 '재해기업 긴급지원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6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비상체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조 체제를 상시 유지해, 긴급대처 상황에 대한 빠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경기도와 함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등록된 시·군의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5억 원, 소상공인 5000만 원이다.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융자금리는 약 1%대(은행금리 – 이차보전율)이며, 담보는 부동산, 보증서 등이다. 이와 함께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 절차를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마찬가지로 정부(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2억 원 또는 재해 관련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 소요자금 범위 내이다. 보증비율은 10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안성을 방문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안성시 죽산면사무소 2층 상황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일요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당정간 협의를 마쳤다"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오늘 다시 한 번 당정간 협의를 긴급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윤호중 당 사무총장,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안성을 지역구로 둔 이규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 회의 후 송갑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보병 부대가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데, 의원들이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해서 공병부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며 "올 초에 큰 재해재난은 없어서 재원에 여유가 있다. 추경까지는 굳이 갈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7월 국회가 끝나 예년 같으면 휴식을 가질 시간이지만, 지금 폭우와 수해로 국민들께서 근심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는 국민의 대표로서 몸가짐을 삼가고 지역구민과 함께
명의도용 피해를 당해 억울하게 1억여원의 세금을 부과 받은 중증 지적장애인이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도움으로 취소 처분을 받았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위수탁기관인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중증 지적장애인 A씨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직권취소 조정안이 성립돼 A씨에 대한 세금 부과 처분이 취소됐다.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도내 한 야채가게에서 일한 이후 약 7년간 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고, 고용주 부부로부터 폭행과 폭언 등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다. 이에 주변 지인의 신고로 학대신고가 접수돼 고용주에게는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6월과 벌금 300만원, 벌금 500만원의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상담과정에서 A씨가 2014년 2월 명의를 도용당해 본인도 모르게 유흥업소 두 곳의 사업자로 등록돼 관할 세무서로부터 약 1억여 원의 세금이 부과된 사실을 알게 됐고, 강성구 자문변호사와 함께 세무서를 피고로 하는 공익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는 ▲A씨가 한글을 알지 못한다는 점 ▲A씨 가족 역시 지적장애와 시각장애로 세금고지서를 이해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