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의회 8기를 출범하고 교실 밖 민주주의 실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수원시청소년의회' 청소년 의원 위촉실을 개최하고, 청소년의원 37명과 활동자문단 멘토 2명 등 총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9명으로 꾸려졌다.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도 청소년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로 8기를 맞은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2018년부터 운영돼 온 시 대표 청소년 참여 기구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정책 10건 가운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이 실제 반영되며 실효성을 보여준 바 있다. 청소년의원들은 12월까지 조례·정책 제안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축제 참여 ▲의견 수렴 ▲토론회, 워크숍 ▲정책 제안 교육 ▲지역 간 교류 활동 등에 참여한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수원시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착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라고 12일 밝혔다. 4개 구 보건소(장안·권선·팔달·영통)는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관내 건강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건강 예방 교육을 하는 등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수원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 악화에 대비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수분 섭취 ▲개인위생 관리 등 미세먼지 대응 행동 요령을 함께 안내해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은 홀몸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의료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변화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에게 더 큰 건강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와 예방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가 체계적인 아동 보호의 기반 마련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동학대공동대응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수원시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보호정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아동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아동학대 실태조사와 시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과업은 ▲'제1차 아동학대 아동보호정책' 이행 분석 ▲아동학대 보호정책 연구 및 동향 ▲수원시 아동학대 및 보호 체계 현황 ▲아동학대 대응체계 진단 및 발전 방안 ▲아동학대 보호정책 계획 수립 방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경기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수원시 실정에 맞는 아동학대 보호정책을 마련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생명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을 13일부터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생명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는 각 부처에서 진행하는 생명안전과 관련된 5대 분야 대책을 총괄한다. 5대 분야는 ▲산업재해 ▲자살 ▲자연재난 ▲교통사고 ▲어린이 안전사고다. 위원장은 대통령, 부위원장은 행안부 장관과 대통령이 지명하는 민간 위촉위원이 맡는다. 위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18명(당연직)과 민간 위촉위원을 포함해 모두 40명 이내로 구성된다. 행안부는 11일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제정안에 대한 국민,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의 주요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국민생명안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국민 여러분께서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가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수립한 '수원시 공무원 정시건강관리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수원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조례를 바탕으로 올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직무 스트레스와 악성 민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종합계획은 ▲예방 ▲지원 ▲관리의 3단계로 이뤄졌다. 직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신건강 진단을 진행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한 뒤 전문 심리상담과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 직원에게는 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해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 단계에서는 직원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업무에 복귀하도록 돕는 제도를 정비했다.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정신건강 회복 지원 위원회'를 구성해 건강상 이유로 휴직한 직원이 복귀할 때 객관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의 베테랑 공무원 제도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시민의 복잡한 행정 처리를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며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간접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6.25전쟁 당시 납북된 아버지의 흔적과 정보를 찾으려 했던 80대 시민을 도운 일은 개인의 문제를 해결한 미담 중 하나다. 시간이 많이 흘러 시민이 찾아내기 어려웠던 정보였지만, 베테랑 공무원이 시민의 민원 후견인으로 나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은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예우에도 진심을 더했다. 시민의 복잡한 상황을 단계적으로 정리하도록 도와 21개월만에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해 외부 소통이 막혀있던 청장년 시민의 이사를 돕는 등 해결하기 어려운 개인의 민원에 베테랑 공무원 융통성과 경험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집단의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도 새빛민원실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났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수원의 한 고교 정문 주변 통학로 정비가 그 사례다. 안전을 위협하던 각종 지장물을 정비하기 위해 8개 기관과 단체 및 부서의 협력을 이끌었다. 시 민원 행정 혁신의
수원시보건소가 모기 주요 서식처이자 발생 빈도가 높은 중점관리대상지를 중심으로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활사(生活史)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방제해 재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설명회는 5월까지 구별로 진행된다. 지역 실정을 잘 아는 통장들을 대상으로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유충 주요 서식처 교육 ▲유·성충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구별 중점관리대상지는 ▲장안구(만석공원·조원1동·정자1동·송죽동) ▲권선구(탑동·상상캠퍼스·세류3동·금곡동) ▲팔달구(동말공원·인계동·고등동·매산동) ▲영통구(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원천동) 등 총 16개소다. 수원시는 이번 설명회로 모기 유충 서식지 관리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 중심의 선제적 방역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모기 유충 1마리를 방제하는 것은 성충 2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예방 효과"라며 "모기 방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모기 없는 청정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들어가도 되나요?" '승용차 5부제' 시행 첫날인 8일 아침 수원지방법원 종합청사 입구에는 전담 직원들이 배치돼 진입하는 차량 번호판 끝자리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었다. 법원을 들어서는 차량들은 줄지어 멈춰서 있었고, 운전자들은 창문을 내린 채 정문 앞에 서 있는 직원들과 대화를 주고 받았다. ‘혹시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되돌아가야 하나’ 하면서 운전자들은 불안한 듯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번호 끝자리가 3과 8인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는 날이다. 차를 세운 한 운전자는 고개를 내밀고 “모르고 왔다. 혹시 들어갈 수 없냐”고 하자, 직원은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5부제 대상 차량은 진입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운전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비상등을 켜고 차를 돌려 나갔다. 이 시간대, 법원 앞에서만 10여 대의 차량이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진입이 막힌 차량들은 주차할 곳을 찾아 흩어졌다. 일부는 광교호수공원 방향으로 차를 돌렸고, 일부는 인근 골목이나 사설주차장을 찾아 헤맸다. 수원시 인계공영주차장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여러 대의 차량이 진입을 시도했다가 되돌아갔다. 이 주차장은 오후 4시까지만 5부제가
경기도 내 유일한 실내 벨로드롬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의 폐쇄적인 운영이 자전거 꿈나무들을 위험한 도로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자전거연맹과 19개 시군 자전거연맹, 전국프로경륜선수노동조합, 가평군청·연천군청 사이클팀 등은 '사이클 유망주' 고(故) 신민철(17)의 사망 사고 이후 이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경기도 복합 벨로드롬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복합 벨로드롬 건립에는 500~8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데다, 지방선거까지 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건립이 확정된다 해도 학생선수들은 완공이 될 때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도로에서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때문에 자전거 꿈나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도내 유일의 실내 벨로드롬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을 개방해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이클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체육진흥공단은 체육을 육성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를 탔는데, 왜 지금은 못타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자전거 트랙경기장이 있다. 경기도에는 광명스피돔과 의정부벨로드롬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수원시는 8일 장안·권선·팔달·영통구보건소에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 유형, 연령에 관계없이 디지털 환경에서 차별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무인정보단말기다. ▲수어 아바타를 통한 수어 번역 ▲화면 높낮이 조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화면 ▲영어·중국어 다국어 안내 ▲방문 목적·층별 안내 기능 등을 갖춰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해 12월 팔달구보건소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후 이번에 다른 3개 구 보건소로 확대했다. 운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장벽이 되지 않도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