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과시했다. 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서 금 78개, 은 80개, 동메달 82개 등 총 240개 메달을 획득,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메달 62개(은 69·동 62)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대회서 4관왕 4명을 비롯해 총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또 한국신기록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3개, 부별신기록 1개 등 총 5개의 기록을 새로 쓰는 성과도 이뤘다.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 김승원(용인 구성중)·이리나(의왕 갈뫼중)와 이원(경기체중), 조하린(안산 고잔초)은 나란히 4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김승원은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50m 결승에서 지난 3월 자신이 작성한 한국신기록 타이기록인 27초71을 주파하며 정상에 섰다. 배영 100m에서는 1분00초56을 기록,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승원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경기선발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앞장서며 4관왕을 완성했다. 이로써 김승원은 전국소년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 4개를 수확했
"경기도 학생선수들이 전국 경쟁을 넘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867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동권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지원과장)의 소감이다. 그는 "'자율·균형·미래의 경기미래체육'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줬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의 협력과 노력으로 3연패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전국 최고의 선수단이라는 영광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님, 지도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경기도선수단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총감독은 "임태희 교육감님의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도교육청 체육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체육정책의 방향은 현장중심 지원이다. 도체육회, 종목단체와 협업하여 다양한 선수 육성 사업을 실시했고 현장과 긴밀한 소통이 성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던 김 총감독은 "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서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3-1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기수는 통산 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정민(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기수는 준결승에서 이민섭(구미시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김기수는 황성희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되치기로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기수는 승부처인 넷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황성희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는 "외부 FA 정창영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27일 밝혔다. 2011년 전체 8순위로 프로농구에 데뷔한 정창영은 창원 LG에서 활약한 후 2019년 부산 KCC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2020-2021시즌 기량 발전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24시즌에는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다. KT는 통산 36.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정창영의 합류로 외곽에 힘을 더했다고 자평했다. 정창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좋은 제안을 해준 KT와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스스로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비시즌 기간 몸관리 잘해서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KT가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3수만에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연천 미라클은 26일 강원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에서 용인 드래곤즈를 15-2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연천 미라클 선발 최우혁은 5이닝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두정민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연천 미라클은 1회초 공격에서 최수현의 선취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3회초에서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두정민의 활약에 힘입어 대거 5점을 획득, 용인 드래곤즈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연천 미라클은 4회초 공격에서도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천 미라클 두정민은 이번 대회서 12타수 5안타 8타점 2홈런(타율 0.417)을 기록,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밖에 연천 미라클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최우혁, 이현이 각각 감독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용인 드래곤즈 노윤상은 감투상을 받았다. 한편 KBO는 넥스트레벨캠프, 티볼교실, 티볼캠프 등 다양한 야구저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폐막 하루를 앞두고 금메달 53개를 수집했다. 도는 26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오후 6시 기준 금 53개, 은 58개, 동메달 66개 등 총 177개 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창원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종목에서는 이리나(의왕 갈뫼중)와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금빛 물살을 갈라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25일 여자 15세 이하부 접영 100m와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리나는 이날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02를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27초06)을 갈아치우고 세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자 15세 이하부 접영 50m 대회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5년 제44회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 김승원은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56을 기록하며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승원은 배영 50m,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박채은(팀에스)은 롤러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자 15세 이하부 500m+D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채은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33초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를 발판으로 다시금 상위권 진입을 벼르고 있다. KT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른다.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한 KT는 26승 3무 24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30승 3무 21패)와는 3.5경기 차이다. 현재 KBO리그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4위 KT와 8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불과 2경기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는 공동 5위다. 여름만 되면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KT는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승수를 착실히 쌓아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들어 KT는 올 시즌 내내 잠잠했던 팀 타선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며 타격 사이클이 궤도에 올라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황재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주 26타수 14안타를 때리며 KT의 시즌 첫 스윕승을 이끈 황재균은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부상에서 복귀한 강백호의 타격
프로농구 수원 KT는 "한희원과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6일 밝혔다. KT는 이날 "내부 FA 한희원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3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5년 전체 2순위로 KBL에 입성한 한희원은 2018-2019시즌 중 KT에 합류해 주축 포워드로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높은 3점슛 성공률과 발군의 수비 실력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195㎝의 신장과 빠른 발을 가진 그는 상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악착 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로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다. 최근 새 사령탑에 문경은 감독을 선임한 KT는 FA 첫 계약으로 내부 FA인 한희원을 잡으며 새롭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KT는 'FA 최대어' 허훈 등 남은 FA 협상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희원은 "KT와 다시 계약하게 돼 기쁘다. 문 감독님도 나를 원하신다고 했고, 다른 구단보다는 KT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며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꼭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와 협업하여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IP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은 30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메이플스토리 IP의 대표 캐릭터인 핑크빈을 활용해 디자인한 응원 타올, 인형 키링, 헤어 밴드, 캐릭터 야구공 등이 출시된다. 한편 KT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서 메이플스토리 데이를 개최한다. KT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개하고, 추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희진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26일 "미들 블로커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화성 IBK기업은행 김희진을 영입했다"며 "지난 23일 IBK기업은행과 2026-2027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내주고 김희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26일 김희진과 연봉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인 김희진은 2011년 7월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구단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IBK기업은행에서만 뛰었다. 그러면서 IBK기업은행의 3차례 우승(2012-2013, 2014-2015, 2016-2017시즌)에 앞장서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인천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고, 김희진을 영입하며 그 자리를 메꿨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 영입은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IBK기업은행에서 그 뜻을 존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