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 박주영이 2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과 천안시티FC의 경기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화성의 3-2 승리를 이끈 박주영이 K리그2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23분 최준혁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시작 직후 나온 최명희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의 활약을 앞세운 화성은 올 시즌 5승(4무 11패)째를 수확했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충남아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인천은 전반 26분 바로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3분 충남아산 김종석에게 동점골을 내뒀다. 양 팀의 팽팽한 경기는 후반 43분 깨졌다. 인천 무고사가 페널티킥골을 성공해 인천에게 승점 3을 선사했다. 뒷심을 발휘하며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둔 인천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한화 이글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KT는 17일부터 2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한화와 맞붙는다. KT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SSG 랜더스와 전반기 마지막 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 45승 3무 41패로 5위를 꿰찼다.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한 4위 KIA 타이거즈(45승 3무 40패)와 승차는 불과 0.5경기다.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주 4연전을 시작으로 일제히 후반기에 돌입한다. 모든 팀들은 이번 주에 1~4선발을 줄줄이 투입할 예정이다. 총력전을 벌여 후반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이번 4연전에서는 올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상위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2위 LG 트윈스는 3위 롯데 자이언츠와 4연전을 치른다.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4위 KIA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엿보고 있는 KT는 한화와 격돌한다. 현재 2위 LG부터 7위 NC까지 승차는 불과 5경기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야구팬들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서포터즈 '포트리스'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2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이대길 포트리스 회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대표 8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준 시장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의 부진한 성적으로 위축된 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 시장은 "올해 리얼크루에서 포트리스로 명칭을 바꾸며 새롭게 시작한 서포터즈가 가변석 확대와 함께 더욱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수원FC가 성적이 좋을 때는 물론, 어려울 때도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FC의 구단주로서 성적과 관계없이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수원FC가) 잔류하면 광교 보리밥집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라고도 제안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단과 팬, 지역이 하나 되는 축구 문화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3년 수원시청 축구단 시절 탄생한 서포터즈 포트리스는 2013년 K리그2 참가를 계기로 '리얼크루'로 재정비 됐다. 그리
프로축구 K리그1과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FC가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수원FC는 14일 수원시청에서 하반기 재도약 결의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식에는 수원FC 최순호 단장과 김은중·박길영 남녀 축구팀 감독,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1에서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제주 SK FC(6승 5무 10패·승점 23)와 격차는 승점 7이다. 올 시즌 수원FC는 라커룸 리더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부위기였다. '중원 사령관' 윤빛가람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테랑 이용, 지동원은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 게다가 공격 핵심이었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떠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이에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냈다. 한찬희를 영입하며 윤빛가람의 공백을 메꿨고 다재다능한 측면 수비수 이시영을 데려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했다. 또 K리그서 검증이 끝난 윌리안, 안드리고, 김경민을 영입하며 안데르손의
수원 한봄고가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고등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기주 감독·어창선 코치가 이끄는 한봄고는 14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에서 서울 일신여상과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25-17 25-27 25-14 19-25 15-10)로 이겼다. 이로써 한봄고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봄고의 우승에 앞장 선 아웃사이더 히터 이채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장학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밖에 김규은과 박한희는 각각 세터상, 리베로상을 품었다. 어창선 코치는 지도자상의 주인이 됐다. 이날 한봄고는 1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 접전이 벌어진 2세트는 25-27로 내줬으나 3세트서 25-14로 크게 이겨 기세를 이어갔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봄고는 4세트 일신여상의 반격에 고전하며 19-25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 돌입한 한봄고는 뛰어난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일신여상을 15-10으로 누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기주 감독은 "지난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출전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특별한 여름 축제, '2025 Y워터페스티벌'이 돌아온다. KT는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13경기에서 Y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워터캐논과 스프링쿨러, 인공 강우기 등이 설치된 워터존은 기존 1루 응원 지정석에서 1루 외야석까지 확대 운영된다. 경기 중에는 'Y 워터 컬링 레이스'와 'Y 워터 노래방', '워터 AI 스케치' 등 응원단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된다. 화려한 시구자 라인업도 주목된다. 가수 지원, 모델 이시안, 아이돌 그룹 킥플립의 주왕과 민제, 하이키의 리이나와 휘서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서 KT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에버랜드 밤밤클럽, 힙합 DJ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야구장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KT는 Y워터페스티벌 기간 동안 1루 응원 지정석을 예매한 관람객에게 비트배트 방수커버, 멸균 우유 등 웰컴기프트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시청이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우승기를 품었다. 화성시청은 14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대회 나흘째 여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임하나, 이계림, 이혜진, 김제희로 팀을 결성해 1757점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2위는 서산시청(1751점), 3위는 미추홀구청(1745점)이 차지했다. 이날 화성시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이계림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일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587.0점을 명중한 이계림은 상위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해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선에서 441.6점을 기록, 이은서(서산시청·458점)와 배상희(상무·454.1점)에 뒤져 3위에 만족했다. 한편 의정부 송현고는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박태호, 이건, 이태승, 김민성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는 1715점을 마크하며 대전체고(1704점)와 서울 환일고(1695점)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태호는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서 577.0점으로 이민규(충북 단양고·579.0점), 이태경(충남체고·579.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유소년들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25 스포츠 박스 수상(水上)한 놀이'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여주시 수상센터에서 '수상(水上)한 놀이'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회차별 50명씩 총 100여 명의 유소년들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수상한 놀이는 ▲심폐소생술 실습 ▲생존수영 교육 ▲구명뗏목 탑승법 등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필수 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수상 레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패들보드 체험 ▲밴드웨건 탑승 ▲폰툰 보트 탑승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함께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아이들은 수상한 놀이를 통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생존수영 강습도 진행돼 재미, 교육을 모두 잡은 행사였다. 너무 만족스럽고 매년 참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유소년들이 물놀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 수상한 놀이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소년들이 안전하
고양파이브휠스가 '제9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충남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온양온천배에서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우승은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휠체어농구 선수·동호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고양파이브휠스는 아쉽게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양파이브휠스를 준우승으로 이끈 박재영 감독(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역연계체육팀장)은 감독상을 품는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기력뿐 아니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헌신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얻어낸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
홍명보호가 6년 만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홍콩과 중국을 상대로 2승을 따냈다. 한국은 중국과 개막전을 3-0으로 이겼고 홍콩에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홍콩을 6-1,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골득실(한국 +5골, 일본 +7골)에 뒤져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사실상 대회 결승전인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꺾지 못하면 우승컵을 놓친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이다. 한국은 15일 일본전에서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참가국들은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 리거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짰다. 한국 대표팀은 K리그 23명, J리거 3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은 전원 자국 J리거만으로 꾸려졌다. 홍 감독은 중국, 홍콩전에서 새롭게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