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신임 인천본부세관장이 16일 취임했다. 김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원재료 가격 상승, 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경제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세행정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수출입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관세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기업 활동에 저해가 되는 관행과 규제 등의 행정혁신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간략한 취임식을 마친 뒤 인천항 해상특송 통관현장에서 장비운용 등의 업무 여건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 세관장은 해상특송이 늘어 관세행정 수요가 늘고 있다.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달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 통관지원국장, FTA집행기획관, 조사감시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부산본부세관장 등 주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다음달 4일까지 제9회 학산마당극 ‘놀래’ 축제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놀래’는 주민들이 예술가와 함께 창작한 공연 작품을 무대에서 나누는 시민창작 예술축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며 ‘다시, 놀래!’를 주제로 10월 15일에 수봉공원 인공폭포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축제를 함께 즐기고 공동체 문화 참여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청년 33명과 가족 서포터즈 99명을 모집한다. 33명의 청년 서포터즈 ‘놀랩(Lab)’은 놀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99명의 가족 서포터즈 ‘봄이’는 놀래를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시민들 무대를 응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축제 소감 남기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키트, 수료증, 문화체육자원봉사(문화품앗e) 봉사시간 인증, 축제 영상에 이름 등재, 미추홀 시민 아카이브에 활동 게시 등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3년여 만에 야외마당에서 시민들의 축제를 연다는
인천 연수구 옥련1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에서 선학복지관과 함께 9월말까지 내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시작한 이번 조사는 ▲인구사회적인 측면을 파악하는 ‘지역현황 조사’ ▲지역 주민들의 지역만족도 등을 파악하는 ‘지역주민 복지욕구 설문조사’ ▲2022년 마을복지 서비스 대상에게 복지체감 정도를 파악하는 ‘만족도 설문조사’ 3개 유형이다. 설문은 추진단 위원이 설문지를 들고 직접 이웃을 만나거나, 서비스 대상자에게 전화해서 응답 내용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진단은 이 조사 결과와 상반기 마을복지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옥련1동 마을복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백영실 민간위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옥련1동 돌봄을 위한 마을복지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학생들이 지난 10일 김포시 통진읍 귀전3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의 주관으로 김포시 통진읍, 월곶면, 양촌면, 대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5회 진행된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병원을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 및 주민들에게 무상진료를 제공했다. 인하랑 학생들은 대기자 접수와 원만한 치료를 위한 안내 역할을 담당했다. 수액을 옮기거나 진료 온 노인들의 말벗을 하면서 의료진의 활동을 보조했다. 의료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인하랑 소속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허미림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집 근처에서 편하게 진료를 보고 약을 받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역할이지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욱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인하대가 지역의 거점대학이 된 것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덕분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하는 인하랑의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의료, 교육 서비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가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11일부터 고혈압·당뇨 예방관리교실인 '고당교실'을 시작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국민건강행태 악화로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뇌혈관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잇다. 고당교실은 인천의료원, 인천성모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론교육, 당뇨 환자 발 관리와 기공체조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을 병행한다. 또 고당교실 시작 전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매 회 차 마다 검사를 실시해 주기적인 건강관리로 만성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합병증 발병률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주민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교육국제화특구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 연수,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연수구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타대 등 지역 대학생들도 단계별 멘토링에 함께 참여한다. 구는 이 포럼을 통해 지역 고교생들이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교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활동들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탐구 및 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연수구에 사는 고교 1~2학년이다. 다음달 3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탄소 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멘토링과 강연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26일 약 3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연수, 청소년 환경포럼’ 최종발표회와 함께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제공 된다. 모집은 연수구에 있는 고교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 수행기관인 모와커뮤니티(010-9779-221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비영리기관인 모와커뮤니티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세계시민 의식을 강화하는 포럼을 개최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 연수구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일동은 지난 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200만 원을 송도2동 협의체 연합모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양한 민·관협력 및 협의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되는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없이 행복한 송도2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협의체는 후원금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후원금이 적시적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지역복지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순 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동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대한적십자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와 함께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2가구에 복구지원을 했다. 빌라 지하에 거주하는 2가구는 8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생활해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회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흙으로 뒤덮인 집 안팎을 청소하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옮기는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또 쓸 수 없게 된 폐기물을 무상 수거하고 담요, 쌀 등 생필품이 포함된 응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복구 지원을 받은 주민은 “도움의 손길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께 위로의 말씀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운 날씨에 수해 복구에 힘써준 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 10일 시행하는 이 조례는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구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 ▲가족과 유족 심리회복프로그램 지원 등의 근거거 된다고 연수구는 전했다. 구청장을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업계획에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 교육과 홍보 및 상담, 기증자와 가족 또는 유족에 대한 지원정책이 포함된다. 또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창구를 두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4만여 명이지만, 기증자가 부족해 장기기증 활성화가 필요하다. 장기등 기증 온란인 신청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go.kr),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donor.or.kr),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lovejanggi.or.kr)에서 할 수 있다.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연수구 청량로 184번길 17, 옥련동 휴빌리지 1층, 1544-4255)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장기등’은 법률에 따른 용어다. 사람의 내장이나 그 밖에 손상되거나 정지된 기능을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5일 걷고 싶은 용현5동 안심 마을 골목 조성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걷고 싶은 용현5동 안심 마을 골목 조성 사업은 인천시 공공디자인(범죄예방) 분야 지원 사업 일환으로 용현초등학교와 용정근린공원 주변 주택이 밀집한 용현5동 일원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마을 골목을 만드는 것이 뼈대다. 보고회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구의원, 미추홀경찰서, 주민 및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했다. 구는 다음달 예정된 인천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그간 도출한 약 50여 종 안심시설 디자인을 보완 및 확정해 이를 적용한 실시설계 및 시설물 제작설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웃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물리적 환경 개선에서 나아가 자발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마을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