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최근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었다. 이날 구민들은 투표를 통해 전봇대 지중화사업을 내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를 열고 전봇대 지중화사업을 1위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제안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135건으로,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53건, 29억6천510만원의 사업을 선정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1위 지중화 사업(관교동 동아아파트 뒤편∼승학초등학교 구간), 2위 이면도로 재포장 공사(석정로 462 ∼ 염창로 139), 3위 29통 마을주민 작은 쉼터 조성(주안4동) 등 최종 25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소요예산은 23억5천27만원으로 예상된다. 참여예산 주민총회는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예산제 예산 최저액 20억원 보장에 맞춰 주민 직접투표로 사업을 결정한다. 미추홀구는 제안사업 예산액 조정 등 최종 심의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10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려 주민참여예산을 활성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 연수구 옥련2·연수2·연수3·동춘3·송도3동은 지난 21일 각 동별로 주민참여예산 총회와 주민화합한마당을 각각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직접 소통하며 논의한 마을 문제를 주민이 함께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장으로, 그간 각 동에서는 발굴사업에 대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통시장, 고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실시하여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그러나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동별로 선정된 사업들에 대한 제안발표와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총회 결과 옥련2동에서는 ▲재활용 쓰레기 자판기 설치 ▲옥련초고 담장벽화 조성 ▲차 없는 거리 활성화-플리마켓 사업을 확정했다. 연수3동에서는 ▲차선분리대 설치 사업 ▲연수3동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도서정비사업 ▲보도블록 교체 사업 ▲연일공원 내 다용도 쉼터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연수2동에서는 ▲유용미생물로 마을환경을 지키자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연수2동 생활속 문화를 만나자 ▲솔안공원 나무데크 보수 등 사업이 확정됐으며, 동춘3동과 송도3동에서도 우선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각 동에서는 주민화합 축제가
인천 미추홀구의 영상관련 축제가 연이어 열리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구에서는 제4회 주민과 함께하는 미추홀 영상제와 제6회 미추홀 청소년영상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4회째인 미추홀 영상제는 ‘나와 이웃, 세상과의 즐거운 소통한마당’이란 주제로 1부 팟캐스트 라이브 방송 ‘미추 잇수다’와 2부 주민참여 영상제작프로젝트 ‘100인의 10초 미추홀을 말하다’ 영상 상영, 제4회 1인미디어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2부 주민참여 영상제작 프로젝트 ‘100인의 10초 미추홀을 말하다’는 미추홀 주민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주민에게 접수 받은 영상을 편집,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4회 미추홀구 1인 미디어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셀프카메라, 추억, 골목, 가족, 자유주제 등 5개 부문으로 접수된 39개 작품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미추홀 청소년 영상제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청소년 영상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상, 사진, 웹툰 3개 부문에 접수된 39편의 작품 중 우수작
인하대는 오는 25일 남북 자원개발 협력 및 경제협력 해결책 마련을 위해 ‘북한 광물·에너지 자원개발 및 물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북한자원개발연구센터와 인천시,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내 남북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주변국의 에너지·자원 전문가들이 나선다. 1부 ‘북한자원개발’ 토론회에서는 HK Tech Hong Kim 대표가 ‘북한 자원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미세먼지 제어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시건대 토목환경공학과 헤렉 클락(Herek Clack) 교수가 ‘북한 석탄화력발전소 미세입자 배출 최소화 기술’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북한자원개발 경제 및 물류 통상’을 주제로 중국 옌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훈춘 SJ상무유한공사 박종국 대표가 ‘북한 황해도 지역 철광 현황 및 실태’를,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 교통연구센터 서종원 센터장과 인하대 물류학과 박민영 교수가 ‘환
인천 연수구 능허대와 그 일대가 3차원 입체화 과정을 통한 고지형분석 방법을 통해 처음으로 복원됐다. 이곳은 과거 백제와 외국사신의 출항과 도항이 이뤄진 장소로 알려졌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백제의 대중 외교와 능허대’라는 주제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능허대 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백산학회 회장인 정운용 교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모두 6개 주제별 12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의행 수원대박물관 연구교수는 ‘3D 지형분석을 통해 본 능허대와 주변의 고지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1940년대 이후 남겨진 항공사진을 활용해 능허대 일대의 매몰된 미지형과 산지 지형을 파악할 수 있는 3D영상을 재현해냈다. 능허대 일대는 일제강점기부터 개발로 인한 형질변경이 이루어 진데다 대규모 도시개발로 원지형을 찾기 어려웠던 곳으로 이번 3D지형분석으로 능허대와 관련한 다양한 학문적 해석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용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사료적 학술적 검증이 부족했던 능허대의 존재를 확인할
인천 미추홀구의 ‘역사 체험 문화프로그램’이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0년 공모사업에서 구의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이 8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현재 문학산성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다양하고 개성 있는 체험, 탐방 등을 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비류의 미추홀 정착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미추홀에서 비류찾기’ 프로그램 2회, 조선시대 관직과 인천도호부 관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내가 조선의 관원이다’ 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최근에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물리친 인천 백성들의 활약을 재조명 해보는 ‘특명, 문학산성을 사수하라!’ 프로그램 2회, 다음달에는 ‘미추홀에서 비류찾기’ 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추홀구 역사와 문화
인천 연수구가 이달 연수2·송도2동을 시범동으로 해 전국 최초로 전자투표를 활용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19일 연수구에 따르면 먼저 연수2동은 21일 원인재역 앞 광장에서, 송도2동은 28일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주민총회를 실시한 후 분과별로 주민들이 발굴 선정한 마을의제의 시행을 위한 우선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수2동 마을의제는 ▲유용미생물로 마을환경을 지키자(기획행정분과) ▲마을 문화지도 제작 ‘먹go 보go 즐기go’ ▲애들아 놀자(이상 문화체육청소년분과) ▲안전한 먹거리 ‘GMO OUT’(마을자치센터운영분과) 등 모두 4개 사업이다. 송도2동은 ▲재활용으로 쓰레기 제로 동네 만들기(아름다운 마을분과) ▲송도 낮두꺼비 밤도깨비 장마당 ▲어서와 송도는 처음이지 ▲어울림한마당 ▲마을을 울리다 G하모니(이상 주민자치분과) ▲우리아이 어디까지 아시나요 ▲마을을 움직이는 YOUTH IS YOURS(이상 교육문화분과) ▲작은도서관 구출작전(교육문화분과) 등 8개 사업이다. 주민총회 개최에 앞서 관내 학교, 경로당 등을 방문해 사전투표와 전자투표를 실시하고, 총회 당일에도 현장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의사결정 방식을 다양화, 투명화하고 투표 편
인천 미추홀구는 19일 빈집을 철거하고 마을쉼터 조성을 위해 빈집 소유자와 빈집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그동안 주거지 내 방치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송림로 201번길 9-3 빈집을 3년간 무상임대해 주민을 위한 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인 ‘고독zero 연수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관내 50대 이상 고위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독zero 연수구!’ 프로젝트는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65세 이상의 ‘독거 어르신’과 함께 50대 중장년층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구와 동행정복지센터는 KT와 사물인터넷(IoT) 안심LED 센서등 감지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연수·세화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감 감소를 위한 정서지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나 연수·세화 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자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가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대상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유선 연락을 유지할 계획이다. 방문이나 유선전화 시 문제가 발견되면 관련기관에 의뢰하거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긴급지원을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급증세 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떠오른 고독사
인천 미추홀구는 18일 옴부즈만 2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은 하근수 전 국회의원과 배상훈 전 계양경찰서장으로, 앞으로 2년 동안 미추홀구 행정 감시와 평가, 시정권고, 고충민원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구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구민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옴부즈만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6년 출범한 미추홀구 옴부즈만은 그동안 3인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이번에 새롭게 2명이 위촉되면서 5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구는 3인 근무시스템에서 불가피하게 발생 했던 비근무일 공백과 업무 단절성을 해소해 민원 상시 상담을 통한 제도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구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구민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옴부즈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