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낙섬사거리에서 연수구로 이어지는 아암대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지루할 정도로 긴 공사현장 펜스가 보인다. 오는 2025년까지 1만 3000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 ‘시티오씨엘’의 랜드마크인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 공사 현장이다. 현장의 펜스는 아암대로 및 비류대로를 잇는 1.2Km 구간에 걸쳐 세워져 있다. 사람들이 보통 걸어서 30분 정도, 자동차로도 5분 이상 소요되는 긴 거리다. 통행량은 많지만 특색 없는 도로에 인접한 공사 현장이 최근 눈길을 끄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비류대로 405m구간이 시선을 모은다. 기다란 펜스에는 다양하게 디자인된 그림들이 펼쳐져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형형색색의 풀밭 사이 속 너구리, 개구리 등의 멸종위기 동물들이다. 또 다소 독특한 분위기로 그려진 공장에서 흘러나온 천, 돌맹이 등이 3D 오브제로 표현돼 있다. 생명이 깃들어 있는 듯한 관람차, 야생화 등도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곳에 표현된 작품들의 주제는 ▲도심 속 동식물 생태계가 회복된 미래 유원지의 모습 ▲해안선과 건축물을 통해 표현한 인천의 과거와 현재 ▲척박한 땅에도 깃들어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인천의 야생화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난임 대상자’의 불안‧우울 해소를 위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의는 임신을 기다리는 난임 부부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 우울감 등을 해소하고 난임 관련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간 프로그램인 ‘행복한 기다림-만남’은 난임 대상자를 위한 원예 치료, 음악 치료 등을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하는 강좌다. 참가자들은 심리 검사를 위한 MMPI(다면적 인성검사)를 받고, 전문음악치료사와 함께 즉흥 연주‧성악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심리 안정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닥터스 어드바이스(Dr’s Advise)’ 프로그램은 난임 전문 의사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난임 부부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다. 1년에 5번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며 ▲착상률 향상을 위한 노하우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등 난임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 콘텐츠가 계획돼 있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난임 유튜브TV’에서는 난임 전문의인 안영선 서울여성병원 아이알센터(난임센터) 부원장이 4차례 실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안 부원장은 그간 난임센터에서 진행한
인천 국민의힘 미추홀구청장 최백규 후보는 25일 오후 최백규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영·황철환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2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으로부터 경선후보자로 결정된 최백규 후보는 아쉽게 경선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김대영, 황철환 예비후보와 긴급회동을 했다. 최백규 후보는 “지지선언이라는 결단을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김대영, 황철환 후보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경선 승리를 넘어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문학산 등산로 주요 진입로 중 하나인 학익동 산121번지 일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훼손지에 산벚나무 등 2종 670그루를 심어 산림 복원뿐 아니라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꽃나무를 심어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무단 경작으로 훼손됐던 산림에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 기능이 높은 나무를 심음으로써 산림환경 개선은 물론 산림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무단경작지 등 산림 훼손지에 대한 수목 식재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 15개 모든 동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 복지사각지대와 지원, 자원개발 등 동네에서 스스로 해결가능한 소규모 의제에 대한 실천계획으로 다음달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실무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미 지원분과 운영 등 기획 단계를 거쳐 동별 주민간담회를 통한 지역사회조사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동별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을 통해 확정된 계획을 공유하고 실행하는 순서다. 구는 주민의 주체적 역량강화를 통한 마을복지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연수복지마을을 구축하고 공공·민간·주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단위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사회복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 지원분과’를 지역조직사업 업무 담당자 위주로 구성해 동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민관협력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15개 동 담당자와 마을복지 지원분과 위원들을 바탕으로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동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마을복지계획 수립의 전 과정
인천시 동구는 지난 22일 동구 소재 식품 제조·판매 업체인 새론 더국민 브랜드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조미김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새론 더국민 브랜드’는 2015년 설립돼 활발하게 운영 중인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덴탈 마스크 4만 8000여 장을 기탁했다. 김석 새론 더국민 브랜드 이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나눔을 실천해주신 ‘새론 더국민 브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울 겪는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간 관내 자생단체, 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 등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초청 홍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동구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동구 방축로 193)는 1·2층에는 치매안심센터, 3층에는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동구동락’가 조성돼 동구의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사업과 함께 치매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센터 시설을 관람하고 사업 안내하는 시간과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방문해 센터 소개를 들으니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가 어떠한 업무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게 됐다”며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서비스를 알지 못해 이용을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인천공항 제2합동청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상주 항공사 등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5월부터 국제선 운항 항공편수 및 항공기 증편에 따른 해외여행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세관이 추진 중인 사항에 대한 항공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세관은 간담회에서 ▲여행 정상화에 대비한 자체 대응 방안 ▲모바일 세관 휴대품신고 이용률 제고 방안 ▲전국세관 최초로 도입돼 설치된 3D X-ray 검색기 운영방향 등을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향후 여행객 증가 전망과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세관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논의가 진행됐으며, 간담회 참석자들은 논의된 내용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인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업계 등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여행객 증가에 신속히 대처하고, 세관의 선진화된 제도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3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청년시민캠퍼스’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김승현 평생교육원장,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김월용 원장, 최정학 사무처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 평생교육원은 학교가 가진 강점과 축적된 평생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시민캠퍼스’를 운영한다. 청년 시민의 요구도가 높은 미래기술 분야와 창업 관련 분야, 시대의 중심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철학 분야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전국 최초로 지역대학이 종합캠퍼스로 운영되는 시민대학이다. 인천시의 고유한 평생교육체계로 명예시민학위제를 운영해 시민의 평생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시민 행복추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8개 대학이 함께하는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총 6개 캠퍼스로 청년시민캠퍼스(인하대), 세계시민캠퍼스(한국조지메이슨대,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 온시민캠퍼스(인천대), 선배시민캠퍼스(가천대), 가족시민캠퍼스(경인여대), 처음시민캠퍼스(경인교육대)로 구성된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1학기에 개설된 54
인하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는 미추홀소방서, 청운대 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최근 ‘노후 비상소화장치함 외부 디자인 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부터 약 45일 간 미추홀구 내 27곳 비상소화장치함 중 노후된 5곳을 선정해 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전문의용소방대 학생들과 미추홀소방서 대원들은 기존 비상소화장치함을 정비하고 신규 디자인을 도장해 노후된 장치함을 재탄생시켰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 활용,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이다. 주거지 곳곳에 있는 설치된 지 오래된 장치함의 경우 색이 바랬거나 사용방법이 적힌 문구가 사라져 있기도 하다.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눈에 띄는 색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을 고안해 시인성을 높이고 사용방법을 그림으로 그려넣어 화재발생 시 활용도를 높였다. 미추홀소방서 인하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로 활동 중인 인하대 전기공학과 이용민 학생은 “미추홀소방서와 함께하는 전문의용소방대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공헌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함을 사람들의 눈에 잘 띄게 개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