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 50여명을 위한 '설래(雪來)는 스키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설래(雪來)는 스키 교실은 도체육회 스포츠박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겨울철 특성화 연례 행사로 도내 외곽지역, 중·소규모 학교/분교, 돌봄 시설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과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실시된다. 도체육회 스포츠박스는 지난 여름에도 수상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水上)한 놀이'를 진행한 바 있다. 도체육회는 스포츠박스 사업을 통해 도서벽지 지역을 찾아다니며 도내 스포츠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스포츠박스 담당자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실시하는 특성화 이벤트는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스키교실 운영을 통해 도내 스포츠 취약계층 유소년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활동과 스포츠를 통한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선수단 보고와 이사 선임, 규정 제·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23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재적임원 35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이사회를 개최해 보고사항 2건과 심의사항 2건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이날 도체육회는 오는 2월 18일부터 진행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 선수단 800여 명이 출전할 것을 보고한 뒤 선수단의 선전과 안전한 대회 참여를 기원했다. 임원 보선(안) 의결안에 따라 김상수 도청 문화체육 관광국장,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이운재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새 이사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정기총회 전날까지다. 도체육회는 체육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복무·직제규정 개정, 정년퇴직예정자 퇴직 준비교육 시행세칙 제정 등 다수의 규정 제·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 회장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도체육회는 민선 2기 출범 이후 큰 성과를 이루며 전국동·하계체전 종합우승,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듬해에도 체육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체육회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도 육상선수를 방문해 빠른 쾌유와 경기력 회복을 기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조현민 도육상연맹 사무국장 및 체육회 임직원,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김하수 군포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함께한 가운데 부상으로 치료 중인 A씨를 만나 격려의 메세지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도체육회, 시군체육회 회장단,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단, 도종목단체 회장단, 도종목단체 사무국장단 협의회에서 마련했다. 앞서 도체육회는 부상선수의 심리치료를 위해 지난달부터 스포츠 심리 전문가를 파견해 심리측정, 심리상담, 멘탈 트레이닝을 지원했다. 이날 이원성 회장은 치료 중인 A씨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재활과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하면서 "도체육회는 선수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혁(민주·고양3) 의원은 지난달 진행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전국체전 당시 부상 선수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면서 경기 중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크리스마스에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남자부 양강체제를 이끌고 있는 리그 1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이 오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1, 2라운드 각각 세트점수 2-3, 1-3으로 현대캐피탈에 패배하며 선두싸움에서 밀렸다.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35점, 11승 5패로 현대캐피탈(승점 40점)에 5점차로 뒤진 상태다. 대한항공은 올시즌 현대캐피탈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상대가 현대캐피탈이다. 특히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는 공격과 리시브 모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현대캐피탈전에서 대한항공의 공격 성공률은 47.41%로 6개 팀 경기 중 가장 낮았고 리시브 효율도 28.14%로 최하위였다. 그러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60점을 올리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과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복귀하며 전열을 회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와 팀내 에이스들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리그 1위 인천 흥국생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HL 안양)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통산 9번째 아시아리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HL 안양은 22일 HL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18차전 홈 경기에서 안진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10-3으로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HL안양은 1연장승 포함 14승, 2연장패 포함 4패로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2위 아이스벅스(승점 29점)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HL 안양은 1994년 12월 22일 창단 후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 팀이다. HL 안양은 2003년 일본과 함께 출범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현재까지 총 8차례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는 등 30년간 한국 아이스하키계의 버팀목으로서 활약했다. 올시즌에도 HL 안양은 일본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 출전해 선두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자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는 팀당 32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으로 상위 2개팀이 파이널에 진출해 5전 3선승제로 챔피언을 가린다. 이미 지난 21일 아이스벅스를 7-4로 제압한 HL 안양은 22일에도 총
프로축구 수원FC와 김은중 감독·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재계약해 오는 2026년까지 동행하게 됐다. 수원FC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가 팀의 성과를 뒷받침하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김은중 감독과의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024 시즌 1부 리그 5위(15승 8무 15패, 승점 53점)를 달성하며 역대 구단 최고 승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계약 과정 중 마찰로 인해 사실상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이 시민구단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연장 계약의 어려움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 측 역시 협상이 공식적으로 결렬되면 다른 구단과 접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양측 모두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며 협상 테이블에서 떠나지는 않았다. 결국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다시 손을 잡았다. 김은중 감독의 메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수원FC 구단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 역시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
경기체고 이지효가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효는 21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셋째 날 여자고등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신연주(대구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멨다. 이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지효는 4개월전 육상 투척에서 레슬링으로 주 종목을 전향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지효는 레슬링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지효는 준결승에서 서문찬송(서울 리라아트고)을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뒤 신연주를 상대로 11-8 판정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박승욱(경기체고)은 남자고등부 그레고로만형 87㎏급 결승에서 김동준(전남체고)을 꺾고 올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박승욱은 준결승에서 최완규(세종 두루고)를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승을 딴 뒤 결승에서 김동준을 만나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남중부 그레고로만형 80㎏급 결승에서는 김호영(경기체중)이 김상두(충북 한일중)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김호영은 강하람(전남 해남중)에 4-0 폴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김상두의 부상기권패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초부 자유형 60㎏초과급 박호현(인천레슬링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4년 경기도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은 지난 10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 등 도 선수단의 성과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도 장애인체육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도종목단체·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성과 보고와 우승기 봉납,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 도장애인 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장애인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장애인체육관계자 등 51명에게 수여됐다. 시군평가 장애인생활체육사업 우수시군상은 지표종합 1위 광주시장애인체육회(A그룹), 양주시장애인체육회(B그룹)가 영예를 안았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 장애인체육인의 저변확대와 지속성장을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며 장애인체육인 모두가 고른 기회로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새로운 임시 둥지에서 달콤한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2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 정밀안전진단 결과 폐쇄 결정이 나면서 떠돌이 생활을 이어갔다. 의정부 경민대학교 내 체육관이 임시 홈구장 물망에 올랐고 개강 전인 이듬해 2월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7승 9패, 승점 21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20점·5승 11패)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서며 중위권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21점·8승 8패)와는 승점을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7승 9패, 승점 16점으로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19득점 공격성공률 65.2%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한국전력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은 13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득점을 냈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1세트 양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중앙 미드필더 성신과 계약을 진행해 2027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성신은 키 174㎝, 몸무게 70㎏로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컨트롤 등 유스 시절부터 닦아온 뛰어난 기술과 패스플레이를 통한 간결하고 정확한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성신은 지난 2019·2020시즌 K리그 주니어 A조 U15에서 부천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초대 우승과 리그 2연패를 달성해 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부천 U18 팀 소속 선수로 뛰던 지난 2022·2023시즌 성신은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최종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둔 프로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유스 선수로는 최초로 참가해 선배들과 함께 실력을 닦았다. 성신은 올해 광운대에 진학한 뒤 2024 대학축구U리그1 2권역에서 8경기 출전 3득점, 2024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에서는 5경기 출전 4도움을 달성했다. 또 성신은 U19 대표팀 소속으로 2024 서울EOU컵 U19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경험도 쌓았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성신은 우리 유스팀 출신이다.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뛰어난 개인 기량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