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서울 벤처기업협회에서 경기도, 양주시, GH, 벤처기업협회와 양주 테크노밸리 앵커기업 유치·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 8000m²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110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섬유 등 양주지역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북부판 판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 성상협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앵커기업과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벤처 스타트업 유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과 전략 수립 ▲경기도 양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 ▲주거 산업 문화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인프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테크노밸리를 기업 대학 인재가 모여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실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의무화 정책에 대응하고 관련 건축물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4·5등급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 건축물이다. ZEB인증제는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하는데 ZEB 5등급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 4등급은 40% 이상이 돼야 한다. 정부는 건물부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30세대 이상 공공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민간분야 공동주택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GH가 마련한 ZEB 가이드라인은 인증 등급별로 적용 가능한 최적의 기술로 ▲단열 창호 기밀성능 등 패시브 요소 ▲열원설비 조명밀도 등 액티브 요소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요소를 제시했다. 특히 ZEB 인증평가 시 에너지 민감도가 높은 외벽, 지붕, 바닥, 창 등의 단열성능과 보일러, 전열교환기 효율 등의 기술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은 ZEB 4·5등급 확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
경기도가 50인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이주노동자 등 불법파견 및 안전교육 미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권고에 나선다. 도는 오는 13~27일 화성시 소재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76개소 중 영세사업장 58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파견 방지 및 이주노동자 안전교육 실시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견법’에 따르면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에 대해서는 근로자 파견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해당 교육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정기교육은 물론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때와 작업 내용을 변경할 때도 실시해야 한다. 도는 ▲근로자파견 금지 준수 여부 안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정기적인 안전교육 실시 준수 ▲이주노동자를 위한 외국어 위험표시·안내 표지판 설치 협조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작업절차 및 각종 보호장비 사용법 교육 ▲작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파악,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에 따른 긴급 상황 대처방법 교육 등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주노동자의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
경기도는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은 다기능 복합형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점시설 접근성 강화와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행복두드림센터는 평택시 서정동 874-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42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주변 골목길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전부를 주차공간으로 계획했다. 또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동공간인 ‘마을북카페’와 노인 직업교육·일자리 알선을 위한 ‘시니어클럽’, 청소년 놀이·휴식 공간인 ‘청소년휴카페’ 등 주민 참여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원도심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청년․노인 등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동은 노후 저층 주거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생활환경과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불법주정차, 생활방범 등 문제
경기도가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포천시 관인면에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 ‘AI 사랑방’을 조성한다. 도는 12일 도청에서 포천시, KB국민은행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AI 사랑방은 관인면 소재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사업비는 1억 원으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공간 정비를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되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이용 결과에 따라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인식하며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도 설치된다. 또 스마트운동실도 마련해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체력 단력·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공간도 조성된다. 이밖에 지역사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운영에는 전담 사랑방매니저와 관인면 자원봉사
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 총 151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3~30일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한 합동점검에서는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소화장비·방화구획 관리상태 ▲피난·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151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부천시 대형마트에서는 주 출입구 앞에 물건을 진열해 놓았으며, 방화셔터 하부 적치물로 방화셔터 작동에 장애가 있었다. 평택시 대형마트에서는 가스소화실 예비전원이 고장 나 있었고 피난·대피 통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피난을 어렵게 했다. 일부 마트에서는 옥내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 놓고 추락위험장소에 안전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았다. 도는 사안에 따라 시정요구와 현지시정, 개선권고 등 조치를 취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영길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이용객이 많은 대형판매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설·추석 명절뿐
경기도가 2024년 재산세 897만 건에 대해 5조 1429억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한 세액으로 지난해 부과 건수와 세액보다 32만 건(3.7%) 1653억 원(3.3%) 증가한 규모다. 재산세와 함께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도 각각 92억 원(2.1%), 174억 원(3.4%) 증가했다. 재산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5218억 원), 용인시(4765억 원), 화성시(445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공시가격과 공시지가 상승의 영향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세액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하남시(14.0%), 과천시(7.8%) 등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영향으로 증가폭이 컸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두 차례에 나눠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2분의 1,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9월에는 토지와 나머지 주택 2분의 1에 대해 부과한다.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은 9월 30일이며, 기한 이후에는 납부지연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 세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재산세 납부 기간에 추석 연휴가 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의료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진행된 의료현장 긴급점검 회의에서 “(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만든 주체가 결자해지해야 하는데 (정부는) 지금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결자해지의 원칙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걱정되는 바가 크다”며 “특히 추석 때는 환자가 평상시보다 150~200% 늘 것으로 예상돼 더 우려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응급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전공의 이탈 이후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이다. 안정적인 의료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응급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의 분산 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 경찰과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에서도 재정 지원을 포함한 응급의료체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국제공항 숙의공론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국제공항으로서의 의미와 발전 비전을 분석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언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민이 바라는 경기국제공항은’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이 이뤄졌다. 먼저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기국제공항 발전 비전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숙의공론조사 결과 ‘글로벌 경제 공항’, ‘경제거점 공항’,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 등으로의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건설·운영으로 인한 공항 주변의 환경문제, 소음에 대한 모니터링 및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분쟁을 방지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근영 한국교통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준도 지디이앤씨㈜ 대표이사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관광혁신본부장 ▲이재진 한국항공정책연구원 ▲홍수정 행정과갈등연구소 대표 ▲황창영 경기도중소기업CEO연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TV)에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선도(앵커)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진행한다. 도는 11일 성남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TV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시설용지 공급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공모 대상 자족시설용지는 1-4번(6168㎡)과 3번(5696㎡) 용지로, 첨단산업 관련 선도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공급방식은 첨단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에게 공급하는 공모형식으로 확정했다. 사업계획서 평가에는 시장점유율, 재무능력, 재원조달 능력, 공공 기여방안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선정된다. 도는 오는 12월 대상자 선정과 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급가격(감정가격)은 1㎡당 910만 원 내외로, 이는 판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기업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용지는 건축물 소유권 보존등기일로부터 5년 내외의 지정용도 사용의무기간, 전매·제3자 양도 금지 기간을 설정하고 주용도 사용면적의 50% 이상을 5년간 직접(자가) 사용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