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저소득 아동 가구에 곰팡이, 해충 등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 ‘클린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적정 실내온도 유지를 못하거나 환기·채광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물품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18세 미만 가구 280호다. 최종 선정자는 2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 2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 2가지를 선택해 호당 총 300만 원가량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 아동가구 주서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 가구글 위한 주거환경·위생 개선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본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 2021~2022년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지난해부터는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8억 4000만 원을
경기도는 13일 국방부와 군-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 회의’를 도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체는 지난해 6월 출범한 국장급 협의체로서,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도 균형발전기획실이 공동대표로 연 2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천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군소음보상법’ 개정요청 등 6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안전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정책을 설명·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조례는 군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 실시와 현장에 동원된 군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일선 부대·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안 관련 현장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발전과 국방의 안정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혜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안건과 관련된
경기도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제조혁신 등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뿌리산업 관련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2026 경기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 내용을 보면 도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화 ▲첨단화 ▲글로벌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제조혁신 ▲성장지원 ▲수출지원 ▲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958억 원을 투입해 도내 뿌리산업의 첨단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뿌리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제조혁신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확보된 국비 221억여 원으로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금형·용접 등 참여기업 104개사가 기업 수요에 따른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혁신바우처 ▲마케팅, 제품개발 등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올해 도비 40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한국동서발전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임목 자원 재활용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GH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발전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GH가 벌목 후 남겨진 임목 부산물을 수집하면 한국동서발전은 중간 가공업체를 선정해 해당 부산물을 운반 처리하고 Bio-SRF를 생산해 발전소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는 가연성 고형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고형연료다. 이를 통해 GH는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한국동서발전은 200kW 전력을 상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연료(8833t)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임목자원 재활용 사례를 다른 3기 신도시 개발사업지구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13일 중증응급환자의 적정 진료를 위한 화상 합동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는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가량 지속되는 가운데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는 도응급의료협의체와 31개 시군의 의료자원 현황 분석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기관 현행화, 이송맵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증감을 분석한 결과 평시 대비 권역센터 환자량은 23.8% 감소, 지역센터는 0.3% 증가, 지역기관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센터로 쏠리던 중증환자가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으로 분산된 것으로, 이에 따라 도는 지역센터 등의 중증환자 대응 방안도 도출할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로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집중관리의
경기도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인증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구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직업훈련 과정이다. 이번 2기 교육생에는 ▲품질관리·법규이론 ▲HACCP 팀장교육 ▲미생물·식품이화학 실습교육 ▲직업소양교육 등 112시간의 교육과정과 직업상담·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윤현옥 도 고용평등과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식품·품질관리 분야 업체의 구인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분야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경기도 여성전문기술교육’ 사업 중 하나로, 도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이나 구직희망 여성이 전문 분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단기 직업훈련교육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이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도내 오피스텔 등이 밀집된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업을 집중 단속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 등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이 성행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신고 숙박영업 ▲행정기관 폐쇄명령을 받았음에도 지속 영업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다수의 객실을 운영해 부당수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안전과 위생의 사각지대에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누리집 및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신설하는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창업체험단은 청년창업가가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싱가포르 스위치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박람회·전문학회 참관 비용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와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경과원 스타트업육성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는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성장·도약의 기회가 될 수
경기도는 인권침해 피해장애인에 대한 임시보호·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 피해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가전 등을 지원했다. 이전된 쉼터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66㎡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인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완비했으며, 기존 1개 호에서 3개 호로 공간도 확장해 입소자의 독립된 개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이달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상생협력상가 조성 ▲청년지원육성사업 ▲주차장 확충·포켓쉼터 조성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외국인·다문화 주민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상담·문화체험을 제공하면서 5060세대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평택시 평택동 71-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4179.03㎡ 규모로 오는 2026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센터 완공 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평택역 주변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