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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기 신도시, 치열한 ‘선도지구 쟁탈전’ 예고

최대 1만 2000가구 규모 선정 전망
주민 동의율 95% 이상 넘으면 만점
주요 단지들 80%↑확보, 경쟁 돌입

 

분당 1기 신도시가 재건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선도지구 지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주민동의율이 80%를 넘긴 단지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 1기 신도시에 최대 1만 2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가 추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최소 2개, 많게는 4~5개의 선도지구가 선정될 전망이다. 

 

선정 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 6000가구 규모다. 신도시별 1~2개 구역을 기준 물량의 최대 50%까지 추가 선정할 수 있다. 

 

분당의 경우 올해 8000가구(기준 물량), 내년 6000가구, 2025년 5000가구 등 2033년까지 10년 간 총 8만 4000가구를 정비한다. 

 

선도지구 선정 기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민 동의율이다. 주민 동의율은 60점 만점으로 평가되며, 95% 이상 동의 시 만점을 받는다. 50% 미만 동의율은 10점에 불과하다. 또한, 4개 단지 이상이 통합 재건축되고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 정비사업 추진 파급효과,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사업 실현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10점)을 받는다. 주민 동의율이 높고 통합 재건축을 추진할수록 선도지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분당 1기 신도시에서는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로 사전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긴 단지도 적지 않다.

 

신분당선 미금역 인근의 까치마을 1·2단지와 하얀마을 5단지(2523가구)는 소유주 동의율이 8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1874가구 규모인 분당 서현 시범단지 내 시범우성도 주민동의율 82%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자일로와 한솔 1·2·3은 이미 동의율 80% 이상을 확보하며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소유주 동의율'이 8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2860세대 중 2431세대가 동의한 셈이다. 이 단지는 분당 최초로 사전 동의율 75%를 달성한 바 있다. 

 

한솔마을 1·2·3단지 역시 지난 2월 통합재건축 소유주 동의율이 8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87%의 동의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마을 1·2·3단지 조합 관계자는 "현재 우리 단지는 다른 단지와는 다르게 상가를 포함해 동의율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상가의 90%이상이 벌써 동의를 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다른 단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단지는 신탁사랑 도시설계업체 입찰에 들어가 주민 투표를 진행 중이며, 오는 31일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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