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 참여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후관리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부품교체(H/W)·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등 운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스마트공장 활용도 및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중진공 경기본부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유형별로 설비·부품·솔루션 등의 고장과 결함에 대한 AS를 통해 즉시 개선하는 긴급복구형, 시설투자와 연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성장연계형으로 나누어 맞춤형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 50% 이내에서 지원하며 정부지원금 지원한도는 긴급복구형 최대 500만원, 성장연계형은 최대 20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며 신청 시 2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하고,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소기업 규모 기준을 만족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금번 사업에는 총 44억1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으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단 성장연계형은 최근 3년 이내에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테슬라코리아, 네이처리퍼블릭, 에스디생명공학, 씨트립코리아 등 4개 사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해 총 6270만원의 과징금가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제2회 전체회의에서 이들 4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조치 및 개인정보 유출통지 위반 등으로 시정조치를 내리고 과징금 2천970만원, 과태료 3300만원 총 627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된 3개 사업자와 국민신문고로 민원이 제기된 1개 사업자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 보조금 안내 이메일 발송 실수로 고객 500명의 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네이처리퍼블릭과 에스디생명공학은 해킹 공격으로 이용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 각각 14만건과 1만4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씨트립코리아는 항공권 환불처리 과정에서 메일 발송 실수로 고객 1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기업별 부과 금액은 테슬라코리아 500만원(과태료), 네이처리퍼블릭 3120만원(과징금 2120만원·과태료 1000만원) 에스디생명공학에 2150만원(과징금 850만원·과태료 1300만원), 씨트립코리아 500만원(과태료)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지역 오피스, 상가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투자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중대형상가 임대료는 평균 26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2.36% 감소했다. 소규모상가는 22만8000원, 집합상가는 31만원으로 각각 2.67%, 1.5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중대형상가 임대료는 26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2.63% 감소했다.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는 19만6000원(-2.71%), 27만6000원(-2.27%)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실률이 늘고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단 경기지역의 경우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5.1%로 연초 대비 1.2% 증가했으나, 중대형상가는 9.6%로 연초보다 오히려 0.2% 감소했다. 전국 상가의 평균 권리금 유비율은 55.4%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73.6%로 광주(73.9%), 부산(73.8%) 다음으로 높았다. 평균권리금 수준은 4074만원으로 조사됐다. ㎡당 평균으로 조사하면 서울이 85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지역이 56만1000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특허기술 ‘화분용 식물 지지장치’를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프라텍과 통상실시 계약을 맺고 국내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실시 계약은 특허권자가 다른 사람에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에서는 ‘수경재배기술’을 주로 활용해 다수의 접목선인장을 하나의 상자에 심어 키우다가 수출규격에 도달한 식물체만 주기적으로 선별해 수확한다. 따라서 먼저 수확된 식물의 빈 자리가 계속 남아 생산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화분용 식물 지지장치’를 활용하면 접목선인장을 개체별로 각각의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어 한정된 온실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인장을 키우는 중에도 화분 이동이 가능해 크기별로 모아 관리할 수 있고, 식물체를 화분에서 뿌리째 뽑아내기가 쉬워 편리하게 상품화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화분용 식물 지지장치’ 보급을 통해 농가 접목선인장 생산량을 40% 이상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접목선인장은 지난해 기준 미국, 네덜란드 등 18개국에 432만달러가 수출된 경기도의 대
금융노조 한화생명지부가 사측의 판매 자회사 분사 방안에 반발하며 오는 29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한화생명지부(이하 노조)는 27일 “사측이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시, 예정대로 29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에 ‘직원 동의 없는 자회사 이직 금지’의 보장 및 ‘5년간 모회사 및 자회사 고용을 보장하는 고용안전협약 체결’을 회사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협상 시한인 지난 26일까지 이에 대한 동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한화명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측의 이러한 태도로 볼 때, 회사가 판매 자회사 분리를 통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보험사들이 ‘제판분리(보험 상품 제작과 판매를 분리)’ 방침을 따라 영업조직을 분리, 법인보험대리점(GA)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GA형 판매 전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입장이다. 제판분리가 이뤄질 시 쉬운 구조조정, 노조약화 등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화생명은 이 같은 방식의 GA형 판매 전문 자회
택배회사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한 지 6일 만에 택배노조가 다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더 이상 죽지 않기 위해 택배노동자들은 살고싶다 사회적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택배 노사와 정부는 지난 21일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 적정 작업조건 및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합의문에 서명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노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작업을 택배회사가 책임지기로 한 사회적 합의를 택배사들이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총파업 여부 등을 논의했다. 택배노조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선언하고 관련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안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택배사들이 자신의 말을 번복해 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택배사가 합의 이행을 하지 않으면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 등 4개 택배사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