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 건은 이날 현재 총 18건으로, 고발 5건, 경고등 13건 등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 수소융합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정기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아주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화성시, 안산시 등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19개 기관이 함께했다. 도에는 전국 2798개 수소 관련 사업체 중 761개사가 모여 있다. 도는 이같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산업체와 교육기관, 연구기관, 공공분야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한 만큼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를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도록 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다음 달 30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민선8기 도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이다.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 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경기도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도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섬유기업 맞춤형 신소재 개발 사업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지원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인증지원 등 3개 분야다. 먼저 ‘섬유기업 맞춤형 신소재 개발 사업’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용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극한 환경에서 신체를 보호해 주는 안전 보호용 섬유 소재 등 산업용 섬유 소재는 사용 용도가 계속 늘어나면서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을 비롯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제안기술 선행특허조사 지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 소재 산업용 섬유소재 생산기업이거나 산업용 소재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5~19일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한다.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취득 관련 최대 2개 인증 비용을, 최대 1800만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취업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특화 자립교육 대상을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한다. 도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자립준비청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지내다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온 뒤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도는 올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취업을 위한 각종 교육 수강료는 월 40만 원 이내,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격증 시험 응시료도 지원하는 데 연간 40만 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취업박람회나 기업탐방 등 취업관련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를 4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항목들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면접기술 등을 교육하는 취업교육, 컨설팅, 취업준비설명회 등을 연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호종료 예정 아동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화 자립교육 대상자를 가정위탁 아동까지 확대한다. 해당 교육은 15세 이상 아동에게 요리, 집 관리, 공공기관
경기도는 농어업소득 향상을 위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의 참여 농어업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위해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하고 3년간 소득증대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는 정책이다. 선발된 농어업인에겐 맞춤형 컨설팅, 다양한 분야의 교육, 커뮤니티 지원, 컨설팅 결과에 따른 시설·장비 지원 기회 등을 제공한다. 컨설팅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개인별 소득증대 전략을 수립하고 3년간 각 분야 전문가의 1:1 코칭을 통해 소득증대를 위한 농어업인의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또 개인별 교육 실적과 컨설팅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장비 구입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도내 주소지와 사업장에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중 연간 소득자료 제출이 가능한 사람이다. 300명 선발은 농어업분야 소득증대 아이디어를 발표해 선발하는 오디션 선발 50명과 수시모집 250명으로 진행된다. 오디션은 성별·경력·나이와 상관없이 농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모집은 농어업 현장에서 심사로 선발한다. 오디션 참여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주 사업
경기도가 정부예산 삭감으로 줄어든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도비 34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올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2679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태양광(3kW)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지원하는 1267가구는 전체 태양광 설치비의 50%를 도가, 20%를 시군이, 30%를 주택 주가 부담해 태양광 설치를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도민이 주택태양광을 설치하면 도 보조금과 시군 보조금을 제외한 30% 수준인 159만 7000원으로 주택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가 진행하는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은 다음 달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남양주, 안산, 김포, 광주 등 4개 시 거주자가 한국에너지공단이나 도가 진행하는 주택태양광 설치를 신청할 경우에는 시군비 미지원으로 자부담 비율이 50%로 올라간다.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가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을 확대한 이유는 국비 지원이 작년 대비 54% 줄었기 때문이다. 당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사실상 선거 개입을 할 시간은 있고 제주 4·3 희생자에 대해 추모할 시간은 없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이번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아픔을 모른 척하고 미래로 달려나가는 것은 결코 능사가 될 수 없다”며 “특히 저는 순천시민으로서 제주 4·3 사건과 여순 사건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있어 총괄선대위장으로서 과거의 아픔을 추모해야 한다고 판단해 추념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주 4·3 사거에 대해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런저런 약속을 내놓고 있지만 실현되는 것이 너무 더디다”며 “한동훈 위원장도 선거 유세는 다니면서 제주에는 못 온다는 게 말이 되냐”며 정부·여당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호남 포기 정당에 이어서 제주 포기 정당까지 된 건가”라며 “국민의힘과 윤 정권이 대구경북 대통령, 대구경북 자민련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제주도민에게 겸허하게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동남보건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동남보건대 정문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심각한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동남보건대 학생과 졸업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보건대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설명하며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동남보건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동남보건대는 40년 역사를 지녔고 전국 최고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역량까지 갖춘 대학”이라며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에 동남보건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화되는 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요람부터 무덤까지 전 생애 건강을 케어하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동남보건대와 함께 경기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동남보건대,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달 말 발표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나’ 빈틈없이 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가 추진된다”며 “북수원테크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에 관련된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허위정보 공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2일 “지난달 29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3호선 연장 공약과 관련해 오산시 차량기지 건설 관련 사업성 검토·PF 유치를 시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것처럼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9일 토론회에서 “차량기지를 오산시에 짓는 방안에 관해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미 사업성 검토까지 마친 특정 은행의 PF가 존재한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오산시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를 전하며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를 오산시에 짓는 사업성 검토 자체가 없었다. 이 후보는 특정 금융권에서 3호선 연장 유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는 근거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가 관련 계획의 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유권자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3호선 연장의 핵심은 차량기지 위치”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거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성인용품점 등 115개소를 집중 단속,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지 않은 무인성인용품점 9곳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은밀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무인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출입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한 업소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임을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함께 적발됐다. 도는 수사 과정에서 현장 압수한 의약품 가짜 의약품 3000여 정을 정식수입원에 감정 의뢰해 위조 의약품으로 판정받았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성분검사를 통해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요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약품들은 표시된 성분과 다른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엉터리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가짜 의약품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