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 국회의원 후보들로 구성된 ‘넥스트레벨팀’이 공동공약인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홍기원(평택갑)·차지호(오산)·손명수(용인을)·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 등 민주당 경기남부 후보 7명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는 미래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참여 도시들은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통해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나의 대도시를 중심에 두고 주변으로 공간적 확장을 하는 메가시티와 달리 여러개의 도시가 기능을 분담하고 수평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연결체계를 가진다는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차지호 후보는 “하이퍼 커넥티드, 초연결은 거스를 수 없는 미래”라며 “행정, 모빌리티,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금융 등의 도시 내외 전기 등을 모든 사람과 모든 커뮤니티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남부 도시의 각자 특장점을 연결할 수 있다면 지리적 한계를 무력화하고 경기 남부 자체가 하나의 도시권역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약 실현
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염태영(민주·수원무) 후보를 향해 “남 탓 하기 전에 수원시 재정자립도 낙제점에 대해 시민에 사과부터 하라”고 일갈했다. 박 후보는 26일 염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여당·정부를 비판하자 “수원시 재정의 책임자로 있던 12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동안 ‘안 한건지 못 한건지’를 물으며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원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실행해 보일 것이며 국민의힘과 저도 이에 힘을 보태 서민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농산물 할인 판매 지원 확대 ▲바나나·오렌지 등 대체 과일 수입 확대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 1500억 원 투입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 등 시장 교란 불공정 행위 엄정 대응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정책 효과로 사과·배, 단감·딸기 등 신선식품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고물가·고금리 상황으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한 때”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염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엊그제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여당에선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나섰다”며 “어떤 문제가 생기든 해법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민주당 탓만 하는 것이 현 집권세력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기 바란다.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서민들은 과일·채소값 때문에 지갑 열기가 무섭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민생토론회에서 쏟아놓은 각종 정책만 해도 약 1000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그 중 일부만이라도 민생 대책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염 후보는 “여당이 제3자처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민생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말로만 민생이 아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당장 추진해 집권 여당이 져야할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개혁신당이 최민희(민주·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과거 기고한 글을 두고 최 후보를 ‘여자 장예찬’이라고 비유하며 사퇴시켜야 한다고 저격했다. 정인성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최 후보가 과거 한 언론사에 기고한 시리즈물은 비뚤어진 성인식과 인종혐오의 향연”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최 후보가) 인도사람에 대해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성능력이 너무 세서 주체 못하는 사람들이라 여성들이 몸을 감쌈으로써 지나친 성욕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했다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양 백인은 성능력이 현격히 부족한 자들이라 성기가리개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며 “서양인들은 거칠고 침략적이라면서 노골적인 인종혐오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예찬도 울고 갈 수준이다. 이런 후보가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해외토픽 감이고 존재 자체가 외교적 결례”라며 “민주당은 장예찬에게 들이댄 잣대를 최민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최 후보의 방통위원 후보 사퇴 관련 이슈를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현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최 후보가 지난해 3월 30일 방통위원으로 추천된 후 윤석열 대통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6일 청년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이 다음 달 1일까지로 마감이 임박했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2기를 모집 중인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의 해외대학 연수를 지원,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계층 이동에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5개 국가, 9개 대학, 19~39세 청년 27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까지다.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며 연수 대학은 ▲미국 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9개교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어학연수, 현지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기타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광역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
경기도가 지난해와 같은 과수농가의 냉해 피해 재발 방지 및 과일값 폭등을 막기 위해 냉해 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냉해 방지가 장기적으로는 과일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냉해 방지시설이나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수·채소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2억 원 한도로 연리 1%의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봄철 이상고온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작물의 생육 불량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과일값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자료에 따르면 과일은 전년 동월 대비 40.6%가 상승, 품목별로는 사과 71.1%·배 61.2%·토마토 56.3%가 상승했다. 이에 도는 농업농촌 진흥기금 100억 원을 투입해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냉해 예방 기술 현장 지도 강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로컬푸드 농산물 판촉 지원 등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과수 생산시설현대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시군 합동으로 지방세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 법인에 대한 현장 징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세 체납 법인 대상 현장 징수는 도와 31개 시군이 지방세 체납 법인의 매출 여부, 재산 현황, 법인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진행한다. 현장 징수 대상은 납부 여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납부를 상습적으로 회피하고 지능적 재산은닉이 의심되는 233개 법인이다. 도는 체납 법인 사업장 수색을 진행해 재산적 가치가 있는 사업장 내 모든 물품은 물론 법인 장부, 관련 서류를 조사해 채권을 압류하는 등 강도 높은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다만 일시적 경영 위기로 자금 경색에 처한 성실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분할납부 유도, 압류·매각 유예 등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징수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액체납이 급속하게 증가해 법인 대상 강한 체납처분이 필요하다”며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납세를 회피하는 법인은 엄정 대응해 공정 과세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 현장 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도
경기도는 도내 8곳의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 이하 공동대응팀)’이 지난해 1만 4680명에게 심리상담, 의료·법률 등 2만 6964건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대응팀은 지난 2021년 부천·하남시를 시작으로 현재 김포, 안산, 파주, 화성, 과천, 오산 등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112에 신고된 가정·성폭력 등 피해자·가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전화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가 호소하는 문제에 개입하고 폭력의 원인이 되는 상황 제거, 현실적인 욕구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지원 대상은 가정폭력 1만 4265명, 성폭력 34명, 스토킹·데이트폭력 330명, 기타 폭력 51명 등 총 1만 4680명이다. 이들에게는 신고가정 방문 469건, 심리상담 1만 4671건, 전문기관 연계지원 1368건, 긴급분리 738건, 법률상담 1862건, 의료지원 183건, 기타 7628건 등 2만 6964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가정방문 및 공동대응팀에 방문한 피해자 2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원에 만족한다’에 92%, ‘다른 피해자들도 해당 팀을 알고 지원을 받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GH ESG경영 인식 확산 교육’이라는 주제로 조직 내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 내용은 ▲ESG경영의 중요성 ▲공사의 ESG경영 전략체계 ▲ESG관련 정부정책 동향 ▲ESG 관련 국내 정책 우수사례 등으로 ESG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세용 GH 사장은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공사는 ESG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5일 수원시 장안구 밤밭노인복지관과 율천동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시설 개선 및 어르신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백 후보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빈곤율이 OECD 38개국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에는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크다”며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에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현장의 어려움을 말씀해주시면 경청하고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후보는 고령화 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어르신 패스로 교통비 절감 ▲중앙정부의 경로당 운영비 지원을 통한 주5일 점심밥상 제공 등을 22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어르신 간병 부담 경감 및 간병 서비스 질 개선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 확장을 통한 공적 돌봄 대상 어르신 확대 ▲AI 노인 말벗·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도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