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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민주 최민희 저격…“‘여자 장예찬’ 사퇴시켜야”

“왜곡된 성인식·인종혐오 우려돼”
방통위원 사퇴 관련 소송도 언급
“방통위원·국회의원 두 자리 탐하나”

 

개혁신당이 최민희(민주·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과거 기고한 글을 두고 최 후보를 ‘여자 장예찬’이라고 비유하며 사퇴시켜야 한다고 저격했다.

 

정인성 개혁신당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최 후보가 과거 한 언론사에 기고한 시리즈물은 비뚤어진 성인식과 인종혐오의 향연”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최 후보가) 인도사람에 대해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성능력이 너무 세서 주체 못하는 사람들이라 여성들이 몸을 감쌈으로써 지나친 성욕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했다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양 백인은 성능력이 현격히 부족한 자들이라 성기가리개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며 “서양인들은 거칠고 침략적이라면서 노골적인 인종혐오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예찬도 울고 갈 수준이다. 이런 후보가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해외토픽 감이고 존재 자체가 외교적 결례”라며 “민주당은 장예찬에게 들이댄 잣대를 최민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최 후보의 방통위원 후보 사퇴 관련 이슈를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현욱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최 후보가 지난해 3월 30일 방통위원으로 추천된 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계속 미루자 같은 해 10월 대통령을 상태로 임명부작위위법확인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 제기 후 며칠만인 11월 7일 방통위원 내정자 자리를 사퇴한다고 기자회견을 하더니 한 달만에 출마선언을 했고 지금도 소송 중”이라며 총선 낙선을 대비한 보험용 소송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지난달 29일 잡혀있던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해 재판기일이 총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정해졌다”며 “사퇴기자회견은 말뿐인 쇼에 불과한 것인가. 두 자리를 모두 탐하는 것이 아니라면 소송 지속의 이유부터 해명하라”고 꼬집었다.

 

한편 최 후보가 출마한 남양주갑 지역구에서는 유낙준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3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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