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가공모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참가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공모신청 서류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5만㎡ 내외의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지원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인구·사업체수가 감소하거나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등 도시재생법상 쇠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는 전국 10곳 내외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선정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며, 사업비는 1곳당 국비·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 원이 지원된다. 앞서 도는 2017년 고양시 주교동을 시작으로 도내 총 9곳에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중 고양, 안양 등 2곳은 사업이 준공됐다. 도는 올해 공모사업을 대비해 시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또 신청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서류검토와 현장자문 등 집중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군 신청 사업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지역 여건에
경기도는 청소년의 교육격차 완화와 고른 학습 기회 제공을 목표로 새로운 온라인 학습 지원 정책인 ‘1318온코칭’ 학습의 지원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EBS 한국교육방송공사를 해당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학생 모집 후 오는 5월부터 본격 학습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1318온코칭은 도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나 동일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 수준에 맞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2개월 간 주 1회, 총 9회 1대 1 온라인 학습코칭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으로 중학생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교육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1318은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온은 온라인을 의미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중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추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5기수로 나눠 기수별 8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학습비는 전액 무료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4과목 중 학습을 희망하는 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과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로 선정이 되면 학습유형감사와 AI학습진단평가 후 결과에 따라 학생 수준에 적합한 EBS 교재와 온라인 강의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 18만여 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17억 원을 투입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360° 스마트 영상센터’(영상센터)를 오는 10월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상센터는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의 영상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영상정보 광역 허브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CCTV 영상데이터센터인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확인 및 대응하고 관련 영상을 경찰, 소방, 군부대, 법무부 등 유관기관에 보내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실시간 CCTV 영상은 112·119 긴급 출동, 군부대 훈련, 수배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군에서 운영하는 CCTV는 18만여 대로 도 재난상황실에서 운영하는 재난감시 CCTV 2800여 대의 64배에 달한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도내 24개 시군에 구축돼 있으며 나머지 7개 시는 구축 중(이천·광주·가평·양평)이거
수원시의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내건 교통 공약이 대동소이한 가운데 경부선 철도지하화도 여야 공통공약으로 거론돼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세류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지하화 추진을, 더불어민주당은 성균관대역~수원역~세류역까지 지하화하는 공약을 각각 내걸면서 헐뜯기 싸움이 된 것이다. 먼저 국민의힘은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지하화를 통해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지하화에 따라 확보된 상부공간과 주변 부지를 개발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31일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 “수원 동서 간 고착화된 격차를 철도지하화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방문한 장안구는 복선 철도가 이중으로 설치된 경부선으로 인해 도시가 동서로 이분할된 지역인데 이로 인한 개발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 목적이다. 반면 민주당은 수원역에서 그치지 않고 세류·병점역 부근까지 지하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류·병점역 부근도 경부선 철도로 인한 피해를 입는 도심 지역으로서 철도지하화 추진 시 빼놓아서는 안 된다”며 “수원 내 경부선 철도를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6일 ‘청년정책 제안 라운지 : 꿈 TALK’에 초청을 받아 ‘수원 청년들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청년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수원시 권선구 새빛청년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염 후보와 수원지역 청년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고민과 필요한 정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 확대·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매칭 사업 ▲청년 맞춤형 주거환경 마련·전세사기피해 방지 ▲창업지원 교육·직무교육 확대 ▲직무체험 현장연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염 후보는 관련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염 후보는 “청년은 수원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청년들이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고 흔들리고 있다. 포기할 것이 많은 요즘 청년들을 일컬어 반만년 역사상 가장 힘든 세대라고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젊은 권선·영통, 젊은 수원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얘기를 경청하면서 제가 쌓아온 정책 경험과 접목해 해법을 찾겠다. 이 시대의 ‘청년’들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염 후보는 수원시장 재임 시절이었던 지난 2015년 청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전세피해가구에 10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전세피해가구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18일부터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에서 전세피해를 본 경우 피해가구당 1회 1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말까지 투입되는 예산은 총 30억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피해주택의 소재지가 도이며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을 받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은 피해 가구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지원하는데 다만 전세사기피해로 인해 긴급복지 지원을 받는 경우나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을 받는 경우는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피해주택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도 소재 주택에서 전세피해를 본 후 타 시도에서 거주를 하는 경우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자 주민등록 소재지의 시군별 담당부서를 확인 후 해당 부서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신청을 하면 관할 시군에서 긴급복지 중복 수혜 여부 조회, 구비서류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지원자
경기도가 한부모가족을 위해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복지시설을 운영·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자녀양육 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 총예산 165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도 한부모가족 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진계획은 ▲자립기반 조성 ▲청소년 한부모 지원 ▲(매입임대)주거지원 ▲거점서비스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자립기반 조성 분야로, 정부 한부모가족지원사업의 대상자가 올해부터 기준중위소득 63%(2인 가구, 약 232만 원)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도 지원사업도 동일하게 변경해 시행한다.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자녀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양육비는 전년 대비 1만 원 인상돼 한부모가족의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1만 원씩 지원된다. 또 이달부터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2인 가구, 약 368만 원)로 확대한다.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 원을 받게 된다. 청소년 한부모 지원 분야로는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해 24세 이하 부모라면 2세 이상 자녀에게 월 35만 원,
전희경(국힘·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상철도 지하화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규정하고 의정부동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 후보가 공개한 의정부동 6대 실천 과제는 ▲SRT 의정부 연장 추진(의정부~강남~부산·광주) ▲지하철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지상 체육공원화 ▲8호선 의정부역 연장(잠실~별내~의정부역) 등이다. 먼저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의정부 노선 반영을 추진한다. 지하철 8호선의 경우 별내선 연장 시행 기반을 마련해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서로 분단된 의정부 생활권 통합을 위해 1호선·GTX-C 노선 지하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의 지상은 다목적 체육공원, 녹지 등으로 활용해 상권통합, 체육 수요증가에 따른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지상철도 부지와 그 주변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데 따른 대응 공약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해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선도 사업제안을 받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한국동서발전과 임목 자원 재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H가 시행하는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한국동서발전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GH는 오는 2029년까지 약 6만 5000t의 임목폐기물을 연료자원으로 공급할 시 11만 3000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217억 원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급받은 임목 자원을 재생에너지화해 약 20만 가구(4인 기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70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임목 자원을 재활용해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으로 탄소중립 선도 및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박재순(수원무)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염태영(민주·수원무) 후보에게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보자고 전격 제안했다. 박 전 위원장은 12일 “수원군공항 이전과 영통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지난 12년 수원시 행정을 총괄했던 장본인에게 물어봐 달라는 시민 요청이 폭발하고 있다”며 염 후보에 정책 토론을 요청했다. 그는 “‘안한건지, 못한건지, 못했다면 어떤 외압이나 이유가 있었는지 솔직히 듣고 싶다’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둘 중 한 사람은 국회에 입성할 텐데 지역민을 위해 솔직하게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써 대통령,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까지 모두 한 편일 때 불가능한 일이 과연 무엇인지 시민들은 궁금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민들이 모르는 행정은 없어야 한다. 투명한 행정과 정치를 위해 공개적인 토론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