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4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가상자산 신고를 추진한 결과 가상자산 보유자 23명 전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가상재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한 ‘공직자윤리법’ 시행(2023년 12월 14일) 이전 선제적으로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행동강령)을 개정, 4급 이상 공무원 대상 신고를 진행했다. 신고 결과 대상자 총 228명 증 23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 이중 가액 100만 원 미만의 소액 보유자는 15명이며 그 이상은 8명이었다. 도는 이들에 대한 직무관련성 확인을 위해 소속부서 업무분장, 주요 사무 전결사항 등을 토대로 관련 직무수행 여부를 검토한 후 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행동강령에서 직무관련성 판단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업무는 ▲가상자산에 관한 정책 ▲법령 입안·집행 ▲가상자산 관련 수사·조사·검사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관리 ▲가상자산 관련 기술 개발 지원·관리 등에 관련된 직무다. 이를 취급하는 공무원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한 거래나 투자 행위가 금지되며 해당 직무를 수행하거나 수행했던 공무원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는 제123주년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독도, 경기도의회에서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미디어월, 입체사진전, 3D입체영상 관람, 터치 VR콘텐츠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3일, 다음 달 10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 개최 축하행사에 참여한 도의회 김용성(민주·광명4) 독도사랑·국토사랑회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은 분명한 사실임에도 일본은 여전히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도의회를 방문하는 모든 도민들의 독도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경기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독도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이영봉(민주·의정부2)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땅이자 역사적 가치를 지닌 삶의 터전임을 잊지 말아야
경기도의회는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0대 후반기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청문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아직 지자체장을 견제하기엔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더 강력한 견제 조항들이 개정·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위원장으로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긴밀히 소통해 지방자치 정착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6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991년 출범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실무기구다. 시·도의회 공동 이해 사안을 사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해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GH 건설품질명장’ 11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11인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숙련 기능인으로 GH가 시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도배, 창호, 방수 등 입주자 민원이 많은 10개 분야 전문가로서 작업 기술·노하우를 현장에서 전수·교육하는 등 공동주택 하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건설품질명장 제도의 시행을 통해 공동주택 하자를 감소시키고 시공 품질을 향상시켜 입주민 불만 해소에 나설 것”이라며 “고품질 공동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5월 위촉한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정기품질점검을 진행하는 등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제조업, 농·축산업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비자 발급을 위한 경기도 가점 추천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도 가점 추천제도는 외국인 노동력을 활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진행된 사업으로 대상자는 도지사 추천을 통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심사에 가점 3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순노무 등 인력으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가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장기 체류·가족 초청이 가능해지며 추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 자격이나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다. 비자 전환 발급 신청은 외국인 본인이 법무부 민원서비스 누리집 하이코리아에서 가능하며 도지사 추천서가 필요한 외국인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지사 가점 추천 신청자격은 법무부에서 정한 숙련기능 확대(K-point E74) 전환 요건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 도내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이다. 세부요건으로 자체점수표 점수가 170~199점인 사람 중 자원봉사 실적, 표창 수상, 외국인복지센터장 추천, 시장·군수 추천 중 1개 요건을 갖추면 된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고충에 따라 법무부에 숙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달 3주차 7.1%(14명 중 1명)에서 이달 3주차 52.6%(19명 중 10명)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이중 A(H1N1)pdm09가 88.9%, 나머지는 A(H3N2)였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FTA통촉단)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 총 82건·24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101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 규모의 수출 예상 추진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37건·117만 4000달러 수출상담과 18건·50만 5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슬로바키아에선 45건·130만 7000달러 수출상담과 39건·50만 5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FTA통촉단은 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통상촉진단에는 도내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현지 구매자들은 경제침체 우려 속에서도 수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호평했다. 뷰티디바이스 업체인 A사 관계자는 “대면하기 힘든 동유럽 바이어와 직접 만나서 상담하고 제품 시연을 통해 도내 뷰티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경기도는 최근 장애인 기회소득 추가 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차 선정자 약 5000명에게 추가 지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당초 지급 규모 2000명의 5배가량인 약 1만 명이 장애인 기회소득을 신청하면서 1차 지급에서 제외됐던 인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책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 1회 추경에서 사업비 13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2차 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진행해 지난 19일 완료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3개월간(10~12월) 총 15만 원을 약 5000명에게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되지 않거나 좋아져 의료비·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2차 지원 대상자에게 신속히 스마트워치와 지원금을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당사자의 가
경기도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31개 시·군의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24일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4차 인구톡톡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민참여단 건의 사항에 대한 실·국 검토 보고를 받고 전문가와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중위소득 150% 이하의 출산가정에 대해 지원하는 기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의 소득제한을 내년 1월부터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또 정부의 기준 완화에 따라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통일한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정했으나 13개 시·군은 아직 3자녀이거나 공통 기준이 되는 조례가 없다. 이에 도는 정기적으로 시·군 현황을 조사하고 기준 완화를 요청해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보험회사에서 ‘남성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아 보험 가입 시 ‘무직’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례도 논의됐다. 일부 보험사는 직업별 위험등급으로 인해 전업주부와 무직의 보험료율이 다를 수 있다. 이에 도는 생명보험협회 등 3개 보험협회에 보험 가입 시 직업 선택사항 개선을 요청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은 23일 장쑤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간 교류를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대표단의 첫 방문으로, 앞서 도의회와 상무위원회는 지난 2020년 ‘친선의원연맹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상호 방문이 잠정 중단됐다. 도의회 김판수(민주·군포4)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도와 활발하게 교류하는 지역인 장쑤성을 방문해 상호 간 심도있는 이해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 강화를 통해 양 지역의 호혜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우광즈(周廣智) 장쑤성 인대 부주임(부의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산업경제 규모가 유사한 장쑤성과 경기도가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면 경제·사회·문화 등 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친선의원연맹은 이번 방문 동안 장쑤성 부녀연합회를 찾아 여성, 아동 등 장쑤성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을 파악하고 여성 정치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