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호스피탈 엑스포 2023’의 도내 기업 참여를 지원해 상담 60여 건,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젬스헬스케어, ㈜바이오메듀스, ㈜포스콤, ㈜제니스티, ㈜미코바이오메드 등 5곳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의료기기 업체 공동관’을 구성해 해당 기업들의 의료기기 제품을 전시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계약 추진·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1978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제병원, 임상의학, 제약, 실험 장비 등 의료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제 규모 전시회다. 매년 평균 전 세계 12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 딜러, 의료 전문가, 병원 종사자 등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거대 유망 시장으로 최근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호응이 좋아 국내 의료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도 우수 의료기
경기도는 오는 26일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7만 2000㎡(약 26만 평) 규모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총 사업비 8500억 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 토지공급·분양,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입지해 정밀·의료 분야, 제약·병원 중심의 우수한 인프라·인적자원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같은 강점을 활용해 고양시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 공급이 가능하고 각종 세제 혜택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열린 ‘IT분야 취·창업 포트폴리오 공모전’ 전시회에서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된 37명(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37명에게는 상패와 총 1950만 원(대상 30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공모전 대상은 사용자 기반 디자인(UX/UI) 분야로 작품명 ‘WEEMIT: 우리가 만날 때, 소음은 줄어듭니다’를 제출한 최정윤, 황선아 씨가 수상했다. 두 사람은 “우리가 주제로 선택한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현재 취업 준비에도 이번 공모전이 좋은 원동력이 돼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자로 참여한 홍춘희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정보기술 분야 구직·종사자들의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바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일자리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31일까지 ▲사용자 기반 디자인(UX/UI) ▲편집디자인 ▲이모티콘 ▲영상 등 4개 분야에 대한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출품작 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 예술인 여러분들께서 우리 도민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예술인에게 더 많은 전시·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내 예술인들을 위해 저희가 조금이라도 뒷받침해 주고 싶고 도민 여러분께는 이와 같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 기회소득뿐 아니라 이같이 공연·연주·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김 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 도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 9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7·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명 중 행사 참여 신청을 한 전시 78명, 공연 71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경기도민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또 함께 기회를 누리는 좋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10월 어느 멋진 날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에서 도민 800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6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맞아 도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도지사와 도민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이 원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김 지사와 도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김 지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민과 함께한 순간’ 영상 시청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OX 퀴즈’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배달 ▲도민 창작음악극, 하늘소리 합창단, 바리톤 우재기(예술인기회소득 수혜자) 씨 등 문화공연 ▲초대가수 다비치, 박정현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북부 지역주민과의 줌(ZOOM) 화상 통화, 현장 진행 등을 통한 비대면·대면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저출산·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방안 ▲경기 북부 지역
경기도의회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은 최근 SBS 8시뉴스 보도를 통해 파주시의 오피스텔 붕괴 위험 신고를 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고 의원은 도, 파주시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최근 파주 LH 부실시공에 이어 파주 민간 오피스텔에서도 부실시공·부실관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부실공사 근본 원인·비리 구조를 밝히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오피스텔에 입주 중인 A씨는 “예전 삼풍백화점 붕괴처럼 될까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7년 전 준공된 주거용 건물로 최근 벽과 바닥 사이에 볼펜이 들어갈 정도의 큰 틈이 생기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뚜렷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입주민들은 자체 안전진단을 의뢰, 지난달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5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낮은 D 등급을 받았다. D 등급은 보수·보강이 시급하거나 사용제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벽·기둥에 규정된 철근이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입주민 약 20가구가 즉시 이주를 결정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 의정정책추진단은 19일 평택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평택지역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정정책추진단과 평택시는 이날 정담회에서 ▲지역기반형 문화시설 건립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지원 확대 ▲탄소중립 실현으로 기후위기 대응 ▲반려동물 생활 인프라 조성 ▲도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도시공원 조성 등 평택지역 28개 정책과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평택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김상곤(국힘·평택1) 도의원은 “지속적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도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성근(국힘·평택4) 도의원은 “노후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유지·보수에 있어서 배관 교체사업 지원, 리모델링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이학수(국힘·평택5) 도의원은 공공체육시설 복지 인프라 조성을 제안, 김근용(국힘·평택6) 도의원은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에 대한 평택시의 적
경기도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축소 기류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도 차원의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 에너지 정책 긴급 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문가들과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이 마치 RE100이 다인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대책을 조금 더 촘촘히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재난에 대한 대응도 있을 수 있고, 에너지 소비 전략도 있을 수 있으니 종합적인 그림을 같이 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문제는 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를 도가 RE100을 통해 선도하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작더라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가·전문가들은 경기RE100의 성공적 기업 정착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축소 기류에 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 지원 예산 축소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으로 ▲국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 ▲도 재정투자 확대 ▲재정사업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제시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원은 최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제보를 받는다고 SNS 등을 통해 밝혔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실시 대상 기관은 도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11개 기관이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산하기관, 25개 교육지원청 및 단위 학교도 모두 포함된다. 해당 기관들의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나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행위 신고, 정책 개선 제안 등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보하면 된다. 제보는 황 의원 전자우편과 유튜브 큰호랑이 황대호TV, 페이스북 등 모든 SNS를 통해 11월 6일까지 받으며 공익제보자의 신분·개인정보 등은 관련 조례에 의해 철저히 보장된다. 황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 해 동안 도와 도교육청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도정을 이끌어왔는지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18년도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 접수에 많은 도민이 적극적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상수원과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상수원수와 정수는 모두 불검출이었지만 저수지 3개소에서 국외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녹조 발생 시기인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팔당호, 북한강 등 도내 6개 정수장과 23개 주요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 실태조사를 수행했다. 조사한 조류독소 항목은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MC-LR, RR, YR) ▲아나톡신-a ▲실린드로스퍼맙신 등이다. 조사 결과 도내 6개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마이크로시스틴의 먹는 물 감시 기준 (1μg/ℓ 이하)을 만족했다. 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틴은 7~8월에 주로 검출됐다. 23개 저수지 중 8월에는 남양호와 이동저수지에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 합계가 각각 24.2μg/ℓ와 8.3μg/ℓ 검출됐다. 9월에는 멱우저수지에서 8.4μg/ℓ가 검출돼 미국 EPA(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물놀이 권고기준(8 μg/ℓ 이하)을 초과했다. 국내 수계에서 주로 검출되는 마이크로시스틴의 물놀이 기준은 미국 EPA가 8μg/ℓ로 가장 엄격하며 오하이오주는 20 μg/ℓ, 세계보건기구(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