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정·불량 한약 제조·유통 행위, 의료기기 거짓·과대 광고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한약 취급 업소,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 도내 360개 업소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자격자 한약조제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판매 목적 저장·진열 행위 ▲의료기기 효능·효과에 대한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등이다. 약사법에 따르면 무자격자 한약조제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유효기간 지난 의약품 판매·판매 목적 저장·진열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거짓·과대 광고,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한약·의료기기 유통 관리 단속을 통해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
경기도는 지난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26개 축산단체와 도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개막 축하콘서트,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축산물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또 도는 이날 도내 18개 축협 단체와 ‘탄소중립·복지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람과 환경, 가축이 상생하는 축산 실현을 위한 선언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은 경영지원, 가축개량, 가축분뇨 처리, 축산환경개선, 조사료 생산, 기술 교류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 행사 ‘한돈 나눔행사’도 열렸다. 대한한돈협회는 4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긴급 생계 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축산물 무료 체험존에서는 한우·홀스타인·저지·칡소 전시, 어린이 가축그림 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축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이 참여했다.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할인 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과 할인(2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연구회는 최근 ‘자치입법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기본 조례’ 등 자치입법 전부개정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의회 위원회 연구단체인 의회운영연구회에서 추진하며 한국법제연구원이 연구수행을 맡았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권한·위상이 확대되면서 도의회를 포함한 조직·운영에 대한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자치입법권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 연구를 통해)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조직·운영에 관한 조례·규칙을 전반적으로 정비해 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써 ‘경기도의회 기본 조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등을 전부개정 중심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회운영연구회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 의회임에도 의회 기본 조례가 선언적인 규정에 그치는 등 조례 개정이 시급하며 의회 조직·운영에 대한 규정도 산재돼 있어 정비가 필
남종섭(용인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최근 일상에 침투한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염종현 의장의 지목을 받은 남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의원실에서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며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남 의원은 “최근 불법마약이 사회의 심각한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을 환기, 경각심 제고를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예방 캠페인이다. 지난 4월 25일 배우 최불암 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캠페인 이미지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남 의원은 노 엑시트의 다음 참여자로 도의회 조성환(민주·파주2) 수석부대표, 안광률(민주·시흥1) 정책위원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
경기도는 오는 19·20일 양일간 남양주시 광릉숲 일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내 잔디밭에서 ‘광릉숲포럼 2023 : 숲, 인간과 미래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주관하에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광릉숲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광릉숲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도민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은 ▲숲크닉 ▲광릉숲 갤러리 ▲친환경 체험 부스 ▲음악공연 등이다. 또 ▲포럼 기조연설 ▲포럼 세션 ▲도민 참여형 주제 발표 ▲특별강의 등 포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먼저 기조연설은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광릉숲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포럼 세션은 생태와 미래가치, 지역사회와 숲, 일상 속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청중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첫 번째 세션 ‘미래’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 두 번째 세션 ‘인간’은 김백민 부경대 교수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실천적 방안’, 세 번째 세션 ‘숲’은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광릉숲 가치발
경기도는 최근 도청에서 베트남 유망 구매자를 초청해 ‘경기도 농식품 베트남 수출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자 마트(KOJA MART), 대한월드무역공사 등 베트남 대표단과 농식품 수출업체 등을 초대해 도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내년도 베트남 시장 전망 등을 논의했다. 소개한 농수산물은 경기도 인삼, 배, 포도, 조미김 등 주요 수출 품목이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도 농식품 수출 4위 국가로 지난 2018년 9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 2100만 달러로 수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인삼은 지난해 약 2000t·900만 달러를 수출해 베트남 농식품 수출액 7.5%를 차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구매자(바이어)들은 “경기도 농심품이 품질과 다양성 면에서 우수하다”며 “베트남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수 있게 구매자 발굴, 수출업체와의 연결 등에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자 마트(KOJA MART)는 한국 건강식품 전문 판매점으로 현재 베트남 전역에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간 폐업법인 소유 체납 대포차를 단속, 144대를 강제 견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협업해 다음 달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도는 올해 법인 책임보험 가입자 중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게 나타난 차량 1166대 중 607대를 대포차 의심 차량으로 보고 차량 소재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8·9월 두 달간 의심 차량 158대를 추적한 결과, 도는 대포차 49대(31%)를 적발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공매를 진행했다. 31개 시·군에서도 자체 단속을 통해 95대를 적발, 강제 견인했다. 지난 2017년 법인회사 A가 용인시 지방세 800여만 원을 체납한 채 청산되는 과정에서 채권자가 법인 소유의 싼타페를 무단 점유했다. 해당 차량 불법 점유자는 신호위반, 주정차 위반 등 실정법 위반 130건이 넘는 과태료를 체납하며 운행하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B사는 지난 2016년 의정부시 지방세 약 400만 원을 체납한 채 폐업한 후 법인 감사가 불법으로 법인 소유 차량을 제3자에게 매각했다. 도는 해당 차량을 적발, 공매진행하고 차량 점유자의 불법행위를 검토해 범칙 사건 전환을 검토 중이다. C사는 지난해 청산된 후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 자원을 인공지능(AI)로봇이 분류해 연료로 활용하는 서비스 등 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경기도 컨설팅을 통해 현행 규제를 넘어 실현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지난달 개최한 제29·30차 신기술·서비스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도의 컨설팅을 받은 규제샌드박스 과제 3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규제 특례를 통과한 기업은 ▲잎스(EAPS) ▲㈜에이피에스(APS) ▲㈜성흥티에스 등 3곳이다. 잎스의 ‘AI 수거로봇 기반 재활용자원 수집·처리 서비스’는 인공지능 로봇이 페트병, 라면 봉지류 등 수거된 생활 쓰레기를 분류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폐기물관리법의 불분명한 적용으로 사업화가 어려웠던 해당 서비스는 도의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으로 과기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의 법령 적극해석 결정을 받아 즉시 시장 출시가 가능해졌다. 또 ㈜에이피에스와 ㈜성흥티에스는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버스 우측 상단 유리창에 투명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한 옥외광고 서비스 실증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상 버스 등 교통수단에는 유리창 광고 표시나 전기·발광 조명 사용이 금지돼 있다.
경기도의회가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시·군 의회의 재정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도-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도와 각 시·군 의회는 재정분석 업무에 대해 벤치마킹 수준으로 교류했다. 이에 염종현 의장은 광역·기초 시·군 의회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제안·마련해 재정분석 선진기법, 토론, 분석 표준화 등 효율적인 예산심사와 분야별 분석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재정관계와 재정분권 특강을 진행한 라문휘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재정분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책임성이 조화되도록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 의존도를 줄이고 지자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소속 김회철(민주·화성6) 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방의회 예·결산 심의 및 주요 시책사업, 지방재정 확충, 재정분권 등을 논의해 도의회와 시·군 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 지방의회 맏형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GH는 이날 진행된 입주민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옥상 텃밭이 입주민 간 소통의 장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게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옥상 텃밭’ 취지로 진행된 이번 조성은 수원, 남양주 등 도내 10개 시 24개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48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작물 심기 등 텃밭 전문가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 앞서 GH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입임대주택 옥상 텃밭을 조성해 왔으며 입주민이 스스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친환경 플랜트 박스, 농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옥상 텃밭 조성 등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입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입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는 등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