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나은행과 함께 경기청년들의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개설한다. 도는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최대 500만 원을 시중 상품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을 지원,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돕는다. 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을 열고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개시를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사업은 경기청년에게 그들 곁에 경기도가 있고 이러한 금융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제가 가입하고 싶을 정도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청년 본인 발전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청년들의 말과 의견을 가슴을 열고 들으면서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청년들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기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게 금융서비스 관련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상오 의원)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상황, 전략 수립 등에 대해 경기북부특자도추진단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으며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관련 도-도의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상오(국힘·동두천2) 위원장은 “경기북부특자도 설치는 단순한 분도 개념이 아니라 북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복지제도 개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룩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규제와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개발, 주민재산권 행사 등 애로사항을 해소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도민 대상 홍보 활동, 지역 주민 의견수렴, 국회·시·군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으로 인한 경기북부지역의 구체적인 변화가 도민들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호준(민주·남양주6) 10일 도와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의 상견례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먼저 “경기도가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경기북부특자도가 설치되면 뭐가 달라지는지, 달라질 거라는 ‘기대’말고 구체성 있는 확답을 설명해야 한다”며 도의 모호한 규제 해제 계획에 대해 지적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지역이 겪고 있는 규제는 크게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법에 따른 규제로 모두 국회 입법을 통해 해제에 나서야 한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경기북부특자도가 생기면 바로 그 규제들이 해제되는 것이냐”며 “분도는 됐는데 규제는 그대로면 경기북부 주민들의 현실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는데도 도는 막연히 규제도 해제되지 않겠냐는 불확실한 기대만으로 도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북부특자도에 대해) 자치분권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적어도 국회에서 경기북부특자도 신설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될 때 한 번에 관련 규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웹툰 전문 전시회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844명의 방문객을 받으며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웹툰을 좋아하는 팬과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 수출과 영화·드라마화를 위한 비즈니스상담회, 인기 웹툰작가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캐롯툰, 디씨씨이엔티, 스토리숲, 스튜디오 389, 테라핀, AB엔터테인먼트 등 참가기업은 기업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가 강연, 토크콘서트,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코스플레이어들도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분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국내 웹툰기업, 국내·외 바이어·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사가 참여해 수출·사업화 상담을 진행, 총 566건의 미팅에서 13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만 7844명이 전시회를 방문하며 지난해 기록인 2만 2795명을 넘었다. 지난
경기도는 오는 14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5개 시·군 청년농업인 185명이 참여하며 특별부스로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과 서울대 경기창업준비농장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존에서는 ▲먹방유튜버 밥굽남과 함께하는 통돼지바베큐 나눔행사 ▲감성농부학교 스탬프투어(5개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풍물 및 마술공연 ▲거리공연(버스킹, 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는 도 농촌을 지키는 청년농업인 감성농부들이 땀흘려 키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팜파티 행사다.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와 창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팜파티는 농장 주인이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청년농업인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도민에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동돌봄광역지원단은 다음 달까지 도내 10개 아동돌봄센터의 거점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 개선 사항 파악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은 지역별 아동돌봄센터 센터장, 거점사업 운영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 운영 애로사항,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현장 컨설팅 등 내용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운영 방향, 계획수립, 평가 등을 종합 분석해 지역 거점 아동돌봄센터로서의 기능·역할에 대해 재정립한다.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은 앞서 외부 전문연구원과 협업해 PDCA(Plan, Do, Check, Action) 기반 연차별 적용 가능한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근거로 현장 컨설팅을 위한 학계·현장 전문가 6인을 컨설턴트로 구성하고 컨설팅 사업 소개, 운영 방향, 주체별 역할, 진행 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지표는 사업 초기 지역거점 사업 방향성, 운영가치 일원화, 지역별 특성·환경, 운영 현황에 따른 고려 사항 등 사업 참여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아동돌봄센터는 시·군별로 산재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학교돌봄센
경기도는 우수축산물 축제 한마당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오는 14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9개 시·군과 26개 축산단체 등이 참여해 도 우수축산물·지역 특산물 홍보, 축산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산물 무료 체험존’에서는 국내 사육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의 소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어린이 가축 그림 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축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우수축산물을 시식해 보고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고기는 ‘구이존’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대한한돈협회에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40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해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도 도와 도내 18개 축협단이 사람과 환경, 가축이 상생하는 축산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복지축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막 축하 콘서트로는 버스킹,
부부합산소득이 1억 원 이하,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경기도민이 4억 원 이하의 도내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 전액을 면제받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1일 도보를 통해 공식 공포한다. 이번 조례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중 하나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 관련 세제 지원방안 마련은 전국에서 도가 처음이다. 취득세 면제 대상자는 주택 소재지 시·군 세무부서를 방문해 감면신청서, 주민등록표, 소득금액 증명원 등 증명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감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부가 주택 취득일 현재까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동거인은 세대원으로 포함되지 않으며 세대주의 배우자는 다른 세대를 구성하고 있어도 같은 세대에 속한 세대원으로 본다. 또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1명 이상의 자녀가 기재돼 있어야 하며 학업·취업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적으로 퇴거한 자녀가 있는 경우 그 자녀도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것으로 본다. 부부합산소득은 취득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 연도 소득으로 하며 취득자와 그 배우자의 급여, 상여금 등 합산소득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를 진행, 총 978건 약 10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LA 수출로드쇼에는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사가 참여,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LA를 통해 발굴한 현지 우수 구매자와 1:1 연결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오랜 전통의 섬유 전시회인 ‘LA 텍스타일 쇼(LA TEXTILE SHOW)’에 참가해 경기도 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안산시 소재의 인조가죽 제조업체 A사는 프리미엄 식물성 가죽(Vegan Leather)을 선보여 B사와 신규 샘플 주문에 성공했고 C사와는 2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또 도내 소재한 섬유기업 D사 등은 아마존 셀러 1위 메디컬 유니폼 기업인 E사와 샘플 개발 협업에 착수, 개발 완료·수출계약이 성사될 경우 연간 약 36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 수출로드쇼는 도내 섬유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1:1로 연결하는 상담회, 유명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수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도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컨설팅 지원을 받은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95만 달러(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3주간 ‘2023 상반기 FTA컨설팅 수혜 기업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316개사 중 38.9%(123개사)가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는 16.8%(53개사), 변동 없음은 44.3%(140개사)였다. 아울러 FTA컨설팅 참여 기업의 컨설팅 수혜 품목에 대한 올해 수출(매출) 예상액은 약 2억 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관세 절감 혜택은 약 1300만 달러(수입금액 4.39%)로 추정됐다. 경기FTA센터는 지난 6월 기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경기·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각각 수원, 고양 소재)로 명칭을 변경하며 비관세장벽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또 한국무역협회경기남부본부 등 도내 17개 경제유관기관과 ‘FTA통상유관기관협의회’를 발족, 기업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