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역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사설 보호소’를 빙자한 일부 펫샵에서 입양을 미끼로 반려동물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신종 펫샵의 수법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입양인지 판매인지”…반려동물 입양 후원금 연간 180만원 ②SNS로 소비자 유인하는 신종 펫샵…파양인도 혹하는 조건 <계속> 경기도가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사설 보호소’로 위장한 신종 펫샵의 교묘한 상술이 입양 문화 정착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입양자들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와 사설 보호소의 구분이 어려워 신종 펫샵에 대한 인식 확산도 필요해 보인다. 최근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사설 보호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보호소는 SNS 등을 통해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고 무료로 분양한다고 홍보한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4일 일상에 침투한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의 지목을 받은 염 의장은 접견실에서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며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 환기, 경각심 제고를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예방 캠페인으로 지난 4월 배우 최불암 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캠페인 이미지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해 마약 퇴치 의지를 밝히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염 의장은 “최근 마약 밀수·투약이 급증하고 관련 범죄가 잇따르면서 ‘마약 청정국’이라는 한국의 지위를 잃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 교육 등 예방 활동을 활성화해 도민들이 마약 중독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의장은 노 엑시트의 다음 참여자로 도의회 양 교섭단체 대표의원인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4일 화성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화성지역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화성지역 27개 정책과제와 관련해 도의회와 화성시 간 협력을 통한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화성지역 정책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을 위한 개선 및 지원 확대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 확대 ▲교육도서관 건립·확대 ▲교통약자·취약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이다. 이은주(민주·화성7) 의원은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노동권인센터 및 복합지원센터 등의 시설에 관련 운영 프로그램 추가와 신규 센터 설립에 대한 검토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박세원(민주·화성3)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박진영(민주·화성8) 의원은 “분수대, 캠핑장, 놀이터 등 체험·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도시가스 연결 취약지역에 대한 에너지 불평등 완화대책 강구 ▲디지털 기반시설을 갖춘 도서관 및 국제규격수영장 건립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기후시민의식 함양과 생태환경 감수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을 운영, 참여할 학교 및 기관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청소년, 성인 후기 등 프로그램 3종을 모집한다. 참여희망 단체는 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모집 게시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성인 후기의 경우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남양호 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생애주기별 환경 시민교실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실질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오는 11일까지 도내 학교, 교육행정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대응역량 강화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도 소재 초·중·고교 관리자(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 관리자로 도교육청 접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6회(회당 300명) 실시하며 디지털성범죄 이해, 피해지원, 관리자 유의사항 등 내용을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1년 도여성가족재단과 도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앞서 지난해 도내 교직원과 학교 관리자 2720명을 대상으로 총 28회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대한 이해와 관리자 유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김혜순 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학교 관리자로서 디지털세대의 문화, 경험을 이해하고 피해 예방, 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2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자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19~34세) 또는 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로 교육 신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국제물류협회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연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포워딩(화물운송 주선) 실무 ▲화물운송 실무 등 국제물류 및 항만 이론교육 ▲평택항 현장교육 ▲실무자 멘토링 ▲자기소개서 및 면접특강 등이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운·항만·물류 관련 우수인재를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실시한 1기 교육에서는 수료생 28명 중 11명(39%)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정책홍보물 발간 전 성인지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받아 성차별 논란을 해소하는 ‘양성평등 홍보물 제작 사전 컨설팅’을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운영, 425건을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 사전 컨설팅 작업은 사업 담당자가 홍보물 제작 단계에서 1차로 전문가 확인 단계를 거친 후 2차로 개선의견 이행 여부를 확인받는 절차를 거쳐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이다. 특히 복수의 소셜미디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유돼 확산성이 높은 도 산하 공공기관 홍보물은 성인지 컨설팅 수행 및 반영 여부를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홍보물·책자·동영상 등 도가 제작하는 다양한 홍보물에 대해 밑그림이나 시나리오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도 가족다문화과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홍보 포스터에 의사는 남성, 지원 인력은 여성으로 표현하는 시안을 만들었다. 이에 도는 의사, 요양보호사 등의 균형 있는 성별 표현을 권고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바이오센터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연구원들을 모두 남성으로 표현한 시안을 제출했다. 이에 도는 여성, 남성을 모두 표현해 성별 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했다. 또 도는 남성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역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사설 보호소’를 빙자한 일부 펫샵에서 입양을 미끼로 반려동물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신문은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신종 펫샵의 수법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입양인지 판매인지”…반려동물 입양 후원금 연간 180만원 <계속>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예비 입양자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입양이 아닌 판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을 결정하고 하남시의 한 ‘사설 보호소’를 찾은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최근 해당 보호소가 SNS에 올린 유기견 사진을 보고 문의 이틀 뒤 오후 보호소를 방문했는데 사진 속 유기견은 이미 오전에 입양됐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 보호소 관계자는 생후 2개월도 안된 말티즈를 추천하며 입양에 따른 비용은 전혀 없다고 안내했다. 어린 강아지에 마음을 뺏긴 A씨는 입양하기로 마음먹고 절차를 밟았다.
경기도가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과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유농장을 시범운영 중인 가운데 이달 치유농업센터를 개관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김포, 양주, 이천, 양평 등 4개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용인, 화성 등 2개 농장을 추가해 총 6개의 경기도형 치유농장을 시범운영 중이다. 경기도형 치유농장은 ‘농업과 복지의 연계’를 목표로 시·군별 발달·정신장애인 5~20명을 대상으로 바우처사업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과도한 신체활동이 필요 없고 식물을 보거나 만지는 활동 등으로 구성돼 발달장애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참여 대상자에게는 1년간 사용이 가능한 24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 지속적으로 농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해 치유농장이라는 장소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매주 1회 농장에 방문해 ▲텃밭 가꾸기 ▲귤, 천혜향, 레몬 등 농장 작물 수확 ▲화분 만들기 ▲수확한 꽃, 과일로 베이킹하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농장별로 다르며 농장 운영을 위해 연 150시간의 교육을 받은 운영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다. 지난해 도에서 실시한 치매안심센터-치유농장 연계 프로그
경기도는 오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디지털 실감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 ‘리얼 트레저 헌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헌터는 도청사 광교 이전 후 침체된 수원시 팔달구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콘텐츠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포스터 큐알(QR) 코드로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콘텐츠로, 구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을 직접 방문해야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는 화면의 보물지도 속 보물을 찾아 구도청사와 팔달산을 다니며 단계별 퀴즈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주기적으로 위치가 바뀌는 보물 약 100개는 소품을 이용한 실물 보물과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물로 구성됐으며, 일정 개수 이상을 찾으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도민이 자발적으로 사회적경제, 도정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미션 해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류시간이 길어져 인근 상권 소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