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페인트 등 도료 제조·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 및 소방시설 관련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내에 등록된 도료 제조 업체 중 위험물을 제조·취급하는 20개소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무허가 위험물 제조소등 설치 행위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 행위 ▲위험물 정기점검 미진행 및 점검기록 허위 작성 행위 ▲사업장 내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설치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 제조소등을 설치한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제조소등이 아닌 장소에 저장·취급한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아울러 정기점검 미진행 및 점검기록 허위 작성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해 소방시설 기능에 지장을 줄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특사경은 도료업체의 산업특성상 위험물을 사용해야 하고 사용량도 많아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부천시, 광주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시작으로 ‘사전 컨설팅감사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창구 운영은 31개 시·군과 28개 도 공공기관에서 순회 운영할 예정이다. 창구를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경기도 사전 컨설팅감사 누리집 또는 해당 시·군 누리집 등에 게시된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감사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현장 상담창구에서는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도 담당 공무원과 함께 민원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상담 내용에 따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감사 접수 후 법률 자문과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앞서 올 상반기 28개 시·군과 공공기관에서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상담 55건을 실시해 공무원과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구체적 사례로 A시는 주택개발사업 후 새로 토지대장을 만들 경우 사업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를 소유하고 설정된 저당권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인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소유권, 저당권을 모두 정리해야 새 토지대장을 만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2023년 3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주신청 기간은 자격요건 순위에 따라 다음달 16일~29일(최우선순위), 16일~19일(1순위), 30일~11월 2일(2·3순위)로 나뉜다. 신청은 우편등기 접수로 진행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또 자격 요건 3순위 기준으로 본인 소득이 월 402만 4661원 이하, 자산이 2억 9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며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 주택을 GH에서 매입해 무주택 청년에게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59호로 고양, 김포, 부천, 수원, 안산, 용인, 평택 등 도내 8개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 관련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H는 해당 사업 외에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국민·영구·장기전세 등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6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SM(총회장 정명훈, 이하 미주총련S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단체간 국제교류 활성화, 문화·관광 상생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주총련SM은 미국 내 지역별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정명훈 미주총련SM 총회장은 “오늘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기념행사가 있었다”며 “지난 6월 양평 지평리 격전지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연합군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70만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힘을 모아 문화·교육·관광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6·25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인 동시에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도내에는 아직도 DMZ, 임진각 등 전쟁의 잔상이 곳곳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K-POP, K-드라마 등이 전 세계 문화콘텐츠 분야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간 우호증진과 문화·관광
경기도는 다음 달 5일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전세피해자에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전세피해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에서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통보서를 받은 사람 중 긴급주거지원으로 현재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사람이다. 제출서류는 이주비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 이사 소요비용 증명서류(카드결제영수증, 현금영수증) 등이다. 접수방법은 기존 도전세피해지원센터 방문, 등기 등 오프라인 신청뿐 아니라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졌다. 앞서 도는 전세 피해로 인해 퇴거명령을 받는 등 불가피한 이주를 겪는 도민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주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주비 지원 신청을 하면 150만 원 범위 내에서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을 지급한다. 인정되는 비용항목은 포장이사, 사다리차·엘리베이터 사용, 에어컨 이전 설치, 입주청소 등이다. 정종국 도 주택정책과장은 “현재도 피해접수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분이 강
경기도에서 10년 만에 추진하는 민간투자 도로사업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평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경제성(B/C)은 1.28로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번 사업은 용인시 고림동에서 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의 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1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경기드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제안했다. 용인·광주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국지도57호선 교통정체 해소·도로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요구가 있었으나 경제성 부족 등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 추진 시 국지도57호선 태재고개 구간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경기남부권 교통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
경기도는 30개 택지·공공주택지구 내 준공 후 2년이 지난 공공시설용지(공공·민간)의 미매각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공공시설용지 107곳(66만㎡)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9개 택지개발지구 115곳, 11개 공공주택지구 30곳 등 총 145곳에 대한 미매각 용지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이용실태·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의사 ▲매입계획 및 매입지연 사유 ▲매입포기 용지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매각 계획에 없는 107곳 중 57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의사가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 이유로 ‘보류’ 상태임이 확인됐다. 나머지 50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포기한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용도변경을 검토·추진 중이다. 특히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용인구성·흥덕지구, 파주운정지구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교육청, 소방서 등 지정매입기관에게 보류 중인 용지에 대한 매입의사 확인·조기 결정을 독려했다. 매입 포기 용지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용도 변경, 가격 재산정, 납부조건 완화 등 적용 가능한 판촉방안을 통해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경기도 FTA활용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에서 진행한 종합품목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28건, 289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수출상담회 결과 하노이에서는 127건 상담으로 상담실적 1798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561만 달러, 8건 업무협약(MOU) 추진 276만 달러 성과를 얻었다. 또 호치민에서는 101건 상담으로 상담실적 1096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456만 달러, 3건 업무협약 추진 83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시장개척단을 통해 스낵류 등 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부천시 소재 A기업은 베트남 구매자와 3건의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 올해 안으로 15만 달러 규모 수출 진행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시장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했다. 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현지 구매자연결, 1:1 통역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김포시 소재 B기업 관계자는 “해외 수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 없이 베트남 구매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사업’ 하반기 인원 모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중 응시일 기준 미취업자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일자리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연간 총 10만 원 범위에서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상반기 사업 참여자도 연간 총 30만 원 범위에서 재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앞서 지난 5~6월 상반기 모집을 통해 청년 1만 2593명에게 어학 시험,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받은 것과 달리 30개 시·군(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 제외)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
경기도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의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평택 고덕산단) 내 가스공급설비 준공을 인가해 산단 내 가스공급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는 25일 평택 고덕산단 내 가스공급설비 사업시행자인 ㈜린데코리아가 지난달 신청한 출입구 가·감속차로 신설, 완충녹지 축소 등에 대한 준공인가를 경기도보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평택 고덕산단은 평택시 고덕동 일원 390만 5700㎡ 규모로 도는 오는 2030년까지 2조 2762억 원을 투입해 전자부품·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화학제품 제조업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린데코리아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행정절차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평택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도의 RE100 전략과 린데의 3535프로젝트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RE100 유치사업은 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도내 RE100 가입·협력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린데의 3535프로젝트는 파리 기후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