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 원을 확보해 수원시 영통구 등 산림청 공모로 선정된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선정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부천시 오정동 ▲남양주시 진접읍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평택시 포승읍 ▲파주시 월롱면 ▲연천군 전곡읍 등 8개소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수목 약 1만 6920본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8.8㎡로 전국 평균인 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국비를 확보해 생활권 주변에 가로숲길, 학교숲, 쌈지공원 등 총 55.4ha(올해 7.9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매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 국비 사업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 대기 정화, 열섬현상 완화,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권 주변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경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
경기도는 도·시·군 건설안전 담당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관계자 건설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킨텍스에서 진행된 교육은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제도 및 시행방안’을, 포스코ICT가 ‘건설공사장 스마트 안전관리와 기술 등 동향’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도는 ‘도 건설안전 정책’, ‘2024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건설공사장 1만 7000여 개소 중 시·군 발주 공공공사와 인허가 민간공사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50% 이상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 중이며, 최근 3년(2020~2023년) 평균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125명 중 120명이 민간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도내 건설공사장 안전을 총괄하는 건설안전팀을 신설하고 사업주를 포함한 공사관계자 모두가 안전관리 주체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경기도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
경기도는 17일 인도정부가 건설하고 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Expo Centre)가 인도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IICC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5위 규모 전시컨벤션센터로(중국 제외 아시아 1위), 코엑스의 6.25배인 30만㎡ 규모 전시 면적을 보유했다. 센터 운영은 지난 2018년 공개입찰을 통해 운영권을 따낸 킨텍스와 국내 유일 전시주관 상장사인 이상네트웍스가 향후 20년간 공동으로 맡게 된다. 이는 글로벌 전시산업계 평가 40위권 밖인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이자 프랑스, 홍콩 등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해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당시에도 주목받았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약 4조 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특히 모디 총리는 지난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는 등 IICC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경기도는 도비를 지원받은 1호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과천 센텀스퀘어 닮어린이집이 14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닮어린이집은 428.55㎡ 규모에 보육실 4개, 유희실, 조리실, 양호실 등을 갖췄으며 원장 1명, 보육교사 6명, 조리원 1명 등 8명이 4개 반 17명의 만 1~2세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신성이엔지 및 출자자 9개 사가 협의체를 구성해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 근로복지공단과 도에서 설치비 10억여 원을 지원받아 개원했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도에서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확산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직장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올해부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근로자 500인 이하)간 협력으로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이 아닌 자체적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선호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기준 도내 어린이집 8949개소 중 해당 어린이집은 53개소에 불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새로일하기센터(경기광역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예방의 달’을 맞아 경기 남부지역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지난 2일 과천중앙공원과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을 시작으로 4일 양평군 소노휴 호텔, 7일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참여형 홍보부스를 설치해 기획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여성의 경력 잇다, 나의 성장이 있다’를 주제로 ▲경력단절 없는 여성 일자리,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응원메시지 잇기 ▲인식개선 참여 서약 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기업대상 새일여성인턴심 사업 홍보 ▲경력단절 예방 퀴즈 맞추기 등 홍보·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홍춘희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사회에 재진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일자리재단은 용인시에 있는 남부사업본부에서 경기광역새일센터·경기IT새일센터를,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사업본부에서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경기북부새일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시·군 새일센터와 협력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안양도시공사는 현재 사업추진 중인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도로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주차장 조성에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주차장은 연면적 4162.25㎡, 지하 2층, 주차 가능 대수 142면 규모로 BF예비인증(우수등급)을 획득해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전기차 충전소 7면을 지상에 배치하고 출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안전방재 계획도 수립했다. GH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해당 지하주차장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인근 교통난 해소는 물론, 편리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하고 ESG경영 실현의 모범이 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등 7개국 현지 기업에서 한 달간 일자리체험을 하는 해외기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34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취업준비생이다. 취업비자 신청 자격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지역을 2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정은 국가·도시에 따라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달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로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대만(타이베이)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일본(후쿠오카)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7개국 9개 도시 36개 기업이다.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 교육 ▲1:1 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등 프로그램을 4주간 운영
친환경 농수산물이 아닌 제품을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농수산물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친환경인증 제품 판매업체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친환경인증 농수산물 유통·판매업체 등 360개소를 집중 단속해 위반업체 43곳(45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미인증 제품에 인증 표시 등 표시사항 위반 10건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제품 사용에 대한 허위광고 28건 ▲유기농, 일반재료 혼합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 2건 ▲인증종료 제품 판매 1건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 등이다. 이천시의 A마트에서는 ‘무농약 농산물’ 푯말이 붙은 판매대에 일반농산물을 진열·판매했고, 김포시 B가공식품 제조업체에서는 인증이 종료된 녹차에 인증표시를 해서 유통·판매하다 적발됐다. 안성시 C농업회사법인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만 받은 채소를 마트에 납품하면서 ‘무농약 100% 유기농’이라는 친환경 스티커를 붙여 적발됐다. 평택시와 의정부시 소재 D, E 장어전문 식당에서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장어를 사용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일반장어를 판매하
경기도는 올 상반기 G마크 인증 농수산물의 매출액이 444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도 G마크 매출액은 지난 2020년 8434억 원, 2021년 9000억 원, 지난해 945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기준 도내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 344곳이며 품목 수는 1688개로 작년 상반기 1581개 대비 7% 증가했다. 품목별 비중은 축산물이 1916억 원으로 43.1%, 곡류는 985억 원으로 22.1%, 김치류가 464억 원으로 10.4%를 차지했다. 이후 과실류 211억 원(4.7%), 버섯류 209억 원(4.7%), 채소류 152억 원(3.4%)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형태별로는 급식이 32.1%, 농축협 16.5%, 기타(온라인판매·군납·프랜차이즈 납품) 13.8%, 도매시장 13.2%, 대형마트 12.4%, 백화점 1.8%, 수출 0.4% 순으로 나타났다. 급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회복 중인 상황이며, 올 상반기 매출 1427억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1309억 원 대비 9% 향상됐다. 이는 학부모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식자재 이용을 기대하면서 G마크 등 인증 제품에 대한 매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5일과 16일, 23일 총 3일간 경의중앙선 화전역 광장과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한국항공대, 지역주민이 공동기획해 드론 특화지역인 고양시 화전동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하늘을 만들다: 모형항공기 구조제작 ▲열기구, 헬륨기구 만들기 ▲비행기 슈팅 마스터: 조종 원리 배우기 ▲드론 미니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항공대학교 캠퍼스와 화전역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전역 광장에서는 ▲덕양중학교 댄스부,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화전역 시간여행 음악회’ ▲나만의 팽이 만들기 ‘씽씽 오색팽이’ 등 행사도 운영한다. 또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70년대에서 멈춘 화전마을 ▲4km 길이 골목에 조성된 화전동 벽화마을 ▲항공우주과학 특성화대학교인 한국항공대학교 등 화전동 일대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페스티벌을 공동 운영하는 ㈜에이치스토리 블로그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